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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계 얼마나 믿으세요?

저는 수동 렌즈를 좋아해서 수동 렌즈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근데 가진 수동 렌즈들 가운데 유독 하나가 무한대 초점이 거리계에 표시된 곳보다 조금 앞에서 맞네요. (근데 그 렌즈가 고가의 가장 아끼는 렌즈인데, 다른 렌즈들은 꽤 잘맞는 것은 함정)
애초에 렌즈에 적힌 거리계의 신뢰성이 뛰어나지 않은 것도, 무한대가 정확하게 맞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이번에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무한대 마크를 믿고 촬영한 사진을 상당히 많이 날려먹었네요.
특히 별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무한대를 신뢰하지 않으시는 것 같더군요.
최대 개방에선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 팬포커싱으로 사진을 찍긴 어렵겠다 싶네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댓글
  • 마루토스 2019/02/15 10:57

    거리계를 믿고 안믿고 이전에
    무한대를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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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2/15 11:11

    우왓, 무한대는 무조건 눈으로 초점을 맞추기 이전엔 믿지 않는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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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루토스 2019/02/15 11:13

    물론 과초점 거리의 개념은 알고있지만 무한대에 놓는다해서 무조건 그게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아답터같은거 끼우기라도 하면 무한대놓고 촬영시 백퍼 초점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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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2/15 11:33

    여태 운이 좋아 이 렌즈 이전엔 무한대가 꽤 잘맞는 렌즈들을 썼었나봐요.
    버릇을 고쳐야할 것 같네요.
    제조사에 물으니 담당자도 뭘 당연한걸 묻고있니? 란 반응이더라구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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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곰 2019/02/15 11:12

    솔직히 있으나마나 해요 봐도 모르죠 저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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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스킨 2019/02/15 11:34

    절대 어렵진 않은데, 사실 AF 렌즈들에선 볼 일이 없죠.
    이젠 아예 생략도 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RF를 쓰시는 스냅 사진가들은 많이 봐왔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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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hexa 2019/02/15 12:58

    렌즈 거리계는 LCD도 없던 시절 뷰파인더만 빨리 보고(또는 그것도 안 보고) 팬포커스로 사진 후딱 찍을 때나 유용한 거죠.
    무한대 살짝 넘기는 건 일부러 그렇게 만든다고 압니다. 그래야 안전하죠.
    최근 AF 렌즈들도 MF로 돌려보면 대부분 무한대 넘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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