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 : 야! 너 이게 뭐야! 반딧불의 묘 작가가 작품을 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란 숙제에 '마감에 치여 겁나 바빴다?' 너 이게 뭐냐!
학생 : 아빠한테 물어봤는데요.
선생 : 느 아빠 뭐하시노?
학생 : 그 작품 작가임니더.
(본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각색하였습니다.)
민달팽이2019/02/05 19:09
옆자리에
"독서라는것도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라고 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거려 미칠것같은 사람이 한명 보인다 ㅋㅋㅋ
타킨2019/02/05 19:06
본인이 풀어서 틀리는 본인 작품 나오는 지문이 널릴텐데 싫겠지,,,
67aA656E2019/02/05 19:05
유사교육을 시키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
저런거 비판하면 공부 못하는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뉴비20162019/02/05 19:08
파긴 뭐 작가가 자기 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어도 틀리는 나란데 뭐
67aA656E2019/02/05 19:05
유사교육을 시키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
저런거 비판하면 공부 못하는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오나니여신님2019/02/05 19:06
저작권이 안먹히는 예외사항중에 교육자료로 쓸때가 있을걸.
타킨2019/02/05 19:06
본인이 풀어서 틀리는 본인 작품 나오는 지문이 널릴텐데 싫겠지,,,
ashiwood2019/02/05 19:10
선생 : 야! 너 이게 뭐야! 반딧불의 묘 작가가 작품을 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란 숙제에 '마감에 치여 겁나 바빴다?' 너 이게 뭐냐!
학생 : 아빠한테 물어봤는데요.
선생 : 느 아빠 뭐하시노?
학생 : 그 작품 작가임니더.
(본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각색하였습니다.)
개차ㅡ무2019/02/05 19:21
은수저 라는 만화에서 보니까 학생끼리 그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음.
생각은 무슨 생각 "마감이 얼마 안 남았어~" 이런 생각이나 했겠지. 라면서 교육 시스템을 디스함.
뉴비20162019/02/05 19:08
파긴 뭐 작가가 자기 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어도 틀리는 나란데 뭐
민달팽이2019/02/05 19:09
옆자리에
"독서라는것도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라고 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거려 미칠것같은 사람이 한명 보인다 ㅋㅋㅋ
설리2019/02/05 19:11
뭐 일본이 문학적으로 이룬성과를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ㅋㅋ
포광의 메시아2019/02/05 19:35
한국이 순수문학논쟁이후 순문단 위주로 가면서 도서시장이 개판난 탓도 무시할수 없다고 봄
교통정보공학론2019/02/05 19:09
근데 적어도 내가 경험하는 한국에서는 남과 다른 감정을 갖거나 다른 소리를 하면 이상하게 취급함.
교통정보공학론2019/02/05 19:10
그니까... 다르다는걸 인정하기보다 뿅뿅취급하는 경험이 더 많음.
kwogkr2019/02/05 19:23
너와 내가 다르다고 말하는걸 시비거는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February022019/02/05 19:25
뭐 그건 옆동네 일본이라던가
중국 같은 나라도 비슷해서..
사실 글이라는게 읽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서 해석이 갈려야 당연한건데
한국 교육 시스템은 그걸 용인하지 않음
One-eye2019/02/05 19:30
ㅇㅈ 그래서 개인적으로 라고 쓰는 데도 태클검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해도 그건아니지 뭐가 아닌건지 ㅅㅂ...
교통정보공학론2019/02/05 19:32
남과 다른사람을 인정해주는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그사람을 인정할 여유가 있는건데 세상이 각박해져서 나와 다른걸 인정할 여력이 없는것같음.
소크라테스도 그랬었잖아.
주사위의잔영2019/02/05 19:10
작가도 몰랐던 작가의 의도는?! [5점]
아크나이츠2019/02/05 19:19
우리나라교육의 비판점이지
작가의생각보다 지들이 정해놓은답이 더중요함
비추머신2019/02/05 19:21
살인자의 기억법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ㅎㅎ
현관문잠그기2019/02/05 19:21
작가도 모르는 정답을 강요하는 답정너 교육
우익겜이실허요2019/02/05 19:23
마지막 말은공감 많이 가네
내가 읽은 이 감정을 너도 느껴보라고 해서 권했는데
아 난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어 주인공도 이상하고 라는 말 종종 들었었지
루리웹-4128456652019/02/05 19:43
제대로 이해한거 맞아?
저 작가말은 당연히 다른게 맞다는거임.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어. 주인공도 이상해=정상이란거임.
