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생긴 신개념 사업

나 내일부터 안나온다고 말할 용기도 없나??????
아니면...퇴직 절차 하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의 시간당 생상성을 가진 능력자인가???
퇴직 절차가 그리 복잡했나..

그 뭐지... 막 대신 사과해주는 일본영화 있었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퇴직 이야기 했다 온갖 욕들었던 입장으로써는 혹하네요..(맨탈 조각모음중)

반대로
잘라주는(?) 대행업체를 소재(주제는 따로 있죠)로 한 영화가 있습니다.
Up in the air라고
조지클루니가 나온 영화인데
나름 재미있습니다 상공에서 바라본 대지의 영상미가 기억에 남는 영화죠

조지클루니가 나오는 잘라주는 대행업체를 소재로 한 영화라고 하니까 거길 잘라준다는 건줄 알았어요 ㄷㄷㄷ

저 고양이 보면 이거만 떠오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일본이 지금 경기 호황으로 가고 있어서 근로자는 더 높은 연봉 받는 곳으로 이직하고 싶어하는데 ex고용자는 너를 이만큼 키워준게 우리인데 버리고 갈거냐 이 배신자 이런식으로 비난하고 회유한다고 하네요.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하는거라고....

퇴직할때 별 소릴 다들어본 입장에서 충분히 공감가네요 저런 돈을 주고서라도 퇴직하는 순간 까지도 보고싶지 않은 인간들이 있거든요

한국에서도 사업 번창할듯.. 내가 해볼까...

그냥 그런거 아닌가?
법적 문제 해결 할때 변호사가 대행해서 다 처리해주는것 처럼, 퇴직관련해서 이분들이 알아서 척척 대리로 다 진행해주는거 아닌가? 그냥 변호사 같은 대리인이라고 생각한다면 괜찮은 대행업체다 싶은데?

퇴사하면서 이런 저런 주옥?! 같은 대화 하면서 밀땅 하는 재미도 쏠쏠한데.... ㅋㅋㅋㅋ

그럼 이회사 직원이 퇴직할 용기가 없으면 어딜  찾아가야 하는거지?

근데 퇴직대행업체가 퇴직대신해준다해도 결국 본인한테 연락하고 임원들이랑 면담하지않나요?
아예 본인은 회사에서 잠수타고 대행업체가 대신 출근해서 퇴사 절차 밟아주는건가..?
뭐 이팀 저팀 가서 사인도 받아야되고 은행도가야되고 하면 본인이 출근은 해야할것같은데... 무엇보다 본인 아니면 회사에서 퇴사를 허용해줄지도 의문..
어떤 프로세스로 퇴사를 시켜주는지 굉장히 궁금한 사업이네요 ㅋㅋ

이러다가 숨쉬는것도 대신 해드립니다 나올지도

특히 일본은 대놓고 상대에게 기분 나쁜 말을 잘 못하기 때문에 더 퇴사를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클 지도.

일할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렇게 악덕하게 못 그만두게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