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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민폐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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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 여행가는 사람이 많았던지,
좌석을 바꿔달라는 요청에 미안하다는 말만 들었네요.
남는 자리가 '정말' 로 없다고.
그 후로는 미안한지 저를 잘 챙겨주더라구요
아스피린도 주고.. (안 먹었지만)
모니터도 가만히 앉아서 보지를 않고..
벨트 따윈 하지를 않으니, 그냥 마음대로..
잘 때는 옆으로 누워서 제 쪽으로 발이 넘어오더군요ㅠ
게다가 터뷸런스 있을 때마다 신난다고 꺄아꺄아-
중간중간 방학숙제를 하는건지,
머리 위 전등은 장시간 켜두고ㅠ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게다가 앞좌석 틈에는 인형을 거두고..
앞에는 국제커플이었는데,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의자를 발로 칠 때도 있었는데;;
제가 정말로 폭발 직전인 걸로 보였는지,
엄마되는 사람이 아이랑 자리를 바꿔서 제 옆으로 오시던데..
이미 늦었어 이 사람아!!
하..
그렇게 처음으로 잠도 안 자고,
주구장창 영화만 보며 와보는 경험을 했네요.
전 '램페이지' 괜찮더군요. 스크린으로 보면 좋았을 듯.
그리고 '크리스토퍼 로빈' 좋았어요.
예전, 로빈 윌리엄스의 '후크'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댓글
  • Ssony™ 2019/02/07 08:09

    어차피 비행기 내리면 볼사이도 아닌데 한번 뭐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저라면 못참았을듯하네요 적당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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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7

    그래보아야 제가 민폐덩어리가 되는 것 같아서,
    직원 통해서 처리하려고 한건데..
    그쪽도 직접적인 간섭은 안되나보더라구요.
    그냥 제 옆자리만 보고 당황한 표정.
    저는 보통 직접 말하기보다는 직원 통해 처리하는걸 선호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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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표페인트 2019/02/07 08:09

    인형 껴 놓은거보니 애미짓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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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8

    제가 버거 먹다 늦게 들어와서,
    앉았을 때는 이미 저 상태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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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in 2019/02/07 08:10

    저딴무개녕 방치하는 부모들은 낙하산메고 뛰내리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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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8

    직원들에게 직접적인 처리 권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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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찍고다니냐 2019/02/07 08:11

    애들이 그럴 수 있지란 말 안 꺼낸게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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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8

    애초에 그쪽이랑은 말을 안 섞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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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car9 2019/02/07 08:14

    제가 복도, 마나님이 가운데, 창가가 모르는 한국 남자, 앉아있는데
    그 한국남자가 가부좌 자세로 발가락들이 와이프 의자쪽으로 넘어오게 앉더라구요
    한마디 하려다가 와이프가 참으라고 해서 가만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화장실 간 틈을 타 제가 그 남자 옆에 앉으며
    그 남자의 발가락을 제 무릎 뒤 사이로 살포시 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다신 발가락이 안넘어 오더라구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러는 사람과 애들은 본인이 뭘 잘못하는지 몰라요
    한마디 하거나 똑같이 해줘야해요 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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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9

    다리가 제 팔을 넘어오기에,
    팔걸이는 몇번 젖혀보았으나,
    애들은 원래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잖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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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바다 2019/02/07 08:36

    멋진 대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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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꼴로강퇴 2019/02/07 08:14

    그애미에 그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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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19

    그러게요
    너무 무관심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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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상(回想) 2019/02/07 08:18

    애새끼가 벌써부터 저러니크면 저게당연하구나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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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20

    결혼하면 나는 안 그래야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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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또우디 2019/02/07 08:21

    고생하셨네요 .... 근데 아스피린은 왜주는건가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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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25

    아 제가 직원한테,
    짜증이 나서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말했거든요
    나중에 와서, 혹시 이거라도 어떠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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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또우디 2019/02/07 08:31

    아!!! 여튼 고생 많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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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충하초코 2019/02/07 08:23

    부모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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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25

    네..
    아이가 뭘 알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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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빌라이저 2019/02/07 08:23

    이래서 동남아안갑니다.
    또한 타국적기타면 이런경우 거의 보기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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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25

