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slr보다가 골목식당 보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골목 식당보니 사장님들이 오히려 싱황파악을 더 잘 못하는겁니다. 자기 가게만 있으니...
요즘 세상이 하도 빠르게 바뀌다보니
사진이나 영상 관련 업계도 정말 많이 바뀌고 있는것 같습니다..
몇년전 까지만해도
캐논이랑 니콘이 업계를 주도하고 절대 안바뀔것같았는데
최근에 결혼식 다녀보고 깜짝 깜짝 놀랩니다..(결혼적령기)
작가분이 조금 젊으시거나 특이하다 싶으면
하나같이 카메라 좀 작고 네모난거 두개씩 들고다닙니다.
바로 a7이나 a9에 세로그립 끼우거나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분들 대부분
인스타에서 나름 자기의 세계를 구축해가고있는 젋은 진사님들이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식가서 작가님이 소니카메라로 찍는다?
그러면 오히려 실망하는게 아니라
"오~ 저사람 좀 트렌디한 사람이네? 요즘스타일로 찍겠네..작가 잘 픽했네"
이런생각듭니다..
간혹
"미러리스가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프로시장에서 그걸 쓰겠어?"
이거 정말 구한말 공자왈맹자왈 하는 소리입니다
대부분의 현장에서는 DSLR을 쓰고 있으나 그 추세는 이미 꺾였습니다
취미의 영역보다 실제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진짜 빨리빨리 바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으로 찍고 영상으로 제작하고 캡춰해서 앨범만드는 방법으로도 많이 하는거보고
진짜 많이 변했구나..
결과물도 훌륭
맞아욤 너무 좋습니다 핀걱정할 필요도 없고
소니가 전략을 잘 짠 건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잘 짠 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진이랑 영상을 하나로 해결본다는 그 발상이 참 신박한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쓸 데도 많구요.
캐논도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워크플로우상 여러모로 제약이 좀 있다보니 소니처럼 유연하지가 못해서.
저도 현업이지만 정말 많이 넘어왔죠...
요즘 서브만 소니인 분들도 엄청 많으시고 ㅎㅎ
바디가 뻗지만 않으면 더할나위 없는데 간혹 뻗는다는 분이 계셔서...
그런데 이 글도 편향적으로 느껴지는건 저뿐인가요? ㅎ
그럴수도ㅎ물론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겠지만 최근 결혼식장가보고 느낀점입니다...
4K는 아직 모르겠는데 8K 되면(그리고 그게 10K 쯤 되는걸 오버샘플링하는 방식이라면) 그냥 메인이 동영상이 되고 그 중 하나를 캡쳐해서 앨범만드는 식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그렇게 예상하고 있긴 합니다.
기존에 레드 카메라로 그거 했었습니다.
이미 4년전? 그때도 매거진 풀피 해도 해상도는 문제 없었거든요.
근데 포커스가 문제 입니다. 그냥 영상 처럼 움직여서 찍고 그중 뽑아 쓸라면 좀 힘들고요.
사진이란걸 인식 하고 움직여 줘야 쓰만한거 뽑기 쉽습니다.
레드 발열때문에 엄청 해먹었다던 전설같은 이야기를 몇 번 들은 적이 있는데 레드로도 그게 가능했군요 ㄷㄷㄷ
흠... 오늘 전 촬영장에 메이킹이 a7 소니 바디에 번들에 줌렌즈 뭐 하나 가저와서 찍길레
뭐 저정도로도 다 찍히고 이해는 하는데 카메라가 작으니 일한다는 느낌이 안나더군요.
꼰대 마인드 인가봐요 아직 ㅋㅋㅋ
스튜디오해서 캐논 바디 2대에 p45+ 빽 쓰는데 m3에 f4렌즈 맞춰 시작해 볼까도 싶네요. 어떤지 궁금해서.
그래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결과물 혹시 보셨나요?ㅎ
화질이 장난아니지요 ㅎ
얼마 전 자게에서, "소니 a9는 결혼식 등 상업용으로 사용하기엔 너무 단점이 많고 불안하여, 지금도 대부분의 프로 사진가들은 상업용 사진 촬영에서 캐논ㆍ니콘의 전통 dslr을 애용하고 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 사이에 이렇게 많이 달라졌나욧~? 아직 firmware upgrading(펌업) 하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펌업 되면 더 많이 소니로 돌아설 듯한 느낌도 드네요.
하지만, "소니 a7 시리즈가 스위블 lcd 모니터로 바뀌면, 캐논 유저들이 대거 소니로 갈아탈 것"이라고 예상하는 자게이도 있던데...
이것도 결국 케바케 사바사 아닐까 싶네요.
위에 말했지만 물론 아직까지 대부분 현업에서 DSLR이 많습니다만
최근에는 취미의 영역뿐아니라 현업에서도
균열이 생겨났고 그게 심상치 않다는 겁니다
저도 결혼 적령기라 작년에 결혼식장 참 많이 다녀왔는데.. 확실히 젊으신 분들?중에는 소니가 많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비율은 반반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브랜드를 섞어 사용하시는 분들도 보이구요.
저도 본식이 주업인데...혹시 몰라 오막포 메인이지만, 서브로 a7m3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핀걱정할 필요 없고 보정폭 등에서 확실히 장점은 있네요..내구성을 아직 모르니 안전하게 대비할겸 아직은 메인으로는 쓰지 않고 있네요.ㅎ 올해 나올 바디가 더 기대되는 미러리스입니다..a7s3 나오면 고감도 얼마나 좋을지..
크면좋다?
옛날전화기도컷죠..
전화기처럼 소형화 디지털화되는데..
폰에비하면 카메라가오히려 늦게변하는느낌이네요.
디지털카메라 + 인터넷 결합으로 인스타에바로올리고카톡으로보내고 프린터로도 바로뽑고 무궁무진할것같습니다.
프로쪽에서 데세랄이 쓰이는건 플래그쉽급의 신뢰성 때문이겠죠.
하지만 미러리스가 구조적인 이점이 훨씬 많고 개발될 잠재력도 많기에, 풀프레임 플래그쉽 급(A9, A7 등)이 한 두세대만 더 거치면 더이상 무겁고 큰 데세랄을 쓸 필요가 없어질 것 같아요.
이미 방송쪽은 오막투나 오막삼에서 A7으로 다 넘어가버렸고 스틸사진 쪽은 아직 바디 자체 신뢰성 때문에 데세랄이 남아있지만 얼마 안걸릴거에요.
소비자입장에서는 회사들일 피터지게 싸우는 것이 결국 좋다고생각합니다
캐논이 시장에서 혼자 너무 잘나가니 배짱장사가 심했고.
최근 소니가 성능으로 막 후벼파니
결국 적극적이고 실용적인 소비자에겐 득이었습니다.
eos r, rp를 계기로 캐논도 공격적인 기술개발 하면 좋겠네요~
전 요세 결혼식장에 m3 그립에 금계륵물고있는 작가들 진짜 많이 봤었는데....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