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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집에서 1년 동안 밥 얻어먹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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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하면 먹을텐데..

 

댓글
  • 부공실사 2019/02/06 18:17

    이렇게 말하긴 뭣하지만
    엄마밥이 맛이 없었던건 아닐까

  • 망했어.. 2019/02/06 18:20

    그래도 엄마가 뭐랄까 문제의 원인은 파악을 못했는데 염치는 있네

  • Divid jr 2019/02/06 18:24

    이모님이라고 하는거 보니 가사도우미 고용하는 집같으니 그건 아닌듯?여럿이서 함께모여 따뜻한 갓 지은밥 먹는걸 좋아한듯?

  • 멀리까지가보자 2019/02/06 18:18

    어려운 질문이네
    너무 비싼거로 해도 받는쪽에서 부담스러워할테고
    싼거로 하자니 예의가 아닐테고

  • 마이트앤매직히어로 2019/02/06 18:18

    그냥 갑자기 주는거보다 명분 만들어서 주면 부담도 덜할텐데

  • 부공실사 2019/02/06 18:17

    이렇게 말하긴 뭣하지만
    엄마밥이 맛이 없었던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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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vid jr 2019/02/06 18:24

    이모님이라고 하는거 보니 가사도우미 고용하는 집같으니 그건 아닌듯?여럿이서 함께모여 따뜻한 갓 지은밥 먹는걸 좋아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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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리까지가보자 2019/02/06 18:18

    어려운 질문이네
    너무 비싼거로 해도 받는쪽에서 부담스러워할테고
    싼거로 하자니 예의가 아닐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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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트앤매직히어로 2019/02/06 18:18

    그냥 갑자기 주는거보다 명분 만들어서 주면 부담도 덜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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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트앤매직히어로 2019/02/06 18:18

    친구 생일 알아오라고 한다음 선물로 준다던가 뭐 그런종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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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당. 2019/02/06 18:18

    넋살좋게 만드는 음식솜씨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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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지나 2019/02/06 18:19

    이게 본인 잘 산다고 자랑하는 거 아님
    뭔가 글 내용이 빙빙 돌아서 결론이 이상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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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6905062023 2019/02/06 19:14

    난 글쓴이가 나름 염치있는 사람이고 사건의 깨달음부터 보상하기까지 상대방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있다 생각했는데 그런내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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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했어.. 2019/02/06 18:20

    그래도 엄마가 뭐랄까 문제의 원인은 파악을 못했는데 염치는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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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맛브리 2019/02/06 18:41

    문제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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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43

    저녁 밑반찬마저 이모가 해줄정도면..
    집에서 먹는 밥이 어느 정도인지 대충 알만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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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했어.. 2019/02/06 18:44

    왜 아들이 자기 집에서 먹지도 않는밥을 남의집에서 1년이나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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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맛브리 2019/02/06 18:44

    이모가 해준다는건 부자집이라는 거고
    부자집 밥이 맛없게 나올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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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45

    맛이 문제가 아니란 거지.
    가족하고 먹는 밥보다 친구 집에서 먹는 밥을 맛있다고 먹는 거잖아
    집에서 먹는 밥의 맛 수준이 아니라 그 분위기가 어느 정도인지 대충 보이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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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맛브리 2019/02/06 18:46

    3학년때 부터 안먹으니 안준거고
    먹은건 중1 아니냐?
    보니까 계속 안먹다가 한번 친구집가서 먹어보니 괜찮았고, 자기가 안먹겠다고 해서 안먹다가 이제와서 해달라고하면 염치없다고 생각했거나 원래 안먹는 집안이라고 생각해서 아침밥 안해달라고 하고 그냥 산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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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맛브리 2019/02/06 18:46

    아래 댓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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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알모래알 2019/02/06 18:49

    가사도우미분들 요리못하시는분 찾는게 어려울껄
    우리집에도 내 어릴때 잠깐 계셨는데 항상 맛에대해서 불만은 없었음
    부모님 입맛에 맞춘다고 고기보다 생선위주였던거만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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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49

    3학년 무렵부터 '포기'임
    즉 그이전부터 이미 아들은 식탁에서 먹는 밥이 괴로웠거나 별로 맛을 못느껴서 안먹은거 같은데
    그게음식 자체의 질문제인지 어떤 문제인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어떤 불편함을 느껴서 안먹은거겠지
    뭐 다 추측이니까 내가 다 틀린걸수도 있지만
    적어도 잘먹던 밥을 초등학교 3학년때 갑자기 애가 안먹기시작했어요 는 아닌거같은데 내가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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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50