    미국 갔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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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빌라이저 2019/02/07 08:26

    정말 보기힘든경험을 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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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0

    처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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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 2019/02/07 08:57

    진짜 몰라서 묻는데 동남아가 뭔상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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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번해야것쥐 2019/02/07 09:32

    저 아이가 커서 저런사람이 되는거죠ㄷㄷ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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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폰노이만 2019/02/07 09:33

    노선이 짧으니 그나마 어린 애들 많이 데려가서 그런거 아닐까요. 유럽이나 북미 노선은 기니까 기피하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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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프배 2019/02/07 08:26

    저도 유럽가는 길에 저만한 아이 옆에 앉았는데, 조카보는 마음으로 케어해줬네요.
    과자 봉지 뜯어주고 잘때 어깨 배게 해주고요.
    사랑스럽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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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29

    저도 좋은 아이는 좋아해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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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림 2019/02/07 08:32

    그애가 부모한테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에 따라 달라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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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멘탈애둘아빠 2019/02/07 08:36

    이런분이 많아지면 좋겠네요ㄷㄷ자식가진 저도 남 아이에게 그리못합니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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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deface 2019/02/07 08:29

    부모가 내새끼 귀한줄만 알고 남 귀한줄은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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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0

    그냥 몰랐던거라 생각하려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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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핵잠수함 2019/02/07 09:20

    내 새끼 내새끼 하면 내 새끼가 남들에겐 ㄱ 새끼 되죠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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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아녹스 2019/02/07 08:33

    부모가 정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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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8

    몰랐겠거니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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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아다라마바사 2019/02/07 08:33

    ㄷㄷㄷ 뉴스에나오는 맘충년인가봅니다
    좌석에서 컵에다 소변은 안누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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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8

    화장실은 가더라구요
    화장실 가서 없으면 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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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양살충제 2019/02/07 08:34

    뒷자리 애가 자꾸 발로 의자를 차서 뒤돌아 씨x연아 라고 하니까 나머지 10시간이 평화로웠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엄마들은 어차피 지 자식 못 말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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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8

    숙제는 잘 시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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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WB 2019/02/07 08:34

    심하네요 ㄷㄷㄷㄷ
    잘 안보이지만 UA 787 같은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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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8

    893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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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WB 2019/02/07 08:41

    외항사 같아서 항공사 추측하다보니
    기종까지 생각해봤습니다
    종종 겪는데 참는 사람만 힘든일이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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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3

    차 맞추는 분들도 신기한데,
    항공기 맞추는 분은 더 신기하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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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부적 2019/02/07 09:09

    윗분은 UA항공사에 보잉 787 기종을 말씀하시나보네요.
    893은 인천 - 샌프란 노선번호 (버스 번호처럼)
    암튼, 당시 직접 화를 내거나 사태가 커졌으면 훨씬 더 기분 나쁜 여행이 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승무원 통한 대처나 지금 말씀하시는 걸로 보아 정말 신사이십니다. 이런 분들이 주변에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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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32

    아아 그렇군요
    전 문외한이라,
    UA라고 하시기에 그냥 UA893으로 답변을..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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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멘탈애둘아빠 2019/02/07 08:34

    자식은뭐다? 부모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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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9

    애들은 모를거에요
    뭐 초등생만 되어도 아이탓을 하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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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장이 2019/02/07 08:37

    글을 읽는데 짜증이 그대로 저한테 전이가 되네요.
    아휴 스트레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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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39

    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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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남끼녀 2019/02/07 08:41

    너도 자식 낳아봐라! 애가 그럴수도 았지! 저도 아이가 생기기전에는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생겨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려거 최대한 노력합니다 애는 잘못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는 저러면 안되죠!! 모르면 알려주고 가르쳐줘야합니다!!! 장시간 비행 고생하셨네요 5세아들키우는 입장에서 대신 사과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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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4

    아이구 별말씀을..
    마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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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박 2019/02/07 08:45

    그럴 땐..
    무조건 승무원을 불러야죠..
    그리고..
    조치해달라고 하세요...
    그냥 두면..
    나중에 그 사람들도 큰 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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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8

    네,
    그렇게 했는데 안되었습니다.
    직접적인 조치는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
    난감한 표정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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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한장씩 2019/02/07 08:45

