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 쥬몬지 영화제에 게재된 극작가 · 영화감독 · 잡지 「영화예술」의 발행인 아라이 하루히코 씨의 코멘트가 굉장하다.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흥행수입이 200억원을 넘었고 AERA에서는
'황금기에서 침체, 그리고 일본 영화는 다시 한번 절정기로'라는 특집을 하고 있었다.
장사가 잘됐다는 특집이다.
국회는 개헌파가 2/3를 차지하고, 영화관은 오타쿠들에게 빼앗겨 버렸다.
「너의 이름은.」을 보고 운 사람은 지금까지 명작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도「이 세상의 한구석에」가 들어 있다는걸 듣고 진지한 관객도 있을거라 생각하고 보러 갔다.
여전히 변함없는 전쟁 = 피해 영화, 이런건 안된다고 생각했다. 서민들에게는 전쟁 책임이 없는가.
전쟁에서 손을 잃은 다나카 유코가 천황의 전쟁 책임에 대해 물은 영화가 있었고,
전시 하 일상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었고, 우리의 가해을 그린 영화도 있었는데 벌써 잊었는가.
지금 관객이 가장 나쁘다.
들리나? 씹덕들 풀바르기 하는 소리가
근데 너의 이름이 가장 덜 오타쿠스러운 애니라는게 문제지.....
현재 일본영화계는 그정도의 스토리텔링도 못하고 있다는거
들리나? 씹덕들 풀바르기 하는 소리가
진짜 이 세상 저편에서라는 애니 광고봤는데 개역겹드라 전쟁 피해자 코스프레 개극혐
변호인처럼 영화적 재미란 요소도 넣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메세지가 아무리 좋아도 일단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 이목을 못끌죠
근데 너의 이름이 가장 덜 오타쿠스러운 애니라는게 문제지.....
현재 일본영화계는 그정도의 스토리텔링도 못하고 있다는거
너의 이름은이 가장 덜 오타쿠스러운 애니?ㅋㅋㅋㅋ
비교적 덜 십덕스럽긴 하다
근데 예전 닉으로 돌리면 안되냐
극혐...ㄷㄷ
오타쿠가 언젠가부터 서브철쳐의 대명사처럼 쓰였지만, 실제로 오타쿠는 각 분야별로 스팩트럼이 굉장히 좁고, 애니메이션만 파던 애들은 명작 영화를 안 봤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임. 너의 이름은 같은 장르의 정서는 딱히 새로울 것도 없고 인간은 반복할 수록 문화 정서에 익숙하져 있기 마련이니까, 명작 영화를 많이 봤다면, 너의 이름은 정도로 눈물을 흘릴 사람은 없다는 거. 다만 본래 영화를 보던 사람들이 너의 이름은을 보고 우는 것도 이상한 건 아님.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들도 있으니까. 하지만 저 양반이 비판한 건, 평소에 다양한 문화를 즐기던 사람들이나 문화적 스팩트럼이 넓은 오타쿠가 아니라 편향적 취향을 갖고 있는 가장 바닥층에 존재 하는 애니 덕후들일 것이고, 동시에 그런 덕후들이 감동을 해 눈물을 흘리는 그다지 새로울 게 없는 애니메이션보다 후달리는 현재 일본영화의 장르 감성을 비판하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