    뭐 가사도우미들이니까 요리야 당연히 잘하겠지만
    지금 저 아주머니네 집은 요리 질보다는 가정 분위기가 묘해보여서
    애가 대놓고 자기 엄마한테 엄만 그런요리 못해? 라고 묻는 것부터 약간 뭐라고 해야 하지
    일반적인 가정적 어머니의 모습을 많이 기대하고 있는 거 같은데 저 아주머닌 그보단 일하는 여성분이니
    그에 부응하진 못하는 모양이고 그 모습을 친구 어머니네서 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이것도 내 추측이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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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53

    글도 다시보니, 저희집은 아침을 먹지 않아요
    라고 적혀있네
    '부모가 아침을 안먹으니'
    라고 적혀있는걸 봐선 어렸을 때부터 그래온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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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54

    ㅇㅇ 그래서 추측이라고 적은거임
    무의미한 추론이기도 하고
    어차피 인터넷 다그런거잖?
    언제는 유게에 표면적인 정보만으로 온갖 분석에 오지랖 안부리는 댓글 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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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알모래알 2019/02/06 18:55

    그런 모습을 원할수도 있겠다
    우리집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오시거나 우리가 댁으로 가거나 했거든
    그래서 나는 저런걸 별로 못느꼈을수도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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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겜재밌네 2019/02/06 18:23

    염치는 있는데 비싼 자전거 주는게 자랑으로 받아들여짐? 난 잘 모르겠넴 ㅇㅅㅇ 부모들은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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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고스트 2019/02/06 18:40

    갑자기 훅 사주면 상대방이 안좋게 생각할지도 모르지 자전거를 못 사줄 정도로 어려운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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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고스트 2019/02/06 18:41

    1년동안 밥 얻어 먹은거 생각하면 50만원짜리 선물이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전달하는 방법이 중요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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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통은이제그만 2019/02/06 18:39

    자전거 말고 그냥 상품권 50만 원 정도 주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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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께끼의 도전자 2019/02/06 18:47

    어떻게 봐도 그게 더 ㄷㅈ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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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52

    그건 진짜 위험함
    남의 집 자식이지만 우리아이 먹는것과 똑같이 대접해주고 한 정성을
    아 수고하셨어요 식모마냥 돈던져주는거랑 비슷하게 되는거라 큰싸움 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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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고어 1번지 2019/02/06 18:54

    그게 더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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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공방 2019/02/06 18:59

    그건 아닌거같다.
    자전거 사주는것만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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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장인 2019/02/06 18:40

    집에 여유있으면 그정도 선물은 괜찮아 보이는디
    1년치 아침밥이면 그래도 불편함이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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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739 2019/02/06 18:40

    그냥 여태까지 밥 먹여줘서 고맙다고 선물해도 문제 없을 거 같은데
    그리고 가끔 그런 애들 있음 누가 먹으면 같이 먹는데 혼자 먹으면 잘 안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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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42

    1년 아침밥 챙겨서 먹여준거면 50만원이 대수겠어
    받는 입장은 좀 불편할 수 있긴하지만 마냥 거절할만한 일도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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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익겜이실허요 2019/02/06 18:44

    근데 애가 1년을 남의 집가서 먹을 정도면 집밥이 괴로운 게 아니라
    부모와 한식탁 그 자체가 부담스러운 거 같은데
    일반적으로 남의집에서 밥먹는건 저 어머니가 염치없고 민폐라고 생각하는 이상으로 당사자들도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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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몽상가 2019/02/06 18:45

    한달 20일 잡고. 한끼 5천원 잡고 12개월 = 120 만원
    50만원이면 적당해 보임. 상대가 싫어 하지 않으면 그냥 현금으로 주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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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9/02/06 18:48

    현금은 오히려 더 거부감 생길 수 있음
    자기 선의가 노동력으로 계산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듯
    상황이 상황이니 (자전거 동반등교) 자전거를 선물하면서 그걸 이용하는게 최선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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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룰이왜? 2019/02/06 19:00

    현금은 그렇고 자전거가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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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9/02/06 18:47

    집밥인걸 감안해도 아침밥 한끼 3천원 잡고 1년 내내면 100만이 넘겠다 ㅋㅋ
    속물적인 계산이긴 하지만 이렇게라도 계산해서 보답하는것도 좋음
    마음씨 좋은 집안이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자는 의미로 잘 말하고 넘긴 다음 절친한 사이가 된다면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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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12 2019/02/06 18:51

    장거리로 생색내려고 해서 그런 것....
    저런 상황에서는 선물 걍 사서 직접 방문해서 고맙습니다, 하고 주는 게 짜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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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s12 2019/02/06 18:52

