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의 마법사 사루만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리"
그는 비록 톨킨에게서 간달프에 어울리는 자임을 인정받고
평생 스스로를 간달프에 이입했던 사람이지만
슬프게도 간달프의 배역을 양보해야만 했다.
하지만 그는 부터 에 이르기까지
사루만으로서 매우 걸출한 연기력을 뽐냈다.
그가 마지막으로 가운데땅에서 촬영한 장면은
신성회의에게 "사우론은 내게 맡기시오"라고 하는 장면이었다.
" 내가 배역을 받아들이는 기본은 언제나 같다.
그 것은 내가 얼마나 오래 스크린에 잡히느냐가 아니다.
내가 스토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이다....
.... 그리고 관객들은 그 것을 기억한다.
그 것이 전부이다. "
- 크리스토퍼 리
크리스토퍼 리는 2015년 6월 7일에 사망하여
가 유작이 되었다.
그는 향년 93세로 평생 197개의 작품에 참여하여 연기했다.
원작 소설에서 사루만은 절대신의 손짓에 망령이 되서 사라졌지만
배우분은 발리노르에 받아들여졌을 것.
귀족으로 전쟁에도 나가봤다던...
칼맞아 죽는것처럼 억 소리내고 쓰러지라고 했더니 '사람은 칼맞아 죽을때 그런소리 안내요.'하고 감독한테 말했다던데
굉장히 정정하셔서 앞으로 10년은 더 사시겠지 했는데
돌아가시기 전 모습 보니까
갑자기 급 늙으시고 여위여서 아 돌아가실만 하구나 싶었음
상대적으로 노화에 약한 서구인으로 만으로 93세 까지 계셨으니 생물학적 수명한계라 어쩔 수가 ㅠㅠ
크리스토퍼 카랑디니 리 경임
카랑디니가 외가인데 후작가문이라네
귀족으로 전쟁에도 나가봤다던...
칼맞아 죽는것처럼 억 소리내고 쓰러지라고 했더니 '사람은 칼맞아 죽을때 그런소리 안내요.'하고 감독한테 말했다던데
감독 : 칼에 맞아서 "억"소리 내면서 쓰러져주세요.
리 경 : 이보게 감독, 사람이 칼맞아 죽을때는 그런 소릴 내지 않는다네.
감독 : 그걸 어찌 아시나요?
리 경 : (하...이 눈치 없는 쓰애끼...직접 해봤다고 할 수도 없고...)
스타워즈에서도 두쿠 백작 역 정말 잘하셨고... 찰리와 초컬렛 공장에서도 하셨던 찰리 아버지 역할도 기억에 남고.. 생전 헐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던 배우셨다고.
두쿠 백작도 너무 멋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