너가 느끼는걸 똑같이 공감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해서 상대방이 잘못된게 아니란거임.
그러니까 너도 '공감'을 위해서 작품을 권하는건 그만두는게 좋은거임.
다른점을 보고 새로움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몰라도.
뾰롱앤틱기어황달뾰롱2019/02/05 19:23
애초에 소설에 작가가 자기의 의도를 숨길리가 없잖아.
추리 소설에서 독자에게 숨기기 위해서 트릭을 만들고, 서술트릭을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아니면 당연히 자기 소설의 주제를 직접 나타내는게 책인데 ㅋㅋ
당주님모에2019/02/05 19:23
유사교육이라고 욕하고그래도나라마다 맞는 교육방식도 다르고 교육체제라는게 막바꿀수있는게 아니라
그래도 조금씩 계속 바꾸려고 노력은 하고있는거 같더라
343길티스파크2019/02/05 19:25
근데 저건 한국문제만은 아닌게 히치콕 감독 손녀 인터뷰에서도 히치콕이 교과서에 설명된 자신의 영화의 대한 설명이 틀린점이 많다고 했음.
손녀의 숙제인 히치콕이 가장 아끼는 작품에 대해 조사해오란 것도 같이 써줬는데 C가 나와서 손녀가 따지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한적도 있다는데 ㅋㅋ
KoreaNoob2019/02/05 19:25
교자이크안함?
반다비2019/02/05 19:25
저작권에서 공정이용에 관련된 이야기지.
사적복제 - 불법다운해서 나혼자 쓰고 공유 유포 없이 지우는 경우
연구목적 - 말그대로 연구를 목적으로 할 때
교육목적 - 위에 설명나옴
언론공표 - 놀랍게도 뉴스에 낼때도 저작권 안걸릴 때가 있다.
대충 이렇게일걸.?
상상하하좌우좌우BA2019/02/05 19:26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걸 싫어하거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국민이 필요함.
루리웹-86066563652019/02/05 19:27
공교육에 너무 이상적인 기대를 하시는듯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그럼 답이 없는 토론이 될뿐이잖아.
루리웹-86066563652019/02/05 19:31
답이 없는 토론이 뭐가 나쁨이라고 할지 몰라서 미리 적는데
그럼 기준은 뭐가 되어야할까. 수능에 독후감 도입해서 하나하나 채점할 수도 없고. 수능에 등장 안하면 문학 안 읽을 사람들 수두룩함.
저런건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같은 경우에나 유용하지
메리크루벨2019/02/05 19:34
이미 저런 식으로 바뀌고 있어...이제 채점형 평가는 초등학교부터 사양되는 추세고 토론식 교육 바탕으로 전환되고 있음.
루리웹-90807390102019/02/05 19:35
유럽은 실제로 수업이 토론으로 이루어지고 시험도 에세이를 써서 낸다 들었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함
미열공간2019/02/05 19:38
토론자체로 문학을 배우는데 의미가 있는거지 수능시험 변별력으로만 쓰일 필욘 없잖아 하나하나 바뀌어나가서 좋게 바뀌면 더 좋겠지 작가말대로 저런식으로 특정부분만 떼다가 외국어 독해 하는마냥 출제진의 의도를 찍어맞춰보란 변별력 문제로 삼지말란것도 이해가 되는데
루리웹-4128456652019/02/05 19:44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견문이 부족한거임.
왜 불가능함? 무조건 줄세워야되니까? 교육이 줄세우기 위해서만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거란다.
