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식물원에서 진행한 시그마 렌즈 체험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주 첫째 어린이집 재롱잔치 다녀온 후 135.8 하나로는 힘들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그마에서 신제품 체험 행사를 한다고해서 신청했는데 되서 다녀오게 됐네요.
망원단은 캐논때 70-200mm F 2.8L II (새아빠)를 사용했었는데..
그때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신품 구매해서 2년에 3번정도 쓰고 소니로 이사오면서 방출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135mm 또한 구입 후 2번정도 썼을정도로 활용도가 떨어지긴 했는데 아이가 점점 커가다 보니
조금씩 망원이 필요할때가 생기네요. 다시 구매해야할 시기가 온것 같습니다.
일단 다녀온 후기를 한줄로 요약한다면..
"이 렌즈는 미쳤다!"
더 커진 구경(82mm 필터 사용)과 무게(1.8Kg) 만큼 화질은 좋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나 였고,
그동안 손떨방은 사실 시그마가 참 별로 였는데.. 그 좋다는 탐론 손떨방보다도 훨씬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셔터 누르는 순간 화면이 그냥 멈추네요 ㄷㄷ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줌링과 초점링 위치가 적응이 좀 필요하다는점이네요.
(캐논에 익숙해서 그런지 적응이 쉽진 않네요.)
무거운 렌즈라 삼각대 마운트 링쪽에 손으로 받쳐서 파지하는 데 줌링은 맨앞에 있다보니 이게 좀 불편하네요.
그래도 그 외에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135mm를 팔고 넘어갈 결심을 했습니다.
135mm는 화질과 결과물은 매우 맘에 들지만 한정된 화각과 떨방의 부재가 아쉬웠거든요.
그리고 28mm F1.4... 아트 렌즈 답게 참.. 화질 좋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아트 오식이 정도라 느꼈고
같이 행사에 참여한 지인한테 잠깐 빌려 써봤는데 이녀석도 탐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전 35mm가 최애렌즈라 구입할 일은 없겠다 싶습니다.ㅎㅎ
(사무식이 28mm 정도 성능으로 리뉴얼된다면 정말 좋겠다는ㅠㅠ)
말이 너무 길었네요ㅎㅎㅎ 이날 촬영한 사진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 렌즈 크기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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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70mm / 200mm 화각 및 해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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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촬영 결과물 (S 70-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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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촬영 결과물 (A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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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가 아닌데도 그정도인가요?
화질과 손떨방은 사실 네이티브랑은 큰 상관은 없지 싶습니다.
AF 관련해서는 MC-11을 사용한거라 FE 마운트보다는 분명 손해를 보겠지만
전 크게 불편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선예도, 색감 모두 훌륭하네요 ㄷㄷㄷ
R3를 사용해서 그런지 확대해보면 정말... 좋더군요 ㄷㄷ
전 당일에 세연이 데리고 갔어도 사진 못담았을거 같아요..ㅎㅎㅎ
70-200 가즈아~!
사실 70-200을 쓰기엔 마곡 식물원이 좀 빡센 ㅎㅎㅎ
1.8킬로ㅎㄷㄷㄷㄷㄷ
무게 때문에 진심 걱정햇는데요 ㄷㄷㄷㄷ
보통 백통류가 1.5킬로 거든요. 근데 크게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다 무거운 것들이라 ㄷㄷㄷㄷ
시그마는 무게는 일단 포기하고 만드네요ㅜ.ㅜ
마지막에 시그마한테 바라는점 설문지에 있더라구요.
가벼운 .8 라인업도 만들어달라고 적고 왔습니다 ㄷㄷㄷ
화질 진짜 미쳤네요......
저도 이렌즈 눈여겨 보고있어요
금령 팔고 넘어갈까 싶네요
아직 리뷰가 많이 없어 조금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