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전생물의 시초

배리 앨런은 만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과학수사관이었다

1950년대라 이 정돈 딱히 씹뜨억이 아니다

어느날 그는 번개를 맞고 화학 약품을 뒤집어 쓰게 된다

그러자 그에겐 엄청난 초고속 능력과 초진동 능력이 생긴 것이 아닌가!

그러자 배리는 이 힘으로 히어로가 되어보자고 결심한다

평소에 자기가 좋아하던 만화책 주인공에서 따와 히어로 네임을 지으니, 그 이름은 Flash!

배리 앨런이 좋아하는 히어로는 1940년대 All-A merican Comics사의 "플래시" 제이 개릭이었다

보다시피 배리는 제이 개릭이 어디까지나 만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1961년 플래시 123화

능력을 사용하던 중 갑자기 전혀 모르는 장소로 떨어진 플래시 배리 앨런

속도조절을 잘못해서 다른 나라로 넘어왔나 했더니 미국맞고, 혹시 너무 빨리 달려서 미래로 온건가 했더니 년도도 똑같다

이 도시는 '키스톤 시티'라 불리고 있었다

바로 제이 개릭이 활동하는 배경 세계관이었던 것!

그렇게 만화 속 세상으로 넘어와, 원조 플래시를 찾아가며 그의 정체를 치트지식으로 알아맞춘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 현재까지도 이세계물에서 애용받은 편리한 설정이 덧붙여진다

만화 속의 세계관은 평행세계로 실존하고 작가들이 이를 전파 타고 받아 그렸다는, 이세계 전생물 본 사람이면 하품날 설정

서브컬쳐계에 평행세계 장르를 메이저화시킨 기념비적인 만화인데

결과적으로 양산형 이세계물의 기초도 닦아버린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