    그와 별개로 임대 아파트 산다고 그러는데도 어머니가 그런 거에 반응 없는 거 보면 좋은 분인가 봅네
    보통 아파트 사는 집안도 머 임대아파트 애들은 단지 못 들어오게 해야 한다고 뉴스 타는 세상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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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선혈 2019/02/06 18:51

    아니 왜 저녁은 집에서 먹을거면서 아침만 친구집에서 먹는건데?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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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바드기타 2019/02/06 18:52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집에 아침밥 먹으러 오는 걸 받아준 그집도
    대인배다 진짜 그냥 계좌로 100만원 +@쏘는 게 속 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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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고어 1번지 2019/02/06 18:56

    그건 존나 무례한 짓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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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구라이버 2019/02/06 18:58

    그러면 이제 그 집하고 연락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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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공방 2019/02/06 19:01

    그건 정말 무례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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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바드기타 2019/02/06 19:02

    물론 직접 찾아가서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는 것도 해야죠 ㅇㅇ
    약소하게 선물도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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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께끼의 도전자 2019/02/06 19:13

    속 편하긴 한데, 부모 속 편하자고 아들 인맥 하나 개발살되는 결과로 이어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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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만세 2019/02/06 18:54

    이거 뒤에 내용이 더 있었던 걸로 아는데..왜 아들이 거기서 밥을 먹었는지 내용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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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J9 2019/02/06 18:54

    그냥 비싼거 사주고 나중에 왜 이렇게 비싼거 샀냐고 부담스러워하면 아는 지인통해 저렴하게 구매했으니 걱정말라고 하면 되지않을지요.
    애초에 비싸다는 말만 안하면 상대방에서 잘 모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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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루이레 2019/02/06 18:57

    아침을 안먹는 집이라고 했으니까 가족들하고 같이 밥을 먹고싶었거나 혼자 아침을 먹는게 싫었던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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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키노하라 쇼코X片思い 2019/02/06 18:57

    저정도는 문제 없는거 같은데
    다들 왤케 고민함
    그냥 자기 자식 챙겨주는것도 고마운건데
    1년을 눈치도 안주고 아침밥 차려줬다는데
    얼마나 미안하고 감사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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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가바드기타 2019/02/06 19:01

    눈치를 안준거는 고마운건데 저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는 건 안댐
    호의를 베풀어줬는데 막 당연한것처럼 굴면 그거 앙금되는거 되게 쉽더라고...
    아줌마들 모인 사이트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남의 집 자식 놀러오면 뭐뭐 챙겨주는 것도
    체면 때문에 챙겨주기도 하고 친절하게는 해주지만 뒤에서는 말 겁나 많을 수 있다는 거 봄
    제일 좋은건 그간 밥값이랑 선물이랑 챙겨서 직접 찾아가 불편하게 해서 죄송했다고 하는 거 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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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고어 1번지 2019/02/06 18:58

    부모끼리 만나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꼭 선물 하나 하고 싶다고 받아주셨음 한다고 얘기하면
    자격지심 있지 않는 이상 기분 나빠할 사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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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시29분 2019/02/06 18:59

    글쓴이는 됨됨이가 무척 좋네.
    자전거 선물이 과한지 아닌지 문제는 단순 가격으로 접근하면 안되지.
    본문처럼 선물은 주는 사람보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거니까.
    받는 부모입장에서 50만원 상당의 선물이 좋을수도, 또는 부담스러울수도 있으니까.
    어떻게 보면 가난한 사람 입장에선 돈으로 해결하려 하는 속물로 비춰질수도 있음.
    무작정 선물보다는 학부모간 친분을 쌓은 뒤에 진심으로 고마워한다는 뜻을 이해시켜서 선물하는게 좋을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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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께끼의 도전자 2019/02/06 19:12

    ㅇㅇ바쁜 사회인이니 이해는 한다만 뭐라도 맛난거 싸들고 인사간다는 발상을 못함. 있는 집 사람들은 묘하게, 인성이 좋고 나쁘고와 별개로 뭔가 고마움을 느끼면 일단 금권으로 보상해야 한다고 여기더라고. 굳이 따지자면 얼굴부터 트는게 먼저일텐데. 인간적인 관계로 이어지긴 싫고, 신세는 갚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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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켄슈타인 2019/02/06 19:00

    이런건 소설같다.
    잘사는집 애가 아침 잘 인먹다가 갑자기 못사는애집에서 아침을 1년이나 얻어먹었다는 설정짜고 잘사는집이 어떻게 못사는집한테 맘상하지않게 보답할수있을까 50만원정도면 적당한건가 설문이나 아이디어 얻으려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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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sv 2019/02/06 19:07

    아이디어 받아야지 저 정도 인성에 부모님이면 애는 얼마나 바르게 크겠냐 인맥 하나 얻는다고 생각하고 사이 더 좋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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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타는 바티스타 2019/02/06 19:01

