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간 "국회 입법예고시스템에 정원이가 날뜁니다."(ref.1) 글을 보고
저도 해당 입법 안 "[2005118]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 (송영길의원 등 24인)"(ref.2)에 글에 저의 의견을 등록하였습니다.
다른 댓글을 보는 건 둘째 치더라도 제가 보기에도 너무 단시간에 비슷한 댓글이 너무 많이 달리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연구자의 입장으로 논문 쓰기 전에 다른 일이 가장 재미있다는 지론하에 잠깐 작성자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5분 정도 시간을 할당하여 게시글 26410~26630번에 해당하는 221건의 의견을 수집하였습니다. 시간은 얼추 금일 19시 40분쯤이였습니다.
거의 2~3초에 글이 5~10개 사이로 계속 등록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드래그해서 복사하고 메모장에 붙여 넣고 다음 게시글 페이지로 움기는데 걸리는 시간이 2~3초 정도 였습니다.)
1. 우선 작성자 이름 기준 중복 건 수
작성자 이름으로 중복된 값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221건 중 189건이 중복되었고 32개의 고유 항목이 남았습니다.
가장 많은 글은 "이*남"으로 24건이였고 가장 작은 건은 10명이 1건이였습니다.
사실 이것 만으로는 의미있는 분석은 아닙니다. 사실 가운데 이름을 제외하면 비슷한 이름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내용의 찬반 여부는 이름 만으로는 알 수가 없죠.
2. 제목+작성자 이름 기준 중복 건 수
작성한 제목과 작성자 이름을 결합하여 중복된 값을 제거해 보았습니다. 221건 중 165건이 중복되었고 56건의 고유 항목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찬성, 반대 키워드가 포함된 여부로 입법안에 대한 찬성(P), 반대(N), 모호함(P)으로 분류하였습니다.
모든 221건에 대해 찬성은 8건, 반대은 211건, 모호함은 2건 이였습니다. 작성자 구분없이 보면요.
작성자를 포함하여 찬성,반대,모호함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제목과 작성자 이름을 결합하여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결합은
반대 의견 중에서는 "반대합니다" + 이*남이 였으며 25건 입니다.
찬성 의견 중에서는 "수개표만이 부정개표 원천봉쇄할 수 있다. 찬성! 찬성! 또 찬..." + 정=호이였으며 2건입니다.
56건의 제목+작성자의 고유 항목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항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5분의 찰라의 시간 동안 꽤 중복된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손이던 매크로던 혹은 이름이 다르고 제목이 중복되었던 말이죠.
혹자는 말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저 같은 글을 달아서 쓰는 것 뿐이고
찬성하는 사람은 다양한 제목을 달아서 중복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 분석되 1번과 2번을 결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3. 1,2번 데이터를 결합하여 제목의 찬반과 작성자의 이름을 결합하여 다른 제목으로 작성되었을 것이라 판단되는 중복 건수
작성자 이름으로 검색하여 나온 제목들의 찬,반여부에 따라 연결해서 특정 사용자가 다른 제목으로 작성하여 중복 건 수를 회피하려하지 않았나 분석해보았습니다.
물론 이 분석에는 가운데 이름이 틀린 사용자가 동일 인물로 처리될 여지가 있으니 1,2번 데이터에 비해 다소 데이터 분석 결과의 신뢰도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차트로 보여드리기 보단 정리된 엑셀 화면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위 입법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등록하는 것은 민주주의 시민으로써의 권리입니다.
다만, 투표가 1인 1투표이듯. 사이트의 개선을 통해 같은 입법안에 대해서는 1인 1의견만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제약을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흠.. 이 이슈는 저쪽의 자충수로 보이네요. 댓글에서도 알수있듯이 순실이부역자세력이 결사적으로 투표소 수개표를 반대조작하는 정황이니
선관위를 비롯한 투표 문제로 확장될수 있어보입니다. 선관위가 최근 안그래도 문제가 여기저기 불거져 나오고 있는만큼 이참에 공론화 여론화해야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느낌 강했는데 역시나....
오유가 많이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특정집단이 여기에 노동자본을 투자해서라도 원하는것을 얻고자 하니. 오죽했으면 알고보니 오유가 싸운게 청와대였더라 하겠어요. 벌써 2월입니다. 박근혜는 하야안되어있고, 더불어는 제 밥그릇 내부싸움이 진행되고. 인터넷엔 대선 여론조작, 지지자들끼리 쌈닭 유도, 더불어의 인재들끼리 싸우게하도록해 이미지 흐리게 만들 고 조직과 국민의 단일화를 흐트리면서 최종적으로
박근혜 하야 실패& 부패정권유지가 그들이 노리는거겠지요. 저는 백옥같은 깨끗함을 모두에게 바라지 않습니다. 사람의 인품, 인성에 깐깐해지는것보다 모두가 살길에 투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