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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환자 발생시...

*돈 좀 있는 회사의 경우.
1. 환자 발생시, 사무장이 칵핏으로 가져온 환자의 정보를 위성전화를 통해 미리 계약 된 medlink라는 의료서비스업체에 육성으로 전달을 합니다.
2. 상황을 전달받은 medlink소속의 의사가 상황을 판단해서 기내에 비치된 약품을 처방 하던지 회항을 지시합니다.
3. 회항 할 공항은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고 근처에 큰 병원이 있는지 없는지 고려해서 정해줍니다. 그리고 해당 공항에 미리 연락해서 사전준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돈이 더 많은 회사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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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empus ic라는 기계를 통해 조종사의 도움없이 직접 객실에서 medlink로 연결을 합니다.
2. 혈압, 혈당, 심전도 등등 직접 측정이 가능한 화상전화라서 좀 더 객관적인 정보 취득이 가능합니다. 회항시 금전적 손해가 막심한데 불필요한 회항을 극적으로 줄여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이외의 한국 항공사들의 경우..
기내 환자 페이징 후 전적으로 그에게 의지. 기장이 회항할 공항 선택.(대한항공은 자체 의료원 의사가 조언을 주기는 하는데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고 회항은 기장이 결정해야 합니다.)

댓글
  • 짭조름한고래밥 2019/01/19 12:37

    히야. 요즘은 별게 다나오는군요..
    결론은 국내항공사들은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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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1/19 12:47

    전적으로 돈 문제라 뭐라 하기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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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M2 2019/01/19 12:42

    예전에 스톡홀름에 가던 비행기였는데..응급환자 발생으로 상 페데르 부르그에 내림....졸지에 예정에 없던 러시아 하늘을 잠시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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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1/19 12:47

    고생하셨습니다. 중동캐리어들 주요타겟이 인디언들이라 한국에서와 다르게 환자 발생빈도가 엄청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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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M2 2019/01/19 12:52

    저야 뭐 고생한거는 없구요..스톡홀름이 최종목적지가 아니라..스톡홀름에서 하루 구경하고 다음날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SAS 타고 날아가려고 했는데..스톡홀름에서 어슬렁거릴 시간을 많이 빼았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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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울터미널 2019/01/19 12:48

    카사블랑카에서 도하갈때 누구 쓰러져서 알제리에 긴급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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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보드워리어 2019/01/19 12:50

    비행기 이룩 중량의 40프로가 기름이고 공항에 비행기 계류하면 1일 9천만원(20년전 김포공항 기준임) 주차요금 내야함. 회항은 함부로 결정할 수가 없음..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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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M2 2019/01/19 12:54

    그렇게 오래있지 않죠.. 비행기는 승객내리고 몇시간후에 승객태워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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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2019/01/19 12:54

    저 tempus ic라는 기계 좋아 보이네요, 저거 돈이 많이 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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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바인 2019/01/19 12:57

    정확하지는 않은데 25000 달러 정도 한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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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 2019/01/19 12:59

    그 정도면 뭐 중대형 비행기라면 다 갖출 수 있는 정도일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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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S-R_롤탱 2019/01/19 13:02

    낙하산 지급은 아니라서 다행...
    뭐 돈 = 서비스 품질 이니까 어쩔 수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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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types 2019/01/19 13:12

    돈좀았는회사랑 돈더많은 회산.ㄴ 어느항공사일까요..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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