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리가 가장 분노한 모습을 보인건
모리아에서도 아니고, 보로미르의 죽음도 아니며
메리와 피핀이 죽었다고 생각될 때도 아니며,
갈라드리엘이 욕 먹었을 때도 아니였다.
바로 메리와 피핀이 아이센가드에서
신나게 음식 파티를 벌이고 있었을 때였다.
여기서 김리의 입담이 아주 일품이다.
" 이 악당들, 이 털발달린 잡배들아!
너희들 참 훌륭한 추격전을 일으켰지.
우리는 들판과 숲, 전쟁과 죽음을 불사하고 네놈들을 구하려고
200 리그를 달려왔단 말이다!
근데 지금 네놈들이 여기서 먹고 마시고 농담하며... 담배를 피우다니!
담배! 대체 담배는 어디서 난거냐 이 악당들아?
망치와 혀 맙소사.
나는 너무 빡치고 즐거워서 터지지 않으면 기적일테다! "
옆에 서있던 레골라스는
김리가 자기가 하고픈 말을 다 해줬다며 웃었다.
원래 호빗놈들 멘탈이 그모양이라 반지저항력이 높았던 거.
원래 호빗놈들 멘탈이 그모양이라 반지저항력이 높았던 거.
저 장면 재밌어서 반지의제왕 사서 보는데 저 장면만 빼놧더라ㅠ 나쁜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