동산에있는토끼2019/02/05 19:48
아무래도 우리가 그렇게 교육받던 세대니 '그게 가능할리가!? 에에이~~ 말도 안되는데1?' 하는 부분이 있을듯
인정하긴 싫지만 그게 다음 세대에게는 꼰대로 보일 부분이고. 되도록 늦추도로고 노력이야 하겠지만
구세대는 어쩔 수 없이 '나 때는 그랬는데..'에 착안해서 현상을 보는거 같아. 그래서 마냥 저 본댓글을 뭐라하긴 머쓱함 ㅋ
메리크루벨2019/02/05 19:29
2015년 개정 교육과정부터 문학은 최대한 전문 실어 놓고 따로 독서단원이라고 만들어서 책 어떻게 읽는지 토론하고 묻는 식으로 우리나라 교육도 바뀌고 있긴 하더라
침대생활2019/02/05 19:32
이제 슬슬 애들도 없고 교사당 학생수도 줄어드는데 저런식으로 교육 선회해도 감당할만 하지않나? 교사들도 좋아할거가은데 지금식으로 계속 가르치면 사실 제일 잘하는 교사 몇명정도만 인강으로 강의하고 학생들은 다 그거만 듣고 나머지 교사는 다 사라져도 다를게 없잖아
침대생활2019/02/05 19:33
다만 교권이란게 너무 없어서 문제긴 하겠다 양궁점수처럼 객관식문항점수는 딱 눈에 보이는데 토론이나 에세이를 점수로 내라고하면 평가자가 의심당할수 밖에없고 실제로도 의심해야되는 세상이라
One-eye2019/02/05 19:32
간단하게 시빌워가 교과서에 실리면 캡아거 맞아 아언맨 과거에 집착하는 븅신 이 정답이라고 써져있고 그외에는 다 틀렸다라고 하는거지 얼마나 개빡치냐
루리웹-76351406932019/02/05 19:32
그래서 문학수업이 젤 실었음.. 누구맘대로 없는사람의 문학작품의 일부분 만으로 평가함?
Holy Days2019/02/05 19:34
일부 지문만 싣는 문제는 다른 작가 작품도 마찬가지인데, 반대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로렌스2019/02/05 19:43
다른 작가 작품이 실린다고 나까지 그러라고 할 필요도 없지
동산에있는토끼2019/02/05 19:48
당사자가 그렇다는데 남이 그걸 판단할 필요가 더더욱 없지 않을까 ㅎ
행인A씨2019/02/05 19:34
갠적으로 의미를 숨기고 드러내고는 작가마다 다르다고 본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몇페이지 대충 실어놓고 작품 다 읽는것처럼 판단하라는것도 참 웃긴일이지
요오오오오망2019/02/05 19:42
황순원 소나기도 유명하지.
교과서 보라색 꽃이 암시하는 것은?
답 : 소녀의 죽음
황순원 작가 : 제가 보락색을 좋아해요.
LIBERTA2019/02/05 19:44
그거는 그냥 카더라 썰 아니었나?
요오오오오망2019/02/05 19:46
그러냐? 나는 옛날에 뉴스로 봐서... 기레기한거였나?
로렌스2019/02/05 19:42
그러니까 유게이들아 제발 취존좀 하자 ㅠㅠ
로렌스2019/02/05 19:44
그리고 난 사실 몰랐던 분인데 알쓸신잡 보고나서 되게 좋아하게됐음
이야기도 재밌게 하고 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도 깊이있는 대화를 하시더라
Anbie2019/02/05 19:45
국어교육의 문제가아니라, 객관식 문제의 한계임.
국어든 뭐든 객관화가 될수가 없는데 객관식의 장점인 채점의 객관화(답변의 정형화)가 필요하기에 벌어진 현대교육의 강력한 문제점. 헌데 주관식문제의 채점자가 사람이라서 부패의 가능성이 더 강력한 문제라 받아들이는 아이러니.
가장 점수화 될수없는 제도가 가장 점수화 되기에 적절한 모순.
선생 : 야! 너 이게 뭐야! 반딧불의 묘 작가가 작품을 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란 숙제에 '마감에 치여 겁나 바빴다?' 너 이게 뭐냐!
학생 : 아빠한테 물어봤는데요.
선생 : 느 아빠 뭐하시노?
학생 : 그 작품 작가임니더.
(본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각색하였습니다.)
옆자리에
"독서라는것도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라고 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거려 미칠것같은 사람이 한명 보인다 ㅋㅋㅋ
본인이 풀어서 틀리는 본인 작품 나오는 지문이 널릴텐데 싫겠지,,,
유사교육을 시키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
저런거 비판하면 공부 못하는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파긴 뭐 작가가 자기 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어도 틀리는 나란데 뭐
유사교육을 시키는 나라에 희망은 없다
저런거 비판하면 공부 못하는놈이라고 손가락질 받는다
저작권이 안먹히는 예외사항중에 교육자료로 쓸때가 있을걸.
본인이 풀어서 틀리는 본인 작품 나오는 지문이 널릴텐데 싫겠지,,,
선생 : 야! 너 이게 뭐야! 반딧불의 묘 작가가 작품을 쓸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란 숙제에 '마감에 치여 겁나 바빴다?' 너 이게 뭐냐!
학생 : 아빠한테 물어봤는데요.
선생 : 느 아빠 뭐하시노?
학생 : 그 작품 작가임니더.
(본 이야기는 실제 일어난 일을 기반으로 각색하였습니다.)
