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 혼자 사시는데.. 며칠전에 통화해보니 화가 나신 목소리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퇴근길에 들렀더니 또 똑같은 레파토리가 시작됩니다.
아들아.. 부모가 자식을 키우는건 늙었을때 옆에서 의지하고 마음을 나눌려고 힘들게 키우는거다.
너나 니 부인이나 둘이 나한테 자주 찾아오고 손주들도 찾아오거나 아니면 전화로 할머니 건강하시냐고 안부전화하는게 사람의 마땅한 도리가 아니냐..
내가 니 아부지 먼저 보내고 밤만 되면 내 인생이 서럽고 한탄스러워서 눈물이 그치지 않는데..
자식들이 하나뿐인 엄마 속마음도 모르고 어쩜그리 무심하냐..
옆집 길동이네는 일주일에 한번씩 찾아와서 가족끼리 밥도 먹고 손주들하고 이야기도 하는거 봐라..
또 뒷집 말동이는 베트남 부인이랑 결혼했는데 며느리가 성격이 어찌나 밝고 싹싹한지 매일 웃음이 넘친다..
그런거 보면 나는 전생에 무슨 업보가 많아서 이렇게 외롭게 사는지 모르겠다..
다 됐고.. 너도 며느리한테 잘 말해서 엄마한테 자주 찾아가라고 말해라.. 그런말도 못하면 어쩌냐..
제 와이프는 아이 네명 키우고 맞벌이하고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가족들에게 헌신합니다.
이미 너무 잘하고 있고 여기서 더 바라면 안될만큼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천하의 불효자소리를 듣더라도 엄마편을 들어드릴수가 없습니다.
https://cohabe.com/sisa/903957
저도 우리 엄마때문에 아주 죽겠어요...
- 나눔합니다 OM-D 촬영가이드 책자 [5]
- ongomaster™-웹퍼 | 2019/01/30 02:17 | 5436
- 쏘영이 유튜브 근황 [17]
- Krins | 2019/01/30 02:14 | 2972
- 저도 우리 엄마때문에 아주 죽겠어요... [20]
- 딸기스티커 | 2019/01/30 02:13 | 5213
- 늦은밤 쇼핑 ㅎㄷ ㄷㄷㄷ [2]
- 崔旻 | 2019/01/30 02:12 | 2103
- 택배 연락처 잘못 쓴 애엄마 [72]
- 바리바리★바리즈 | 2019/01/30 02:08 | 2614
- 엄마 : 아들~ 밖에 추우니까 단단히 입고나가~ [17]
- 바리바리★바리즈 | 2019/01/30 02:06 | 5693
- 강남경찰서 게시판 한마디 쓰고왔네요 [0]
- roak | 2019/01/30 02:06 | 5995
- 유튜버 TV 뉴스 출연 인증..jpg [21]
- 풍유환? | 2019/01/30 02:04 | 5058
- 석유급 고인물.gif [41]
- 아마가미 성애자 | 2019/01/30 02:03 | 4019
- 엄마 : (한심한 내 새끼...) [11]
- 바리바리★바리즈 | 2019/01/30 02:01 | 2060
- 빛아인이 빛아인인 이유 . JPG [20]
- Angbriel Tosh | 2019/01/30 02:00 | 5187
- 급해 급해 전방에 화력지원좀 ,,,, [21]
- 네발의꿈 | 2019/01/30 02:00 | 8080
힘내세요...
님이 잘 커트하고 조절하고 계신 것 같네요 대단하심 ㄷㄷㄷ
기운내세요 :)
마니 힘드시겠네요. . . . . . .
어쩌겠어요 본인이라도 자주 가세요. . . . . . . .
어머니가 외롭긴 하시겠네요.
님이 자주 데이트하시라는
에효~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아이들보고 힘내세요 애들 4명이라니 보기만 봐도 힘나시겠다
와이프는 두고라도 님이라도 자주 찾아 뵈어요 애들 데리고...와이프가 보고싶겠어요??? 아들이랑 손주들이 보고싶은거죠
근데 이것도 현실에선 쉽지 않죠.
와이프 안오면 안온다고 어머니는 섭섭해하며 한소리 하실거고, 그럼 또 갈등 생기고,
다 같이 가자니 애 넷 데리고 가는게 쉬운일도 아니고, 맞벌이인데 하루하루 전쟁일테고..
아고 글켓네요 힘내세요!
님이 자주 찾아뵈요. 님 어머니잖아요. 다른 사람에게 대리효도 시키려 하지밀고 직접 발로 뛰세요. 나중에 후회와 원망만 남습니다. 살아계실때 잘 하세여. 님이 직접.
통화 내용 보면.. 며느리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 글쓴분이 못하시는거 같은데요 ..
본인이라도 자주 가세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혼자 계신게 얼마나 외롭겠어요
지금이야 귀찮고 내 가정이 우선이겠지만 어머니 살아계실 날이 그렇게 길지 않더라구요 계실 때 얼굴 자주뵙는게 좋아욥
저희 장모님도 혼자 되신지 오래되셨지만
애 둘 내가 볼테니 친정 자주 갔다오라고 합니다
출가외인....
효자 아들에 좋은 남편 없습니다
내 인생은 내 인생입니다
부모님은 왜 자식한테 당신 인생을 다 갈아넣으셨을까요 자신의 인생일 뿐인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님이 자주 가시면 됩니다.
절대 아내분에게는 부담 주지 마세요.
어머니께서 지나치게 부담 주지않도록 커트하시구요.
아드님이라도 시간 내서 자주 뵈러 가세요
저도 20대후반까진 불효자도 그런 불효자가 없었는데 타지에서 떠 돌다가 고향에 내려와서 나이드신 부모님 뵙고
내가 너무 늦은게 아닌가 싶어 2일에 한번 저녁에 반드시 전화 합니다
전화하면 10분~30분정도 합니다
40살 갱상도 남자지만 어머니에겐 애교부 부립니다
이런 저런 환경 때문에 못 본 척 하시다가 나중에 후회 하십니다;;
부모님은 본인이 자신의 삶을 살아야지요. 동네 주민들과도 만나고 주민센터에서 프로그램 하면서 사람들도 사귀고. 옛친구들도 만나고. 본인이 사회생활 하나도 하지 않으면서 자식탓만 하는군요. 그냥 본인 아내에게 잘해주세요. 그래야 아내도 나중에 나이들어서 자식한테 저렇게 안합니다..
말씀이 좀 과하신 듯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아버지가 할머니 하는거 애들이 다 보고 배울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은 나중에 커서 자기 배우자와 잘 지내면 되는거죠....
자주 가 드리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