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1때 사업하다가 부도 맞아 어머니가 열심히 일하셔서 산 집 몰래 날리고
심지어 처가집도 돈 빌려서 날리고.
사채 빌려 돈 못갑고 해외 도피.
남은 가족 단칸방으로 쫓겨나서 겨우겨우 살았져.
미국에서 한 5년 가끔 100만원씩 어머니한테 보냈는데
어느순간 뚝 끊기고.
자녀 결혼식때 오지도 않고 축하한다고 축의금 10원 조차 보내지 않고
손주 태어나도 관심없던 그가
본인이 아프니 빨리 들어와서 한국으로 데려가라네요..
가신지 벌써 30년이 흘렀네요.
25년 연락하지 않고 얼굴 보지 않고 살았으면 그냥 남인거져..
그냥 안봤으면 하네요..남보다 못한 가족.
https://cohabe.com/sisa/92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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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드라마에서나 볼만한 이야기네요
25년만에 연락이 어떻게 닿을수 있는거죠? ㄷㄷㄷ
친척들한테 물어물어 본거져..
안연을 끊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 없을 듯
그냥 잊으세요. 이해합니다.
그냥 잊고 사셔야할듯..
참 그렇네요...
연락을 끊을땐 그정도 각오는 하셨을껀데.
남은 가족에게 또 마음에 상처를 주시네요
차라리 서로 잊혀지는게 나을텐데
같은경험있는데...
이해합니다40만원짜리알바한테와서손벌리시고
힘든상황이해하려라다
지금은좋은상황이됐지만
가끔그때일이생각사울컥울컥합니다
맘가시는대로해도됩니다
그래도 아버지입니다. 기본만 지키세요.
낳아 주셨다고 해서 다 아버지 인걸까요?
저도 물음이 들길래 남겨 봅니다...
그래도 아버지이니 기본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기본'이 뭔데요?
분명 애비 같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걸 생물학적 아버지라 하지요...
이렇게 글을 쓰신 것이 이미 마음을 녹이신 듯...
내미신 그 분의 손을 어루만지시는 것 을 저는 추천합니다.
그래도 태어나게해준 분이니 힘들겠지만..
와 ㅡㅡ심하다,,,
고약하네요,,결정하기가,,
아버지가 없으면 없어서 보고 싶고, 있으면 있어서 보기 싫고
다 마음 입니다.
세상에 힘 안든 일이 없으며, 다르게 보면 고생 아닌게 없습니다.
다 마음 입니다.
돌아 가시고 나면, 남는 것은 후회만 남게 되고
그것 또한 마음 입니다.
천륜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습니다.
여유만 되신다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