은수저 라는 만화에서 보니까 학생끼리 그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음.
생각은 무슨 생각 "마감이 얼마 안 남았어~" 이런 생각이나 했겠지. 라면서 교육 시스템을 디스함.
파긴 뭐 작가가 자기 작품에 대한 문제를 풀어도 틀리는 나란데 뭐
옆자리에
"독서라는것도 일본에서 온 거거든요."
라고 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거려 미칠것같은 사람이 한명 보인다 ㅋㅋㅋ
뭐 일본이 문학적으로 이룬성과를 보면 대단하긴 하지만..ㅋㅋ
한국이 순수문학논쟁이후 순문단 위주로 가면서 도서시장이 개판난 탓도 무시할수 없다고 봄
근데 적어도 내가 경험하는 한국에서는 남과 다른 감정을 갖거나 다른 소리를 하면 이상하게 취급함.
그니까... 다르다는걸 인정하기보다 뿅뿅취급하는 경험이 더 많음.
너와 내가 다르다고 말하는걸 시비거는거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뭐 그건 옆동네 일본이라던가
중국 같은 나라도 비슷해서..
사실 글이라는게 읽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서 해석이 갈려야 당연한건데
한국 교육 시스템은 그걸 용인하지 않음
ㅇㅈ 그래서 개인적으로 라고 쓰는 데도 태클검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 라고해도 그건아니지 뭐가 아닌건지 ㅅㅂ...
남과 다른사람을 인정해주는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그사람을 인정할 여유가 있는건데 세상이 각박해져서 나와 다른걸 인정할 여력이 없는것같음.
소크라테스도 그랬었잖아.
작가도 몰랐던 작가의 의도는?! [5점]
우리나라교육의 비판점이지
작가의생각보다 지들이 정해놓은답이 더중요함
살인자의 기억법 진짜 재미있게 봤는데 ㅎㅎ
작가도 모르는 정답을 강요하는 답정너 교육
마지막 말은공감 많이 가네
내가 읽은 이 감정을 너도 느껴보라고 해서 권했는데
아 난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어 주인공도 이상하고 라는 말 종종 들었었지
제대로 이해한거 맞아?
저 작가말은 당연히 다른게 맞다는거임.
지루하고 따분하기만 했어. 주인공도 이상해=정상이란거임.
너가 느끼는걸 똑같이 공감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해서 상대방이 잘못된게 아니란거임.
그러니까 너도 '공감'을 위해서 작품을 권하는건 그만두는게 좋은거임.
다른점을 보고 새로움을 느끼기 위해서라면 몰라도.
애초에 소설에 작가가 자기의 의도를 숨길리가 없잖아.
추리 소설에서 독자에게 숨기기 위해서 트릭을 만들고, 서술트릭을 한다던지 하는 경우가 아니면 당연히 자기 소설의 주제를 직접 나타내는게 책인데 ㅋㅋ
유사교육이라고 욕하고그래도나라마다 맞는 교육방식도 다르고 교육체제라는게 막바꿀수있는게 아니라
그래도 조금씩 계속 바꾸려고 노력은 하고있는거 같더라
근데 저건 한국문제만은 아닌게 히치콕 감독 손녀 인터뷰에서도 히치콕이 교과서에 설명된 자신의 영화의 대한 설명이 틀린점이 많다고 했음.
손녀의 숙제인 히치콕이 가장 아끼는 작품에 대해 조사해오란 것도 같이 써줬는데 C가 나와서 손녀가 따지니까 미안하다고 사과한적도 있다는데 ㅋㅋ
교자이크안함?
저작권에서 공정이용에 관련된 이야기지.
사적복제 - 불법다운해서 나혼자 쓰고 공유 유포 없이 지우는 경우
연구목적 - 말그대로 연구를 목적으로 할 때
교육목적 - 위에 설명나옴
언론공표 - 놀랍게도 뉴스에 낼때도 저작권 안걸릴 때가 있다.
대충 이렇게일걸.?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국민이 늘어나는 걸 싫어하거든.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는 국민이 필요함.
공교육에 너무 이상적인 기대를 하시는듯
무슨 뜻인지는 알겠는데 그럼 답이 없는 토론이 될뿐이잖아.
답이 없는 토론이 뭐가 나쁨이라고 할지 몰라서 미리 적는데
그럼 기준은 뭐가 되어야할까. 수능에 독후감 도입해서 하나하나 채점할 수도 없고. 수능에 등장 안하면 문학 안 읽을 사람들 수두룩함.
