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롤라이35를 사서 이제 첫롤을 한번 인화했는데
같은 부분을 찍었음에도 색깔차이가 많이나서 질문 올립니다
이런 색깔의 차이는 어떤것 때문에 날 수가 있을까요?
https://cohabe.com/sisa/91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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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차이입니다. 아래는 노출부족사진입니다.
짧은 사견이지만 위에는 주광하에, 아래사진은 밤에 형광등에서 찍은 사진처럼 보입니다.
셔터스피드 확보도 안되어서 흔들림이 반영된듯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주광에는 정상적인 색이고 밑에사진은 야간의 형광등아래 잔뜩 녹색끼가 다분한 사진 같습니다 ^^*
맞습니다! 초록초록한 사진이 밤에 찍은 사진이긴한데 노출이 부족해서 검은게 아니라 왜 초록색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ㅠㅠ
형광등의 특색이 그렇습니다.
이거 걸러주는 필터도 필름시절엔 있었습니다.
노출부족을 업체에서 스캔할때는 일일이 보정을 할수 없기에 표준으로 자동 세팅이 되어있을겁니다 컬러 사진의 암부를 자동으로 끌어올리고 거기다 자동색감이 적용되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왔을겁니다 실제 찍힌대로 스캔되면 어두컴컴한 사진이 나왔겠죠?
아 색이 초록인건 주과용필름을 쓰셔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보는 형광등의 색과 필름이나 촬상소자가 인식하는 형광등의 색감은 차이가 납니다. 이처럼 눈과 촬상소자가 인식하는 색의 차이를 눈으로 보는 색감으로 보정해 주는 것을 화이트밸런스라고 했던듯 합니다.
필름은 이 과정이 생략되니 필터를 이용하거나 인화과정에서 이를 보정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빛 환경에 따라 다른 필름을 쓰기도 했던듯 하네요!
아 그런거였군요 이해가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캔 과정에서 스캐너(또는 스캔 소프트웨어)가 필름베이스의 농도를 잘못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컬러 네거티브 필름 스캔 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오류입니다.
흠 그럼 현상소의 문제라는 말씀이신가요~!?
노출부족인것 같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두번째는 노출 부족입니다.
거기에 실내 형광등이라면 좀 더 녹색이 끼기도 하고
필름의 경우 노출이 어느정도 선에서 오버,언더가 나면
유제에 따라 특정 색의 캐스트가 끼기도 합니다.
파트로네의 DX코드를 읽어보시면 관용도를 알수 있습니다.
일반 네가필름에서 좁은 관용도를 보여줬던 후지의
NPH400필름의 경우 400이라고는 믿기 힘든 입자감을 보여줬지만
언더가 나버리면 녹색이 끼어 꽤나 까다로운 필름중 하나였죠.
거기에 필름 스캔시 OP에 따라 노출농도를 가감하는데
아마 샵의 필름 스캔시 기본값은 Auto Correct가 기본으로
밝으면 좀 어둡게 어두운건 밝게 보정을 자동으로 해주곤합니다.
이때 '무보정으로 스캔해주세요'하면 OP는 모든컷을 Key를 안치고
그냥 넘기게 되어 기기가 자동으로 보정해서
두번째처럼 억지로 밝기를 올려 흐릿한 컷이 나오기도 합니다.
좀 쎈스?있는 OP라면 자동보정을 끄고 넘겨주거나
노출에 맞게 농도를 보정해주는곳이 더러 있기도 하죠.
하지만 자동보정하면 무조건 두번째 처럼 나오는건 아닙니다.
스캔시 스캐너는 컷 하단에 있는 DX코드를 읽어 농도을 맞추고
컷 정보를 기반으로 컷을 나누게 됩니다. (필름 상단의 숫자)
자동카메라의 경우 보통 필름 이송이 간격이 일정해서 큰문제는 없지만
수동 카메라의 경우 간혹 필름이송시 문제가 생겨
컷과 컷 간격이 일정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보정하는 구역(상하좌우 2%뺀 역역)을
넘어가면 두번째 사진처럼 어두운 사진을 너무 밝게농도를 빼버립니다.
이때 OP는 수동으로 컷을 맞춰주고 농도보정을 해줘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