    발가락을확찍어버리지 시바좆만한새끼가 가정교육좆같이받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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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9

    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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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IMINA 2019/02/07 08:46

    이코노미 타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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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9

    저도 처음으로 그 생각했습니다
    자리만 좀 넓었어도 안 신경쓰였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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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aman 2019/02/07 08:48

    승무원을 통해 대처하신건 잘 하신거네요.
    저런 사람들한테 직접적으로 상대하면 오히려 더 적반하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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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49

    네,
    그래서 평소에 어디서든 대응은 직원을 통해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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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르10 2019/02/07 08:49

    오냐오냐키우니 나중에 좆같이커서 좇같이 행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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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50

    머리가 좀 커지면 아이는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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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k3157 2019/02/07 08:53

    제가 어렸을때 개념없이 행동하면 할머니가 가시개로 발이나 손 자른다며 진짜 가위를 들이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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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55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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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MK3 2019/02/07 08:56

    진짜 예전에는 공공장소에서 쥐잡듯이 자식 혼내키는 부모가 많았는데. 30년 흐른 지금은 자식이 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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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8:58

    중국같은 흐름(소황제)인가봐요.
    요즘은 하나둘만 낳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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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kiya 2019/02/07 09:00

    사진만 봐도 앞에 여자분도 엄청 골 흔들렸겠네요. 얼마나 등받이를 걷어 찼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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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00

    그쪽은 신기하게 무반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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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순 2019/02/07 09:04

    부모랑단둘이 아닐텐데..
    옆옆자리 부모랑바꿔달라고 하지그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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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05

    응?
    무슨 말씀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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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청순 2019/02/07 09:09

    꼬맹이를 글쓴님 자리 님은 왼쪽끝으로..
    아님 저꼬맹이 옆에부모말고 떨어져있는부모있음 그부모랑 자리랑교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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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29

    아아,
    애초에 말을 안 섞어서,
    제가 앉을 때까지 비어있었고,
    굳이 저한테 안 물어본걸 보면 둘이서 탔나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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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보유국 2019/02/07 09:09

    이래서 저는 채소 비지니스이상만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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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29

    자게 평균 연봉도 안 되어서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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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보유국 2019/02/07 09:32

    사실 뻥이에요 저가항공만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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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derpressure 2019/02/07 09:12

    아 제가 있었으면 진짜 가만안냅뒀는데..물론 부모를요 부모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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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29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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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린마젤 2019/02/07 09:15

    전 좌석 선택할때 항상 맨 끝자리 택합니다. 대체로 그런 자리는 어린애 동반한 부모는 오지 않으며 운이 좋으면 옆자리가 비어서 이코노미인데도 아주 편하게 여행할때가 있습니다. 남들이 선호하는 자리 고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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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30

    맨 끝이라고 하면 어느 부분인지요?
    전 장거리일 때는 통로쪽을 고르는 것만 신경써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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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린마젤 2019/02/07 09:33

    제일 끝열이요. 보통 탑승객들은 빨리내리려고 앞열을 선호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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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타 2019/02/07 09:22

    전 미국 갔다 올 때 갓난 아기가 14시간 동안 울더군요. 그거 까진 뭐 애니까 그러려니 하는데, 중간에 설사를 지혀서 바닥에 흘리는 바람에 그거 치우느라고 한 2시간은 똥냄새에 승무원들 왔다 갔다 잠 한숨 못자고 진짜 컨디션 최악이었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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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30

    완전 갓난아기는 그러려니 합니다ㅠ
    기압 때문에 귀가 아픈지 우는 아이들이 많잖아요.
    똥냄새는.. 확실히 힘들기는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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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아가족 2019/02/07 09:28

    전에 옆에 앉은 아기가 출발부터 도착까지 울었단...
    저는 비행기 타면 좁아서 못 자요. 아기 엄마가 불쌍하더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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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30

    우는 아이는 그러려니 하는데..
    우는 아이의 엄마가 힘들었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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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5637 2019/02/07 09:31

    글러먹었네요.. 인간이라면 교육을 해야지 짐승이니까 못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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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윈드 2019/02/07 09:33

    첫민폐 경험이 이거라니..
    차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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