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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업에 종사하는 친척의 충격적인 이야기

운수업에 종사하는 친척의 충격적인 이야기에요
 "사고나면 차라리 죽는게 깔끔하니까 그냥 밀어버리는게 낫다."
 제 귀를 의심하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장애 남으면 그 사람 죽을 때까지 보험료로 물어줘야되기 때문에 죽는게 낫답니다.
 
 전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서 그건 살인이지 않냐니까  평생 보험료 물어주면서 어떻게 사냐고..차라리 죽는게 훨씬 낫답니다.
 첨 운수업 시작할때 선배들이 알려 준 노하우래요.  특히 화물차나 버스 같은 큰차들이 심하대요.
 이거 진짠가요???  
고속도로에선 화물차 무조건 피해가야한다는 얘기가 이런 것 때문인가요????
 전 정말 충격받았어요      

댓글
  • 데드풀 2017/01/27 23:42

    공공연한 비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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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뮤멜 2017/01/28 00:17

    버스운전 하는 운전사한테 들은 얘기인데
    사람은 모르겠지만, 차는 그냥 밀라고 합니다.
    그것도 운전사들 맨 처음에 모여서 교육받을때 하는말입니다.
    밀라고 하는거는 상대편 차가 중앙선을 침범했거나, 끼어들기를 했거나
    상대편 차가 잘못했을경우 피하지말고 그냥 밀어버리라고...
    그래야지 상대과실이 인정되어서 편하다고 합니다.
    그거 피하려고 했다가 승객이 더 다치거나 할 수 있다고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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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ott 2017/01/31 03:31

    보험부터 틀린 말인데요? 상해사고시 기본적인 치료가 끝나면 보험사와 합의를 합니다. 합의 이후엔 따로 후유증, 합병증등의 문제가 생겨도 보호가 안되요. 그래서 합의가 중요한거고요. 완치가 불가능하고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역시 이후의 치료비용이나 사고전 소득등을 감안해 합의가 이뤄지고요.
    저런 헛소문이 도는 이유중 하나가 대형 트럭의 경우 급제동시 화물이 밀려 운전자의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왕왕 있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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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무라 2017/01/31 03:37

    농담반 진담반인 이야기겠지요
    실제로 사고순간에 그런 생각하면서 밀어버리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만은 워낙 운수업이 고달픈 직업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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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고고싱 2017/01/31 03:47

    허걱 너무충격적인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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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 2017/01/31 04:07

    비슷하지만 아주 약한 이야기가 통신쪽에 있어요
    운전하다 전봇대(통신주)를 들이박으면 차에 불지르고 도망치라고(전봇대 쓰러지면 전기선, 통신선, 전봇대 복구비용이 최소 수억이라 차값이 더 싸기에 나오는 농담)
    그런류의 도시괴담입니다.
    진짜 사이코패스나 악마 아니면 생리적으론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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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력은매력 2017/01/31 04:36

    음주운전으로 사람쳐도 500정도내면 보험회사서 다처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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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지철 2017/01/31 04:48

    브레이크도 먹히지 않는 트럭을 타면서
    다른 차를 박을 것 같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돈이면 다 하던 친구녀석, 2달 타다 내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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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즈 2017/01/31 06:59

    화물운전자는 보험도 안들어줘요 이사람들아
    그래서 화물공제조합에 가입하는데 피해자쪽에서 합의 안해주면 공제조합에서 보장하는 액수 초과하면 그건 다 운전자 몫입니다. 그러니까 깔끔하게 밀어버리라고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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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i 2017/01/31 07:04

    일단 약간 오해를 하시는 게,
    그 말이 살짝 쳤으면 차라리 다시 쳐서 확실하게 죽여라 가 아니라,
    누가 차 앞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했을 때 괜히 피하거나 멈추려 하지 말라는 얘깁니다.
    큰 화물트럭의 경우 급정차하면 관성 땜에 뒤에 실린 몇톤이나 나가는 구조물들이 운전석까지 뚫고 들어온답니다. 실제로 누가 뛰어들어서 급정차했는데 철골들이 뚫고 날아가서 운전수 죽고 막 대형 사고 난 사례도 있다고 전에 봤었어요...
    그런 얘기지, 사람 죽이자는 게 아니니까 너무 심려치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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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린셀 2017/01/31 07:16

    10여년전 장흥에서 양파 밭떼기하는
    알바를 몇 개월 할때 양파 실어다 농산물 공판장으로
    이송하는 트럭 아재 세 분과 같은 숙소를 살게 됐는데
    트레일러 운전했던 이야기를 들려줍더이다.
    큰 건물에 들어가는 H빔을 눕혀서 한자 공자
    모양되게 싣고 가는데 길이가 길어 트레일러에서
    몇미터 넘어가는 모양으로 해서 배송중이었는데
    신호대기중에 뒤에서 굉음과 함께 큰 충격이
    있어서 확인해봤는데 승용차 한대가 눕힌
    H빔으로 밀고 들어와서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목만 날아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무슨 워크샾 다녀오던
    여교수 4명이라고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됐드냐 물으니
    6개월 실형 살고 그냥 일 한다고.
    그러면서 대형 차 운전자들 사고 처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지금까지 왠만해선 대형차 주변으로 안 갑니다.
    결론은 살려놔봐야 병원비 대고 나중에
    피해보상이니 하면서 금전적 정신적으로
    고달파져 차라리 안살리는 방법을 택하라는게
    그들의 사고처리 방법인 걸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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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당신이 2017/01/31 07:17

    저도 그런얘기 들었어요"병신되서 골치아픈것 보다 그냥 죽이는게 낫다고" 그 뒤로 화물차가 옆에 있으면 겁나서 피하는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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