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카메라 입문자 인데요 친구가 10월에 결혼식 있다고
와서 사진 촬영좀 해달라는데...
앞전에도 질문 드렸때 처럼 전문가도 예식장 촬영은 정말 어렵고 정말 잘찍어야 본전이라는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그 이후 친구가 괜찮다고 휴대폰으로 찍는거 보다는 잘 나오겠지 이러면서
꼭 찍어달라는데...
현재 상황은
제가 A7M3+탐론 28-75 사용중이구요
예식장 쪽에서 본판만 찍어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제가 마지막 단체 사진을 제외하고 신부대기실, 예식 사진과 가족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결론인데...
2번 의사를 물어도 친구는 찍어 달라하네요...
그래서 어려운 질문 드리지만 촬영시 팁이나 준비물 기본 설정값 갔은게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나요?
https://cohabe.com/sisa/90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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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세요. 카메라 고장나서 못한다고 하는게...
하지 마세요. 찍고 보정해서 앨범만들어줘도 사진이 좋다 나쁘다는 소리만 할꺼에요.
사진 전공자들도 웨딩촬영경험 없으면 못찍어요.
사진일중에서 가장 리스크가 큰 촬영이 웨딩이에요.
그 리스크를 감당하려고 하지 마셔요.
웨딩은 노출이 수시로 변해요. 그리고 동적인 촬영이에요. 다시 촬영할수도 없고요.
못한다고 하세요. 안해주는게 아니라 못하는거라고 말씀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 있었는데.
첨엔 엄청 부담 이었는데 그래도 막상 찍어주고 보정해서 앨범으로 만들어 주니 그보다 좋은 결혼 선물이 없더라고요.
몇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결혼 사진 선물해준것 너무 고맙다고 할 때 마다 뿌듯 합니다. ㅎㅎ
이렇게 된것 맘 비우고 친구를 위한 선물이다 생각하고 찍어주세요. ㅋ
어차피 전문가가 아닌거 알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기대감은 별로 없을거에요.
퐈이팅 입니다! ㅎㅎ
특히나 신랑측 지인으로써 촬영에 임하시면 무조건 마이너스입니다.
신부측의 보정요청은 어떻게 감당하실건가요...
전문적으로 일로 하는게 아닐때는 하는거 아닙니다 웨딩사진
신랑 지인으로 웨딩촬영시
1. 앨범제작, 보정등으로 신부측에게 싫은소리가 들려온다
2. 신랑과 신부가 싸우기 시작한다.
3. 신랑과 촬영자도 사이가 어색해질수있다.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대 공 감 합니다
1. 현실부정의 시작점
2. 팩트
3. 최악의 결론
웨딩을 처음 찍어보시는 거라면,
마~~않이 당황스러울겁니다.
핀조명 등 노출이 왔다갔다하고 어둠속에서 흔들리지 않을 적정셋팅을 수시로 해야하죠
능숙하신 능력을 갖추셨다면다 괜찮지만
그와 동시에 구도는 물론 표정까지 담아야하니
개인적으로
주변에 카메라 있다고 부탁 받아서 찍었다는 분들중
좋은 소리를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