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심하게 따지면 안 되는 이유

넌 상업작품의 본질을 모르는구나

배필은 애초에 주소비층이 그쪽에 맞춰져서 그 사단이 난거지
공중파 드라마랑 같다고 보니?

저게 망한건 그냥 재미가 없는거야. 고증탓이 아님.
고증을 안하고 국뽕을 채워주는 방향으로 가려고 했으면 그게 상업적으로 흥했겠지만,
라이언 일병구하기나 밴드오브 브라더스 같이 고증을 확실히 해서 추앙받는 작품들은 고증을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전개들로 가득차있음. 그보다 더 과거를 다룬 작품들도 마찬가지고.
단순히 고증문제로 치부하는 것은 굉장히 안일한 판단이고, 멍청한 결론임.

재미가 없는거에 고증 문제도 포함되어있지
저런 시각 매체에서 시각적인 요인이 얼마나 크게 영향주는데
그걸 싹 무시하고 고증 지킨답시고 저 꼬라지를 내놓으니 당연히 재미도 반감되지 않겠어?

네 말대로 재미가 있었다면 팔렸겠지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고증이 재미에 기여하는 부분은
줫도 없다는 소리겠지

물론 재미를 위해서 어느정도의 유도리는 필요한데, 고증은 극에 몰입하기 위한 현실미를 더해주는 발판임.
저게 나의 헤이안 시대는 그렇지 않아로 망한거면 그냥 시창자 교육 수준이 문제...

그럼 판매량만 좋으면 이것도 ok?

판매량, 시청률이 좋다면
상업작품으로선 ㅇㅋ임

교육이고 나발이고 드라마를 역사공부하러 보는 사람이 많겠냐 재미로 보는 사람이 많겟냐
나름 환상이나 그런거 충족하려고 보는거에 저런 그지깽깽이들 흙파는거만 나오면 성공하는게 더 신기한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나 밴드 오브 브라더스도 고증 문제로 시끄러웠지만 시대상 내용의 재미를 담았고 시각적인 효과가 사람을 사로 잡았던거임.
가뜩이나 전쟁은 시각적으로 충족시켜줄 것 덩어리임. 드라마틱도 하고

솔직히 사극이라는 타이틀 없이 역사적 사실에서 발상을 얻은 가상의 창작이라면 나도 개웃으면서 볼거 같긴 한데말이지...

고증 철저히 지킨 작품 중 하나가 알라트리스테인데, 전쟁광인 우리 동생이 보다가 자버림. 쉽새끼

네 말도 맞는 소리긴 하다
사실 저 장면ㅇ 초한지 sf라고나
무공고수 장량이 사파필두 진시황을 기공포로
암살하는 장면이었으면 개꿀잼이었을 듯

아니, 교육을 위해서 보라는 말이 아니라고.
싑게 말해서 태양의 후예 군사부분 고증 ㅈㄴ까인 이유가 뭔데. 그게 극에 몰입하는걸 방해해서 그럼.
그 이유는 대한민국 남자 대부분이 군대에서 저 ㅈㄹ하면 ㅈㄴ 쳐맞는걸 알아서 그렇잖아.
그런 식으로 이미 내가 알고있는만큼 보인다는거임.

그거 마지막 테르시오 장면 개멋지더라
물론 그것조차 과장이 심하다고 하긴 하더만

판매량 좋다는거부터가 ok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거니까...

태양의 후예 고증이 ㅈㄴ 까인건 맞지만 잘 팔렸음. 재미만 있으면 고증은 후순위다에 나도 한쵸 던지.

한표던짐. 폰으로 쓰니까 오타 많네.

태양의 후예의 경우는 우리나라가 국민의 절반이 2년간 끌려가서 노역하는 미쳐돌아간 상황때문이고
저런 사극은 고작해야 책으로 글자 몇줄 배우는게 끝인데다 시험 같은거 풀려고 잠깐 배우고마는 그런건데
동일시하기엔 너무 차이난다 생각안하니?

결론은 작품은 최소한 재미는 있어야한다. 이걸로 하자.
고증을 더 따지는 나같은 놈도 있고, 고증보다 유도리 있게 가자는 사람도 있는거지.