저런건 우리나라에서는 대학 같은 경우에나 유용하지
이미 저런 식으로 바뀌고 있어...이제 채점형 평가는 초등학교부터 사양되는 추세고 토론식 교육 바탕으로 전환되고 있음.
유럽은 실제로 수업이 토론으로 이루어지고 시험도 에세이를 써서 낸다 들었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함
토론자체로 문학을 배우는데 의미가 있는거지 수능시험 변별력으로만 쓰일 필욘 없잖아 하나하나 바뀌어나가서 좋게 바뀌면 더 좋겠지 작가말대로 저런식으로 특정부분만 떼다가 외국어 독해 하는마냥 출제진의 의도를 찍어맞춰보란 변별력 문제로 삼지말란것도 이해가 되는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견문이 부족한거임.
왜 불가능함? 무조건 줄세워야되니까? 교육이 줄세우기 위해서만 하는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거란다.
아무래도 우리가 그렇게 교육받던 세대니 '그게 가능할리가!? 에에이~~ 말도 안되는데1?' 하는 부분이 있을듯
인정하긴 싫지만 그게 다음 세대에게는 꼰대로 보일 부분이고. 되도록 늦추도로고 노력이야 하겠지만
구세대는 어쩔 수 없이 '나 때는 그랬는데..'에 착안해서 현상을 보는거 같아. 그래서 마냥 저 본댓글을 뭐라하긴 머쓱함 ㅋ
2015년 개정 교육과정부터 문학은 최대한 전문 실어 놓고 따로 독서단원이라고 만들어서 책 어떻게 읽는지 토론하고 묻는 식으로 우리나라 교육도 바뀌고 있긴 하더라
이제 슬슬 애들도 없고 교사당 학생수도 줄어드는데 저런식으로 교육 선회해도 감당할만 하지않나? 교사들도 좋아할거가은데 지금식으로 계속 가르치면 사실 제일 잘하는 교사 몇명정도만 인강으로 강의하고 학생들은 다 그거만 듣고 나머지 교사는 다 사라져도 다를게 없잖아
다만 교권이란게 너무 없어서 문제긴 하겠다 양궁점수처럼 객관식문항점수는 딱 눈에 보이는데 토론이나 에세이를 점수로 내라고하면 평가자가 의심당할수 밖에없고 실제로도 의심해야되는 세상이라
간단하게 시빌워가 교과서에 실리면 캡아거 맞아 아언맨 과거에 집착하는 븅신 이 정답이라고 써져있고 그외에는 다 틀렸다라고 하는거지 얼마나 개빡치냐
그래서 문학수업이 젤 실었음.. 누구맘대로 없는사람의 문학작품의 일부분 만으로 평가함?
일부 지문만 싣는 문제는 다른 작가 작품도 마찬가지인데, 반대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다른 작가 작품이 실린다고 나까지 그러라고 할 필요도 없지
당사자가 그렇다는데 남이 그걸 판단할 필요가 더더욱 없지 않을까 ㅎ
갠적으로 의미를 숨기고 드러내고는 작가마다 다르다고 본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몇페이지 대충 실어놓고 작품 다 읽는것처럼 판단하라는것도 참 웃긴일이지
황순원 소나기도 유명하지.
교과서 보라색 꽃이 암시하는 것은?
답 : 소녀의 죽음
황순원 작가 : 제가 보락색을 좋아해요.
그거는 그냥 카더라 썰 아니었나?
그러냐? 나는 옛날에 뉴스로 봐서... 기레기한거였나?
그러니까 유게이들아 제발 취존좀 하자 ㅠㅠ
그리고 난 사실 몰랐던 분인데 알쓸신잡 보고나서 되게 좋아하게됐음
이야기도 재밌게 하고 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것도 깊이있는 대화를 하시더라
국어교육의 문제가아니라, 객관식 문제의 한계임.
국어든 뭐든 객관화가 될수가 없는데 객관식의 장점인 채점의 객관화(답변의 정형화)가 필요하기에 벌어진 현대교육의 강력한 문제점. 헌데 주관식문제의 채점자가 사람이라서 부패의 가능성이 더 강력한 문제라 받아들이는 아이러니.
가장 점수화 될수없는 제도가 가장 점수화 되기에 적절한 모순.
저날이 교이쿠상이 작가님한테 쌈 먹는다고 뭐라했던 날 아닌가
그래서 이번 교육과정부터 독서단원 신설되고 온작품 읽기가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