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전 방식의 기계들을 볼때 드는 생각이.. 인간의 손으로 참으로 완벽한 기계적 매카니즘을 완성했다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예전의 축음기라던가.. 카세트 테이프등을 보면 지금봐도 백여년전쯤에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매카니즘의 기계를 만들었나 싶을정도이지만.. 현재는 디지털 방식의 음원과 플레이어로 대체되었죠..
과거의 그림이나 건축물들도 지금은 프린터, 디스플레이등으로 대체되었고.. 건축물도 더이상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게되었죠..
그런데 과연 오늘날의 방식으로 바뀐것이 예전것보다 좋은것인가에 대한 딜레마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과연 최신기술의 디스플레이나 프린팅된 사진을 보는 것이 사람손으로 그린 그것을 보는 감성과 같을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최신기술로 뚝딱 만들어진 건축물이 과연 사람손으로 하나하나 조각되고 유리창문 하나마저도 예술작품인 중세시대 건축물을 보는것과 같은 감성이 들까하는 의구심입니다.
-결론은, 캐논이 미러리스 방식으로 간다면 이미지나 영상에 있어 발전 가능성의 폭이 더욱 높아지겠지만 필름이나 DSLR을 쓰는것과 같은 기계적 매카니즘에서 오는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질까 하는 딜레마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캐논으로서도 그동안 필름 카메라부터 시작해서 완성단계에 온 DSLR의 기계적 매카니즘을 버리고 이미지 센서와 같은 반도체 기술과 소프트웨어가 중요시 되는 미러리스로 옮겨가야하는 안타까운 딜레마에 빠져있지 않나 싶습니다.
기계적 매카니즘에서 오는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미러리스 대세론이 충분히 밉게 느껴질수도 있겠네요.. ㅎㅎ
https://cohabe.com/sisa/92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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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은 꾸준히 나올 겁니다. 전세계에 깔린 렌즈만 해도 1억개가 넘는데 당장 접으면 캐논이 장사 접겠다는 것과 다름이 없죠.
미러리스로 온전히 갈아타며 DSLR을 포기하는 시기를 개개인이 확인할 수도 없고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만
최소 보유하고 있는 EF렌즈 사용자들의 뺨을 후려칠 캐논은 아닐 겁니다.
장사 잘하는 캐논이 그럴 리가 없죠.
필름을 버리고 디지털로 온 이후 미러리스로의 여정은 시작되었다 봅니다^^
DSLR은 구조적으로 충격에 취약하고 주기적인 핀교정 펜타프리즘 및 미러박스 등으로 필연적인 부피와 무게증가... 생산 비용 증가..
디지털 기기를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기에 기계느낌이 있지만 결국 전자기술 집합체라서(셔터 조절 같은것도 전부 전자제어가 핵심이니까요.) 그 발전의 현재 방향은 미러리스가 맞다고 보이기에 광학식 뷰파가 아쉽긴 하지만 당연한 것 같아요 ㅎ
과거 기술이 더해져 지금의 발전된 기기가 나오는거라 생각해서 전 완전 찬성이네요 ㅎ
광학식 뷰파인더의 장점도 있으니 라인업이 축소되긴 해도
꾸준히는 나올 것입니다.
지금의 dslr도 이전의 기계식 필름 카메라에 비하면 감성이 떨어지죠. 그러나 그걸 성토하는 사람은 적고 그 시장은 아주 소수의 시장으로 남아 있듯, 그리고 많은 이들이 그걸 이상하거나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듯 dslr도 그렇게 될 것이라 봅니다. 당장 EF를 접을 이유는 없으나 전 사실 접었다고 생각합니다. 신형 렌즈가 거의 안 나오고 있죠. 나오는 건 장망원.. 이유는 순간포착에서 dslr의 강점이 남아 있기에 일부의 프로 시장을 겨냥한 렌즈죠. 이렇듯 EF는 아직 특수한 프로시장용으로만 더 투자하고, 일반용은 접겠단 소립니다. 리뉴얼이 마땅한 일부 범용적 사용성의 EF 렌즈들.. 리뉴얼 되고 있나요? 85mm도 안 나오던 .4가 나오고 .2는 역시나 RF에서 소문이 돌고 있죠. 일반적인 소비자용으론 EF 이미 접었다고 생각합니다.
