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마술사이자 연극 연출가였던 조르주 멜리에스
평소 마술뿐만 아니라 장난감이나 기계장치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는
뤼미에르 형제가 영화를 고안한 영사기에도 큰 관심을 가졌고
직접 구매하여 개조하기에 이른다.
그러던 중 그는 필름에 찍힌 서로 다른 영상을 이어붙이면
완전히 새로운 장면이 탄생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를 마술과 접목시킨다.
최초의 영상 편집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이에 그치지않고 그는 자신의 모든 예술적 재능을 총동원하여
영화를 위한 무대를 디자인하고, 노출을 활용한 장면 전환을 고안하는가 하면
단순한 영상 기록이 아닌, 서사가 있는 픽션으로서의 영화를 탄생시킨다.
그리고 그가 1920년에 완성한 10분짜리 역작
이 영화는 최초의 SF 영화이자, 최초의 낭만주의 영화,
그리고 에디슨에 의한 최초의 불법 공유로 피해를 입은 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조르주 멜리에스의 삶은 영화감독이자 영화사 덕후인 마틴 스콜세이지에 의해
라는 가족 영화의 탈을 쓴 전기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오늘날 영상 편집 대부분분을 발명해내고
영화를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무시무시한 사람
여기서 에디슨이
불법 공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디슨이 토렌트 최초 사용자야?
휴고는
마틴스콜세지가 멜리에스에게 보내는 헌사 같더라고..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쟁때 필름이 날아간거...
여기서 에디슨이
천재네;;;
대단하네 ㄷ
지금 봐도 쩐다야
에디슨이 또오..
불법 공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BO 지구에서 달까지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이 양반이 만든 영화와 아폴로 17호 엮어서 만드는데 찡하드라.
휴고는
마틴스콜세지가 멜리에스에게 보내는 헌사 같더라고..
에디슨이 토렌트 최초 사용자야?
그와중 에디슨ㅋㅋ
아쉬운점이 있다면 전쟁때 필름이 날아간거...
좉디슨 하여튼간 인류 과학사건 뭐건 민폐끼치는덴 제격이다.
그때는 영화가 막 태동하던 시기라 저작권 관련법이 느슨했기에 가능했던 에디슨의 짓거리...
에...디선.;;;;,,쉬입,,,헐넘!!
선구자에게 경의를.
이런분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보는 시빌워가 있었겠지?
휴고 어드벤처물 기대하고 봤다가 실망...하려던 찰나에 영화에 대한 경애 같은 게 싹텄음ㅎㅎ
토렌트 에디션이 아니라 토렌트 에디슨이었네
에디슨 에디션
거기서 에디슨이?!
생전에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고 함
멜리에스가 영화사에서 큰 획을 그은 인물임에는 틀림 없지만, 오늘날의 편집 대부분을 만들었다고 하기엔 너무 과장이 심함.
오늘날의 편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대부분을 만든 사람은 그리피스라는 약간 후대의 거장이 따로 있고,
멜리에스의 편집같은 경우엔 굉장히 원시적 편집이라고 해석되는 편
현대적인 교차편집같은 건 다 그리피스가 만들었지ㅇㅇ 멜리에스는 그냥 편집을 통해 영화를 좀 더 장편으로 만들 수 있다의 가능성을 보여준걸로 충분히 큰 획을 그었다 생각해.
편집 하면 전함 포테킨 아님?
ㄴㄴ국가의 탄생 보면 현대 영화의 편집 기술이 사실상 거기서 다 완성되어있음
개인적으로는 서사가 생길 가능성을 던졌다는 점에서 멜리에스가 진짜 칭송받는다고 생각해.
원시적 편집과 몇초짜리 영상들을 12분짜리 여행기로 만든 것도 훌륭하지만,
ㅇㅇ그래서 멜리에는 편집 쪽 보다는 장편 영화의 아버지로 보는 시선이 꽤 있는걸로 아는데 맞나?
그건 몽타주
현대에 보는 대다수의 영화는 데꾸파주라고 하거나, 할리우드식 비가시 편집이라고 하는 몰입에 편한 자연스러운 편집기술이 주인데, 포템킨의 경우 자연스러운 편집과는 반대되는 개념임 몽타주적인 부분이 더 두드러진 영화여. 몽타주라 하자면 광의적으로는 '편집'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주로 충돌되거나, 연결성이 명확하지 않은 컷들이 부딛히면서 일어나는 다소 충격적인 효과를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엄
물론 제대로 된 장편 영화의 형식을 완성한건 에드윈 포터의 대열차강도지만.
댓글들로 많이 배운다 오늘ㄷㄷ 떵큐~
동감
조르주 멜리아스 [달세계여행]의 진짜 의의는
활동영상 매체에 "서사"의 개념을 도입해서,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영화" 란 문화장르를 만들어냈다는거임
장편의 아버지도 사실 아까 너가말한 국가의 탄생을 만든 그리피스에 가깝지. 본문내용처럼 멜리에스는 기술이었던 영상을 예술로 승화시킨 쪽으로 보는게 많은 영화사가들의 판단인듯. 멜리에스가 없었으면 그 위대한 그리피스도 없었을지 모른다-- 정도일듯
대열차의 경우도 러닝타임이 20분이 채 안되고, 장편이 되기에 가장 필요한 인물이라는 부분이 결여되어 있어서 장편 형식이라고 보긴 어려울 듯. 다만 그 시대에는 드문 길이와 세련된 편집이 유명
동감
현대의 많은 (이야기를 만드는) 감독들이 멜리에스에게 빚을 지고 있지
저땐 영화는 예술의 축에도 못꼈지.
시대가 변하면 게임도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가능할거 같음
근데 영화의 인식이 급격히 발전한 60년대가 예술사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굉장한 격변기라서 영화가 득을 본것도 있다고 생각함
게임은 좀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음
당연히 언젠간 그렇게 되리라 생각하지만,
그보다 먼저 게임이 게임 매체만의 미학적 의미 확립이 우선되어야 하고, 문화현상으로서 인정받는 것이 우선
아직 게임의 서사는 영화 아니면 문학의 문법을 그대로 빌려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게임이 문화현상으로서 주목받는 것은 예술보다는 스포츠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게 대부분
세번째 저거 김도가 오마주ㅋㅋ
안그래도 불법공유질로 먹고 살기 힘들었는데 인생 말기에 소송에서도 다 지고 파산하는 바람에 스튜디오와 필름들이 한꺼번에 날라갔다 함.
그 필름들은 다 녹여서 딴 거 만드는데에 썼다고ㅠ
또 소싯적에는 파테, 고몽 등 다른 영화인들과 경쟁적으로 만든 드레퓌스 사건 영화들 때문에 영화 역사상 (아마) 처음으로 정치적 이슈에 휘말려서 상영을 정지당하기도 한 양반임ㅋㅋㅋ
친구가 늘 야근하는 원흉인가
휴고가 저런 영화 였어???
조르주 멜리아스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정영화
실제로 있던 일은 아님... 장르부터 [판타지] ㅎㅎㅎ
실제 멜리에의 말년을 다루고 있고, 사실 기반한 부분도 있지만, 은근 각색된 부분도 많고 꽤 다름.
에디슨쉑 복돌이였어????
뤼미에르형제가 영상으로서의 영화를 발명했다면 멜리아스는 편집을 발명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
그리고 이 둘은 각각 영화미학의 근간인 미장센과 몽타주로 발전하게 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