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용역깡패 할때인데
가끔 클럽가드 현장도 토스 옵니다.
이건 원래 원청업체에서 클럽 관계자랑 전속계약을 맺고 투입하는 현장인데 가끔 인원이 모자를때
저희 같은 하청 프리팀에서 인원을 뽑아 가드를 세움
이걸 뻗치기 현장이라 불림.
홍대의 대형 모 클럽 에서 현장있었는데
클럽 내부에서는 진상들에게 절대 손 못대게 되있음.사방에 카메라가 있기 때문에
맞은 새끼가 경찰에 찌르고 cctv보자고 지랄 난리 치면 좆되기 때문임
제일 나이스는 카메라 앞에서 진상에게 몇대 맞고 카메라 없는 곳으로 끌고 온다음 존나 두들겨 패고
후에 폭행죄로 내가 고소하면 그새낀 좆되는거.
즉 카메라가 없으면 내가 피해자다. 이게 모든 첫번째 공식입니다.
진상퇴치는 가드들이 여럿 둘러싸고 폰카메라 찍는 년놈들 죄다 차단
완벽한 사각지대 만들고 거기서 존나게 두들겨 팹니다.
카메라에 절대 안찍히죠.
후에 맞은새끼가 경찰에 찔러서 설령 출동했다 가정합시다.
그럼 맞은새끼는 경찰에게 이사람들이 둘러싸서 팻다 라고 진술할테고, 그럼 거기다 우리끼리 얘기하느라
둘러 서 있었던거다 증거있냐? 오리발 내밀면 그만임.
이게 모든 클럽가드 혹은 깡패들의 공식 첫번째 공식.
'카메라 앞에선 내가 피해자다' 이거임.
그런데 이번 버닝썬 사건은 대놓고 카메라가 있는곳에서도 두들겨 팻죠.
이건 뒤 배후에 어마어마한 돈 과 권력이 있다고 추측됩니다.(확실하지는 않음)
제가 일했던 홍대의 그 클럽도 홍대클럽중에서 탑 클럽이고 대표도 한 주름 잡는 양반인데도
이 철칙을 지키고 대가리에 새기게 하는데
버닝썬은 대놓고 카메라에서 패고도 경찰이 맞은 새끼를 잡아갔다는건
이미 범접 할 수 없는 저 뒤에 거대한 무언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