RF 공개된 지 5개월만의 파격적 행보지만 EF 렌즈 보급율을 따라잡을 정도는 아닙니다.ㄷㄷㄷ
잘 만들어진 본진을 포기하고 개척지에만 몰두하는 것처럼 바보같은 짓도 없죠.ㄷㄷㄷㄷㄷㄷㄷ
코니카미놀타를 처음 소니가 인수해 알파마운트로 카메라 만들때보다 미러리스 만들고 알파마운트 버린 지금이 더 사업적으로 상공한 것 같아보입니다.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필름버리고 ccd cmos로 온 것도 그렇고요. 언젠가는 미러리스가 본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러리스가 단순히 dslr보다 부피가 작게 만들어졋다면 큰 의미가 없겟지만 캐논의 경우 플렌지백의 짧음을 이용하여 새로운 렌즈설계로 많이 기대됩니다.
에.. 그러니까.. 접었다는 이야기는 렌즈 신제품이 거의 안 나올 거란 이야기입니다. 바디도 일반 소비자용 바디는 나오는 속도가 확 느려질 거고요. "우리 접었습니다!" 라고 공표한 회사는 여지껏 어느 것도 없었습니다. 소니도 A마운트 접었다고 말 안 했어요. 하지만 누가 봐도 접었다 하죠. 그렇게 한 쪽은 신제품이 나오고 한 쪽은 안 나오고, 미러리스의 장점은 유지된 채 dslr만의 장점을 하나 하나 점유하면 안 넘어갈 이유도 없죠. 그리고 전 RF마운트가 현재 어떤 점에서 그리 파격 행보를 걷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시그마는 SA 접었다고 확 발표를 했.. ㄷㄷㄷ
그땐 돌파구가 필요했겠죠. 캐논 니콘 DSLR이 잘 팔렸으니 DSLT든 미러리스든 승부를 봐야 했었을 겁니다.
지금 보면 캐논은 EOS RP로 보급형 시장을 승부,
소니는 풀프 미러리스 a7 시리즈로 고급형 시장을 승부보고 있는 상황이죠.
상황에 따른 입장 차이가 있는거죠.
당장 풀 프레임 미러리스 시장에서 캐논이 밀린다고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밀리지는 않은 상황인데
굳이 EF을 버리고 RF로 몰빵할 리는 없다고 보는 게 제 생각입니다.
자꾸 소니 상황에 캐논을 대입하시는데, 시그마SA나 소니a는 그럴 수 밖에 없었죠.
여러 시리즈 나와도 빛을 못 봤구요.
그러니 미러리스에 올빵해도 됐죠. nex-5는 파격적이었었고요.ㅋㅋ
그런데 캐논은 다르죠. 지금 EF 렌즈 깔아 놓은 것만 해도 엄청나죠.
미러리스는 미러리스대로, DSLR은 DSLR대로 가면 될 것을 왜 넘어갑니까..ㄷㄷㄷ
dslr에 이미 디지털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데 ㅎㅎ..미러리스로 넘어가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완벽한 기계적 매카니즘이라면 애초에 핀스트레스 같은것부터 생기지 말았어야죠.
손목시계가 휴대폰의 등장으로 급격히 줄었지만 생존하고 있습니다. 대신 더더욱 양극화되어 고가 시계는 더욱더 비싼 제품이 나오고 있고 괴상하게도 끊임없이 팔립니다.
카메라도 그리 되리라 봅니다. 어차피 시장은 크게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더 크게 줄거예요. 이제 남은 건 현업과 자기만족에 취해 있는 자칭 준프로 자청하는 유저들 뿐이겠죠. 현업 중 프레스 쪽은 어차피 회사가 바꿔줘야 하는 거니 DSLR 신모델이 단종되어도 상당기간 라인업을 유지는 하겠죠. 남은 건 스튜디오와 자기만족에 취한 준프로죠. 스튜디오 오너는 기존 장비를 최대한 빼 먹으려 들테고, 1인이나 직원은 미러리스를 갈구하는 사람이 늘어나겠죠. 자기만족의 준프로도 미러리스로 옮겨갈 거구요. 단, 자기만족의 준프로 중에는 장비병 환자와 레트로 취향이 있을테니....DSLR 일부있을지 모르지만 이게 제조사 입장에서 라인업 유지할 수준은 안 될 거구요.
그리고 이들 중, 특히 자기만족이 강한 분일수록 또는 장비병 상태가 심각할수록 라이카 같은 기종으로 전향할거예요.
결국 DSLR은 이미 시한부 인생이죠.
미러박스하나 버리면 되는 부분이기에
캐논도 자연스럽게 변화를 맞이하겠죠.
이미 많이 늦은 감은 있지만
대세는 기울어졌습니다.
