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생신이 다음주 금요일(1월 25일)인데 가족끼리 식사하려고 오늘 12시에 식당 예약했습니다
식사후 꽃과 케익 그리고 읽을 편지를 준비했는데 어제 오후 11시부터 쓴 게 좀 전에 끝났네요
졸립습니다 ㅜㅜ
이따 9시에 일어나 킨코스 가산점에 가서 컬러 프린트 뽑으러 갈 생각입니다
https://cohabe.com/sisa/89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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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도 가정의 정이 물씬 느껴집니다. 부럽습니다! 어머님의 생신 축하드립니다.
먼저 어머님의 칠순 축하드립니다.
근데 감히..
전 학식도 얉고 그렇습니다만
자궁이란 표현은 어머니께 직접 들려 드리는 글로는 좀.
뱃속이 어떨까요?
'..헌신해온 감사의 의미로 70번째 생신을 축하한다'
이부분도 좀. 뭔가 어색한 한..
어머님께 보내는 정성스런 글에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저역시 같은생각을..
어머님의 지극한 자녀사랑과 희생ㆍ헌신은 어느 가정에서나(특히 한국의 가족문화에서) 볼 수 있는 공통된 모습ㆍ패턴인데...
(* 이하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남의 가정사에 괜히 시비 거는 게 아니므로, 부디 오해 없이 읽어보시길!)
****************'
하도 구구절절 자세하고 길게 썼기에, 따님이 쓴 걸로 착각했네요. '엄마'라는 호칭도 그렇고...맨끝 문장에 가서야 아들로 밝혀지는 반전이...ㄷㄷㄷㄷㄷ
특히 첫 번째 편지문의 맨아래에서 세 번째 줄부터, "제가 결혼...외손자 외손녀..."는 시집 간 딸의 관점 아닌가요? 글쓴이가 아들이면 당근 친손자 친손녀죠!
또, 바로 뒤에서 "그들의 가족과 화목하게..."도 앞문장과 연결이 안 되는 게, 도대체 누구를 가리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됨.
전체 문장의 주어가 아들 입장ㆍ딸 입장ㆍ어머님 관점이 뒤섞여 있는 것 같네요. 재구성 요망~
전체 분량이 너무 기네요. 가족 전체 대표로 읽는 편지문인지 모르지만, 자녀들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굳이 그렇게(그것도 아들이) 시시콜콜 자세하게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너무 장황하고 지루한 느낌을 줄 수 있으므로, 확 줄여도 가족들은 무슨 뜻인지 다 이해하죠.
더군다나, 결혼하여 이미 자녀까지 둔 장성한 아들이므로, '엄마'보다는 '어머니'가 낫겠네요.
아들은, 짧은 글이지만 좀 더 듬직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더 나을 듯~!
차라리 감성적인 딸이 써서 눈물 흘리며 읽는 편이 더 감동적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