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 1등을 못하는 딸이 이해가 안되는 엄마

이대가 전교 1등 운운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반에서 1등도 힘들건데요.

신아영씨 모친 나이정도면 그럴만 합니다.
지금이야 이대가 많이 떨어졌어도 그당시만해도 이대는 여자들만가는 탑대학이라는 이미지가 뚜렸했습니다.

저 당시 어머니 세대에 이화여대면 저정도 하지 않았나요?

요즘기준으로 생각하지맙시다 괜히 타짜에서 김혜수가 나 이대나온여자야~라는 대사를 한게 아니에요

가문에서 공부 제일 못하는 애 ㅋㅋㅋ

대학교를 떠나서 전국모의고사 1등 ㄷ ㄷ ㄷ ㄷ ㄷ

신아영은 하버드대학

80년대 중후반만 해도 여학생 공부 좀 한다 할 경우 여대 보내는 집이 많았어요. 특히 지방의 여자 수재들요. 무엇보다 그때는 이대 나오면 시집 잘간다는 프리미엄이 높았죠(이대 위상이 그 정도는 됐습니다). 시집 잘가는 게 지금보다 훨씬 중요한 시대였음.
그리고 80년대 중후반에 (문과 기준)성대나 한양대, 중앙대 갈 실력 안돼서 이대 간 여자는 별로 없었고요. 그때도 이대 영문과는 연대 영문과보다 커트라인이 높던가 비슷하던다 그랬으니 저 분  어머니 시대에는 더 그랬을 겁니다.
그래서 최소한 90년대 초반 학번의 이대 출신들은 작금의 이대 위상에 대해 부들부들 떨죠. 자기들은 나름 고교때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들어간 건데 지금은 개폭망.. = 이상 지나가는 87학번 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