    만나서 물어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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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지거리야 2019/02/06 19:04

    걍 돈만 주는건 사람따라서 무시받는다고 생각될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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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로사와다이아 2019/02/06 19:05

    50짜리 자전거가 과하면 50짜리 사서 20만원쯤 한다고 하던지 아님 2~30만원짜리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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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수께끼의 도전자 2019/02/06 19:07

    너무 부모 사이드의 몰아된 글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중학교 2학년생이면 제 나잇대에 보면 분명 핏덩이 같은 애기지만,
    또 그 시절을 회상해보면 나름의 자아와 곤조를 지닌 한 명의 지성체이기도 했거든요.
    어머니가 경우가 있어보여 좋긴 하나,이런 문제는 가장 많은 정보를 쥐고 있는 아들과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들의 친구에게 아침밥을 먹인다'는 호의에 대해 너무 빨리 빚청산하고 일단락시키려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쪽 어머니에게 별다른 부담이 아닐 수도 있고, 아들에게 친우가 있다는데 즐거움을 느낄수도 있고요.
    아들에게도 매일 아침밥을 함께 먹은 친구는 인생의 친우로 남을 것이고 그 어머니는 또 한 명의 어머니로 오래오래 긍정적인 인연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정말로 찢어지게 가난해서 아침 식사에 입 하나 더하기가 부담스럽고, 자전거를 못 사줘서 뒤에 타고 갈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경우라면 '넌 집에서 아침밥 안주니?' 식으로 눈치를 주거나, 그게 아니라도 중2 아들이 집안 사정이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을겁니다.
    철부지라 읽지 못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 물어보고 확인할 것을 요청하는게 먼저입니다. 무조건 염치 없는 짓이니 하지 마라!가 아니라요.
    지금 이 상황에서 그 집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창구는 아들인데, 이 어머니는 또 아들보다 네이트판 소통을 우선하고 있습니다.
    평소 모자 관계가 얼핏 보이는 대목이죠.
    그리고 자전거도, 정말 그거 사줄 돈도 없어서 얻어타고 다니는지 알 방도가 없습니다.
    보조 안장도 없어서 바퀴에 걸터 선다니 엄청나게 위험해 보이고, 실제로 위험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방증은 아닙니다.
    중학생 남아들은 어른이 보기에 놀라울 정도로 안전에 대한 의식이 없습니다. 제 학창시절에도 그렇게 바퀴에 걸터타고 다니는 친구들이 많았죠.
    즉 별 생각 없이 자전거 타고 등교하는 친구가 동선상에 있으니 얻어 탈 뿐, 자전거에 대한 니즈가 크지 않은 학생일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보조 안장 없이 타는 것은 위험하다고만 훈육하고(안전 문제는 좀 꼰대적이어도 됩니다),
    그 친구가 정말 자전거를 원하는지는 아들을 통해 우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꼭 서프라이즈하려고 혼자 골머리를 썩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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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젖 2019/02/06 19:08

    20-30하는 하이브리드는
    받는 쪽도 크게 부담 안느낄 거 같은디
    중학생한텐 이정도면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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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명으로할까 2019/02/06 19:10

    저럴때는 왜 선물을 하는지 솔직하게 얘기해도 될듯합니다.
    오히려 아이들 덕택에 부모님들끼리 허물없는 어른친구가 될것 같은 느낌인데요. 물론 1년이나 얻어먹었다는건 잘한게 아니야 이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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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ler 2019/02/06 19:10

    혼자먹는걸 싫어하는거 같네 아들이 부모 수준을보니 아들교육은 잘된거같은대 아들이 외로움이 많은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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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cha 2019/02/06 19:14

    돈 주라는 사람들은 뭐지 돈 보다는 친구끼리 우정도 살리고 보답도 할겸 자전거가 백배천배 나은데 생일선물 미리 주는거라고 하며 주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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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우댁 2019/02/06 19:14

    어머니 생각도 나쁘지는 않지만, 저쪽집에서 부담되게 느낄수도 있을거라고 생각은 듬. 금액상은 별 차이 없다 생각될지라도 갑자기 턱하지 주면 난감할거 같기도 할거야. 물건으로 주기보다는 비슷한 기회가 있을때에 이쪽에서도 호의로 보답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함.
    자전거도 새것을 바로 주기보다는 쓰던 아들 시켜서 친구에게 쓰던 자전거를 가질 생각있느냐는 식으로 넘겨받는거라면 괜찮지 않을까. 새것을 주는것보단 친구사이니만큼 쓰던것에 대한 거부감도 덜할거 같음. 매일 아침먹고,자전거 같이타던 사이니만큼 굉장히 친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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