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발지 : 원당초교입구 교차로 사당역 방면
2. 목적지 : 수원역
3. 하차지 : 사당역
4. 2.3Km 주행하고 팽 당함;;
사건
1. 1월 18일 금요일 회사 형님들과 달리기 시작함
2. 1차, 2차는 회사 근처에서 3차, 4차는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달림
3. 18시 30분부터 다음날 대략 1시 30분까지 달린거 같음
4. 서울 택시를 잡아타고 목적지 수원을 말함
5. 택시기사 : 시도 경계를 넘고, 복귀할 때 빈차로 올라와야하니 웃돈을 달라 요구
6. 나 : 줄수 없다 단호박
7. 택시기사 : 담배값이라도 달라
8. 나 : 단호박, 얼마전 택시 파업까지 해놓고 웃돈달라고 하는거냐. 이거 신고할거다
9. 택시기사 : 시도경계 넘는 부분의 요금에 대해서는 서로 흥정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
제도가 잘못 됐으니 신고해라.
10. 나 : 알겠다 신고 하겟다.
11. 택시기사 : 사당역에서 내려줄테니 버스를 타든 다른 택시를 타든 해라.
이후 사당역에 버림받음....
12. 사당역에서 경기 택시 골라타고 집에 옴.
이대로 끝날 줄 알았음?
12. 주말에 신고할까 하다가 다른일정으로 바빠서 신고를 못함.
사건 발생 이틀 후 월요일.....핸드폰 뚜겅 깐다. 02-120 누른다.
민원 상담하다 서울시 담당 부서로 연결해준다고 함. 내가 부담스러웠나봄.
담당자와 통화하며 내 마음은 세 건 전부 각각 처리하고 싶었으나, 민원인이 동일할 경우
세가지 중 하나로만 접수 가능하다고 하여 승차거부 / 도중하차 / 부당요금 중 제일 쎈거로 처발해달라고 했음
일단 법인 택시는 택시 기사 / 택시 운송사 둘다 처벌되는데 개인택시라 택시 기사만 처벌되니 택시 기사 항목만 보면 됨.
승차거부일 때
택시기사
1차 : 과태료 20만, 경고
2차 : 과태료 40만 운전자격 정지 30일
3차 : 과태료 60만 운전자격 취소
택시회사(법인일경우)
1차 : 사업 일부 정지 60일
2차 : 감사 명령
3차 : 사업면허 취소
도중하차
택시기사
1차 : 과태료 20만, 경고
2차 : 과태료 40만 운전자격 정지 30일
3차 : 과태료 60만 운전자격 취소
택시회사(법인일경우)
1차 : 사업 일부 정지 60일
2차 : 감사명령
3차 : 사업 취소
부당요금
택시기사
1차 : 과태료 20만, 경고
2차 : 과태료 40만 운전자격 정지 10일
3차 : 과태료 60만 운전자격 정지 20일
택시회사(법인일경우)
1차 : 사업 일부 정지 30일
2차 : 사업 일부 정지 60일
3차 : 사업 일부 정지 180일
이렇게 하여 도중하차로 민원 넣고 대화녹음 파일 및 영수증까지 메일로 보냈음.
지난번에도 부당요금으로 법인택시 신고했더니 처리할 때마다 연락왓었음.
매달 1회 관련자료 취합해서 진행한다는데 이번건 처벌 될랑가 모르겠네;;
영수증을 빼먹었네용
신고는 추천.
당하는 사람은 많아도 장작 신고하는 사람은 적으니 택시놈들이 백날 그모양 이지요.
우리도 부당행위 당하면 바로 신고합시다!
그리고 타기전에 목적지 말하지 마세요.
일단 타고 목적지 말하고,
어떤 이유든 못 간다하면 신고하세요.
조사가 시작됐다고 문자옴.
이건 틈틈이 진행상황 봐야겠네요 개꿀잼
근데 시경계 넘어가는 거 거부는 불법(승차거부) 아닐 거에요.
아제발 시워어어어어언한 사이다후기올리오길
신고와 처벌만이 사람을 바꿉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이런 건 제대로 신고해서 '아 이렇게 영업하다가 잘못 걸리면 큰 손해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야 다른 사람들이 덕을 봅니다.
아무리 봐도 헛신고 같음... 신고도 할려면 좀 제대로 알고 하던가. 시도 경계 넘어가는거라서 정당한거고, 중도에 내려주기도 제대로 내려줬네
제가 보기에도 그 택시 기사분이 불쌍하네요. 수원에서 올때 연료비 노동은 어떻게 보상할건가요? 수원에서 영업을 할수 있는것도 아닌데...
시도 넘어가면 톨비용 두본 발생하고 수원에서 영업 못하니 서울로 그냥 와야하고 더 내는 게 맞다고 생각되는데?
저는 오히려 더 드리는 편인데요
담뱃값만 달라했으면 양반인데...
뭐 사람마다 사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법도 좋지만 법이 개입하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이상 법학과 중태생 입니다
이건 아닌거 같은디;;; 같은 서울안에서 움직이는게 싫다하면 신고하겠디만 서울에서 수원까지면.;;;; 흠...
