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1]M1X 보고 심숭생숭 합니다.

일단 플프포함 파나소닉 외에 거의 최신미러리스는 다 만져봤습니다.
a9가 빠르다지만 결국 기본 AF 속도는 올림 못 따라오고(개인적으로 보기에a9가 M1보다 쪼금 빠르고 M1막2보단 약간 느립니다.)파나는 올림보다 더 빠르다죠. 니콘Z7경우 아주 인상이 좋았습니다. 뷰파도 훌륭했고 AF도 자사 DSLR보다 완성도는 낮아 보였지만 빠릿빠릿했습니다. 캐논은... 렌즈 좋은거 많잖아요. 50.2로 선빵도 했고... ㅎㅎㅎ
여튼 이제 대 미러리스 시대가 왔구나 싶더군요. 그간 올림과 파나가 시장 잘 형성해주고 소니가 선점해서 미러리스 시장을 더 크게 만들었습니다.
뭐 지금 시점에서 플프미러리스도 얼마든지 가겠는데... 결국 올림에 머물고 싶은 이유는 바로 렌즈입니다.
지금까지 써본 프로렌즈 12-40 40-150 300까지 만져보고 진짜 잘 만든 렌즈구나 생각 했습니다. 다만 이놈의 바디가...
M1이 프로렌즈의 성능을 다 못 이끌어내고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게 바로 이 프로렌즈의 성능을 100% 이끌어 줄 바디입니다.
아직 M1X 안만져봐서 이놈이 프로렌즈 성능을 100%이끌어주는 카메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전 결정을 해야합니다.
아마 이게 마지막 업글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M1X로 가벼운 장망원군을 화질은 좀 포기하고 가볍게 갈것인지.
D850과 500mm F4구형으로 화질을 살리고 겁나 무겁게 갈것인지.
(현제 상황으론 아무리 생각해도 150-400렌즈는 안살 듯 합니다.)
정말 큰 고민에 빠진거 같습니다. 둘다 장단점이 너무 분명해서 이 고민은 한동안 계속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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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근에 주남저수지 뛰고 M1의 AF능력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알거 같았습니다. 단거리 중거리까지 AF 진짜 원활하게 잘됩니다. 동추도 나름 만족 스럽구요. 근데 장거리 가면 확실이 튕기네요. 동추도 믿을게 못 되고... 장거리는 차라리 MF 쓰는게 나을정도로 못 써먹겠습니다. 오늘 그거 확인해볼려고 동내 잠깐 돌아다녔는데 이젠 확신이 서네요. M1X가 이런 부분만 확실히 커버쳐준다면 전 저 가격이여도 살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