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가방 업그레이드 튜닝

아래의 짓죠 100년 기념 백팩에 대한 리플을 달다가 새로 글을 올립니다.
간단한 튜닝만으로 기존 백팩을 더 편하게 쓸수 있는데요,
기존의 파티션에 픽디자인 백팩용 칸막이를 추가하면 간단합니다.
이 제품입니다. 수입처 제품 링크를 답니다. (광고라고 생각하시면 싱고하세요. 싱고 지겨...)
https://www.pnpshop.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51&cate_no...
저는 짓죠 백팩에 추가 설치했습니다. 기존의 각 칸막이에 위 링크의 칸막이를 하나씩 총 2장 끼워넣었습니다.
설치고 뭐고 없죠. 그냥 집어 넣으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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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튜닝하면 몇가지 장점이 생깁니다.
1. 내부 수납공간 활용도 증가
기존 벨크로로 부착하는 칸막이는 가변성이 떨어집니다. 중간에 막을 만들어서 좌우에 2개의 렌즈를 수납하다가 70200 렌즈를 넣을려고 하면 중간막을 뜯어내고 긴 렌즈 수납. 다시 2개의 렌즈 수납할려면 재장착... 무지 번거롭죠.
픽디자인 칸막이는 가변형이라 무척 편해집니다. 픽디자인 백팩의 가장 큰 장점을 다른 가방에 이식하는거죠. ^^
아... 참... 기존 칸막이는 각 열당 1개씩 붙어있죠. 때문에 좌우로 2개의 렌즈나 바디를 수납합니다.
픽디 칸막이를 추가하면 각 열당 3칸의 구분이 가능해서 더 많은 렌즈나 악세사리를 넣을 수 있습니다.
2. 카메라 수납 인서트백이 견고해집니다.
기존 벨크로 칸막이만으로 인서트백과 칸막이가 붙어있기에는... 해당 부분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실제로 가방을 구입해서 이리저리 구조를 바꾸다보니 인서트백의 내구도가 좀 헐거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칸막이를 추가하면 기존의 벨크로에 받던 힘이 또다른 칸막이의 벨크로로 분산됩니다. 더 많은 면적에 들러붙어서 힘을 분산시키고 부하를 줄여주는거죠.
3. 카메라 보호가 더 튼튼해집니다.
기존 백팩의 쿠션이 좀 부실한 느낌입니다. 추가 칸막이가 들어가니 그만큼 더 안전하게 카메라를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단점은... 추가 칸막이만큼 무거워집니다. (대신 튼튼해집니...ㅠㅠ)
그리고 추가비용이 들어가는데, 솔직히 저렴한 편은 아니죠. 저처럼 픽디 백팩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옮겨가며 사용이 가능하지만 아니라면 돈을 좀 쓰셔야 하는데요... 그래도 추천드릴만큼 편하고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