서울에서 수원까지 가겠다고 목적지를 말하고 탔는데 택시기사가 웃돈 안준다고 내리라고 한겁니다 ㅡㅡ;;;;
시 경계선 넘어가면 택시기사가 거절할 수는 있지만 그건 운행 전이에요. 수원 간다는 거 알고 출발까지 했는데 불법으로 돈 더 안준다고 내리라고 한건데 이건 누가봐도 잘못된 상황이죠
그리고 수원에서 복귀할 때 빈차로 오니 이해해 줘야 한다는 분들....그래서 할증이 붙는 겁니다. 기사 본인이 수지맞는다고 생각하니 받는거에요.
부산갑시다, 하면 운전기사는 넵! 하고 미터기 꺽어야 하나요? 대체 왜 거절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들 하는지.....
그리고 본문글 분위기를 보면 탑승전 수원임을 말하고 상대와 딜을 해야 한다는 개념도 없어뵈고... 일단 타고 말한걸로 보이는데요..?
후기 기대합니다
시외 영업은 승차거부가 가능하기는 한데,, 운행중에 내리라고 한것은 잘못이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 정보들은 '서울택시' 에 한해서 확인한 정보들
1. 인천공항, 김포공항, 광명시, 위례신도시는 '택시공동사업구역' 서울시 조례에 의해 택시 공동사업구역은 시외할증 적용불가
즉 위 구간을 가는데 할증을 받는다면 불법.
+추가 서울시 김포시 고양시 부천시 인천시 광명시 등 6개 시에 적용
2. 공동사업구역 운행거부 = 승차거부
주로 시외운행에 대해선 승차거부가 가능하다고 알려져있어서 공항은 못간다.
라는말에 수긍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동사업구역 운행거부는 말 그대로 승차거부에 해당됨
3. '승객 없는 택시'는 인천공항 회차 톨비를 내지않음
인천공항갈때 '올때 빈차로 와야하니 왕복톨비 달라' 요구하는 기사 많음
물론 유료도로니 갈때는 톨비내는게 맞는데 빈차로 다시 나오면 톨비징수 없음. 이거 생각외로 엄청 당한다
4. 회차택시는 시외할증 없음 (이건 전국 동일)
시외에서 영업구역으로 돌아가는 택시는 시외할증 받으면 불법
예를들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분당, 일산, 부천 등에서 '서울택시'를 타고 서울로 들어오면 할증 없음.
이건 반대로도 마찬가지.
서울에서 '성남택시' 타고 분당가면 할증없음 받으면 부당요금징수로 불법임.
그래서 카카오택시에 시외에서 서울찍으면 '서울택시만 호출' 기능이 있는거임
5. 운행거부가 합법적으로 가능한 경우
대표적인 경우 두개만 예로 들자면
영업구역 외(시외할증구간) 운행요구 또는 영업택시의 경우 교대시간 임박임.
운행하고 돌아올경우 교대시간을 맞추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기사 재량하에 운행거부 가능
서울시 법에서는 교대시간 1시간 이내에 차고지 반대방향 운행을 기준으로 잡음
그래두 사당역에서 잘 타셔서 다행이네요! 저는 사당역에서 안산까지 밤 늦게 타면 다들 미터기 안찍고 몇만원씩 받으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카카오 불러서 타고 가긴하는데 진짜 많아요 웃돈 달라는 택시! 정의구현엔 추천임니당!!
택시기사가 좀 잘못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몇십만원 벌금내고 운행 정지 당할만큼 잘못한건가요?
법대로 하는 것이 무조건 옳은 일은 아닐텐데요...
승차거부 아니에요
서울택시가 그시간에 수원에서 빈차로 나오면 그사람은 시간손실 금전손실.. 아마 갔다오면 교대시간 일지도.. 그래서 흥정을 시도 한거고 안되니까, 사당역 까지 간거고.. 그날 운행이 잘되서 돈을 벌었으면 기분좋게 갔을수도 있고요
저도 경기도 사는데 서울택시가 안간다고 하면 경기도 택시 있는데 까지만 가자고 합니다
내용이 보충이 좀 필요 할듯 합니다. 웃돈을 요구한게 할증 후에 그 이상을 요구한건지. 탄 후에 목적지를 얘기한건지.. 타기전에 한건지.. 명확하지 않네요. 시도 경계 넘어설 경우에는 승차거부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울에서 부산가자고 해도 무조건 가야 하는 거잖아요.
아쉽지만 이 건은 중도하차 정도로 끝나겠네요.
수원역까지 웃돈주고 가신 뒤에 카드로 긁고 부당요금으로 가는 것이 나았을듯..
부당요금은 미수에 그친거라 처벌을 쎄게 하긴 어려워보이고
언론에 제보하겠다라는 뉘앙스 조금만 풍겨보세요. 자세가 달라집니다.
파업 이후에 서대문구 은평구 택시들은 엄청 좋아졌어요.
담배냄새 안 나고 가습기 틀어놓고 내릴 때 좋은 하루되세요
인사까지..!
예전보다 택시를 더 타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강남구 쪽이나 용산쪽이 좀 문제인거 같음
택시가사분이 문제될건 없어 보입니다.
그남 님도 해프닝일 뿐이죠.
뭐담뱃값 더 안내고 한번갈아타는 수고와 바꾼거라 생각하면 될거같군요.
저라면 담뱃값 정도 쓰고 쿨하게 목적지에 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