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3살이 되었습니다.
남중. 남고. 그리고 대학. 장사 하면서...
하는 모임들도 전부 남탕이네요.
엄마는 고2때 바람나서 도망가고
알고보니 두번째 엄마 인지 세번째 엄마인지도 헷갈리는 엄마였고
처음 좋아 하게 된 여자는 대학교때 만날 정도로 여자와는 부딛힐 일도 없었는데.... 그 여자와 1박2일 여행 가서도 결혼 해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건지 알고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나 하고....
그리 살다 보니 세상 모든 여자들이 나와의 만남을 원치 않을 거다란
생각이 들기 시작 하더니.
어느 샌가 세상 모든 여자들이 나같은 남자는 당연히 싫어 할거다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여자를 만나본적도 사귀어 본적도 거의 없고.
그러다 보니 와이프 외에 여자들에게는 어느새 먼저 철벽 치는 내가 됬네요.
뭐 부부 금술은 좋고 와이프 바라기로 지인들에게 통 하지만
한번씻 지나온 시간을 볼때
그래도 이성과의 다양한 만남이 내 인생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내 아들은 나처럼 살지 말고
꽃다운 시기에 아름다운 사랑도 하며 아련함도 느껴보고
모든것을 다 가진듯한 행복도 느껴보며 살았으면 좋겠네요.
새벽에 그냥 뻘 생각이 나서 적어 보네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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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 대한 것들에 열등감이 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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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할겁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와이프 있음 됐쥬뭐
만약 와이프를 못 만났다면 지금도 쏠로였을 듯 합니다.
아들은 유치원부터 사귀고 있죠.
막내가 아들래미 이고 이제 11살인데 이 녀석도 여자애들에게 관심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매일 여자애들 보면 칭찬해주고 친절하게 대해 주리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결혼 못하신 줄.... 하셨음됐쥬 ~~~ 더 관계가 많으면 오히려 귀찮지 않나요 ???
지금은 와이프만 있으면 되는데 지나온 시간들에 뭔가 빠진듯 한 느낌이 드네요. ^^
결혼하셨음 됐쥬
넵. 천만 다행으로 결혼 했습니다.
결혼했으면 되었죠.
미국 펜스는 님같이 살아서 미국 부통령 되었음.
올. 펜스룰에 그분 말이지요?
지금의 생활은 만족 하는데.
나이가 한살 한살 들어가다 보니 지나온 시간에 아쉬움이 남아서요.
43이면 동호회들어 가보세요 동물의 왕국임
동물의 왕국. 표현이 재밌네요 ㅋㅋㅋㅋ
가끔씩 다른 여성분도 한번씩 만나고 하세요.
인생 한번 아닙니까.
단 절대 걸리진 맙시다.가정의 평화는 지켜야
Aㅏ. 절대 걸리면 안되는 거지요.
평생의 동반자 있으신게 어딥니까? 전 결혼은 포기했네요. 맨날 까이기만 하니
원...
곧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
결혼하셔다면 성공 저는 아직....4년후면 50입니다 캄캄하네요
아..... 힘내세요 좋은 인연 있을 거에요
전 돈주고 관계한거, 원나잇 한거. 그런거 빼고도 잠자리한 여친이 손가락으로도 모자르지만 마지막은 와이프와 얼마나 행복하게 잘 사느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인거 같습니다. 과거는 몰라도 지금 리스부부이니까요.
아. 리스.... 힘드시겠습니다. ㅠㅠ
솔직히 이야기 하면 지금 잘사고 행복하면 다행이고요
제 생각에는 부모님의 잘못죈 부부 생활이 나뿐 영향을 준것 같네요..
특히 어렸을때 어머니에 대한 잘못된 기억등등
잘지내시면 다행이지만
아님 전문가와 상담도 좋습니다.
전문가까지는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상담을 받고 싶긴 합니다.
나는 거꾸로 그때의 그녀들을 한명씩 떠올리며 지금의 와잎이아닌 그여자들 중에 하나랑 결혼했음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아. 능력자시군요.
이미 호기심이 생기셨네요
현명하게 풀어나가시길
많이 만나고 결혼하나 한명 만나고 결혼하나 똑같습니다
와이프 와에는 안 가본 길이시니 궁금하신 것인데
많이 만나보고 결혼한 사람도 안 가본 길은 궁금하기 매한가지입니다
하지만 모두 일탈하진 않습니다
사랑하는 혹은 했던 배우자와 자식들, 주변사람들에게 상처주는 일탈을 하는 사람을 저는 약간의 소시오패스정도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화나면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어도 죽이진 않듯이
성적이든 감정적이든 호기심이 생겨도 거기서 그치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는 여러 여자 만나고 결혼했습니다만 사회에서나 인터넷에서나 몸매좋고 예쁜 여자보면 물론 성적인 매력을 느끼겠죠(기억에 남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 그뿐입니다
매일 아침 출근하는 아내를 보면 사랑을 느끼고 유치원에 데리러간 딸아이와 눈이 마주쳤을 때 딸아이가 웃어주면 또 사랑을 느끼고,,,밤에 씻고 머리말리는 아내를 보며 또 설레고,,
그러면서 사는게 행복 아닐까요
재산과 마찬가지로 행복은 만들어가기는 어렵지만 잃기는 쉽습니다
어렵게 이루신 행복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키시길
네. 저도 지금 제 와이프와 가족이 제일 소중합니다.
이런 글과 댓글들 좋다ㅜㅜ
네. ^^
배부른 소리네요 하고 답글 줄분들 많아요
아... 그렇군요.
올해 황금 돼지띠라니 많은 인연들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43이면 뱀 갑장이구나 친구야.
그게 지극히 당연한 삶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여러 이성 만난다는게 결코 좋은게 아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