미러리스는 사진찍는 맛이 퇴색된다하시는 일부 유저들이 있을지 몰라도
스마트폰 앞에 버튼식 폴더폰이 급격히 잡아먹혔듯
미러리스의 편리함과 전자적성능의 우월함앞에~
초급속도로 구시대의 산물이 된다고 봅니다.
어차피 DSLR도 모터 등 모든 부분이 전자제어입니다.
기계식 메커니즘이라고 해봐야 미러 부분 조립부 정도..
미러의 움직임 조차도 전자적인 제어예요.
단지 기계적이라고 느끼는건 미러가 덜커덩 하는 느낌적인 필링뿐인거죠.
애초에 DSLR도 다 전자적인 기술이 중요하고, 캐논은 전자적인 기술이 좋은회사 입니다. 누구보다 먼저 완전 전자식 마운트를 도입했고 모든 렌즈에 전자제어식 모터를 넣어서, 렌즈 자체도 완전한 하나의 전자제품으로 만든게 캐논입니다. AF도 전자적인 기술이고요.
단지, 센서를 제작하는 기술이 조금 딸릴뿐이죠.
아날로그적 감성이라는게, 단지 미러의 덜커덩이라면, 카메라로써의 본질인 이미지를 해치는데 굳이 있을 이유가 없기에 사라질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고요.....
다른 부분이라면 미러리스나 dslr이나 똑같습니다.
단지 느낌만 다른거죠.
카메라 시장 축소되는 중입니다.
기존의 비정상적 시장 범위가 줄고 줄어 매니아들의 시대가 되었죠.
이젠 다품종으로 승부를 봐야 하고, 캐논에겐 그게 RF죠.ㅋ
RF 몇 개 나왔다고 EF 종말설까지 나오는 건 너무 앞서가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ㅋ
ef가 종말이 오는 것보다 언젠가는 ef가 rf에 의해 도태되겟죠...
뭔가 선입견이 있지는 않을까요?
필름카메라에서 DSLR로 넘어오는 시점에서 이런 글을 썼다면 상당부분 수긍이 가겠지만
DSLR에서 미러리스로 넘어오는 것을 기계적인 것을 포기하고 전자적인 쪽으로 강수를 두는 거다???
DSLR과 미러리스를 비교해 기계적이다/전자적이다의 차이가 미러의 움직임 말고 뭐가 있나요?
단지 미러의 움직임 한 가지 때문에 기계적인 메카니즘에서 오는 아날로그 감성(?)이 없어진다는 건 조금 어불성설 아닌가 싶네요.
결국 카메라의 가장 핵심적이고, 처음부터 변하지 않는 점는 "피사체에 반사된 빛을 모아서 저장한다"는 가치인 것 같습니다. 필름이든 DLSR이든 미러리스든 중요한 건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손가락에 느껴지는 감각이 달라졌다고 감성, 기계성능 같은 것에 대한 포기 등에 대한 딜레마가 있다고 생각들지는 않네요.
감성은 떨어지는대 핀문제로 감정 상하는 일은 줄어드는 것이 강점
어차피 dslr도 디지털이고
감성찾는것도 나이든 소수의 사람 뿐이죠..
10대~20대의 99%는 필카로 사진한장 찍어본적이 없어요..
뛰어난 그림을 보며 와~ 사진같다
뛰어난 사진을 보면 와~ 한폭의 그림같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디지털의 궁극의 목표는 가장 아날로그같은 디지털화가 아닐까요
펜타 프리즘만 빼면 데세랄이나 미러리스나 똑같죠.
기계 / 전자로 나눌 일이 별로 없습니다.
왠지..
이글도 댓글 수십개 달리면서 누가맞니 내가맞니 하는거 아닌지 ㅎ
그냥 그누구도 폄하할것 없고 틀린생각 없습니다.
데쎄랄에서 감성느끼면 느끼는 것이고, 못느끼면 못느끼는 것이지.
그게 뭐가 중요하나요.
무슨 본인생각맞기 대회하는것도 아니고.
젊은이는 나이든사람 이해좀 해주고
나이많은 사람도 젊은사람 토닥해주고.
그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날로그라 생각하는 부분, 생각만큼 아날로그였지도 않았으며
완숙기에 들어섰었을런지는 모르지만 기능적으로 충분하지는 않았었으며
그 긴시간동안 해결하지 못한채 옆그레이드만 거듭된 부분들도 많았어요.
새로운거 미워하고 낡은거 좋아하는거야 개개인의 자유지만
흐름은 흐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