고증을 더 따지는 너같은놈은 소수고
유도리 있게 가자는 사람이 많으니 만들고 파는 입장에선 당연히 더 많은 유도리쪽에 신경쓰는게 결론이지

내가 시간탐험대 같이 씹고증을 좋아하는 취향이라 그런거라고 하자.

유도리 있게한 배필5

배필은 너같은 더 따지는 놈들이 주 소비층이고
일반인들이 보는 공중파 드라마랑 동일시하기엔 좀 쪽팔리지 않니?

조금더 자세하게 말하면 시청자가 보는 과정에서 원하는게 뭐냐가 중요하지. 장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어.
전쟁물/재난물의 경우는 사실적인 비극속에서 감동적인 드라마를 섞는게 잘 팔리지. 당연히 고증을 잘 할 수록 사실적인 비극이 강조되면서 극적 효과를 높이게 돼.
메디컬드라마의 경우도 의료시술에 관한 언급비중이 높기 때문에 고증을 신경쓰는 대표적 장르고.
태양의 후예같은 드라마는 배경보다는 인물 사이의 갈등과 사건들과 사랑얘기가 메인이니 고증은 내다버려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거고.

똑같이 전쟁물이라도 삼국지같은 케이스는 각 인물들의 지략과 그 결과에 집중하기 때문에 약간은 액션영화같은 느낌이 나서 세세한 고증은 불필요해지는 경우도 있고.

배틀필드 판매량 2500만장.
나같은 놈 소수라는데 fps 좋아하는 사람과 씹고증의 교집합이 이정도면 소수가 아닌거 아님?

드라마 시청자에서 소수 ㅇㅇ

ㅇㅇ 작품의 타이틀에 따라서 고증에 차별을 두는건 이해함.
단지 게시물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큰 중점을 둔 사극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고증은 필요하다는거임.

2차대전 fps는 고증 따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편이니까. 워프레임 하시면서도 고증따지진 않을거잖아요. 장르의 세부 특성마다 다른거임.

고증 따져서 재미가 없는 상황이 되면 기획을 잘못한거지
고증따지고 재미없는거나 고증부실하고 재밌는거나 둘다 있지만
재밌으면서 고증 잘한게 있으면 그걸 최고로 치는것 또한 사실임

기황후도 잘팔렸으니 ㅇㅋ,

재밌으면서 고증도 있으면 좋지만
둘이 비교했을때 재미가 훨씬 중요하지
구태여 그런 부분을 깍아먹으면서까지 고증할 필욘 없단거임

사극도 뭘 중점에 둿냐에 따라 고증 수준이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들면 우리나라 사극중 상당수는 고려시대 복식을 조선시대에서도 입는 경우가 많죠. 고증문제 이전에 태조왕건찍던시절 소품이 너무 좋아서 발생한 문제.
정도전에서도 이성계가 입은적이 없는 붉은 곤룡포가 등장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태양의 후예본사람들은 해외까지따지면 억단위일텐데..

고작 천쪼가리랑 인물을 동일선상에 올리다니 대단한걸

안그래도 그럴거 같아서 자료 검색해보는데 시청률은 나와도 dvd판매량 같은건 정확하게 안나옴.
중국 시청률로 대충 계산해도 억은 넘을 들.

결국 돈이 문제.
씹고증으로 가자던 시간탐험대도 돈이 없어서 못 한다는거 보면...

잘팔리면 고증이고 나발이고라더니 발뺌하는거봐라

눈만 만족한다면 OK입니다~

본문에 나온건 어디까지나 복색고증 같은거 뿐이었을텐데?

본 게시물 작품이 추구하는 바도 모르겠고, 그 작품에서 말하는 헤이안 시대가 어땟는가는 모르겠지만
고증이 중요하다/중요하지 않다 사례로는 부적절하다고 보고(글 내용대로라면 고증 내용을 시청자가 부인함) 작성자가 글 제목을 잘못 지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복식만 고증일까?

돈이 당연히 문제죠. 돈벌려고 하는거고. 민드는데 돈이 들어가는데.

고작 천쪼가리 화려하게 입히냐 마냐에
뜸금없이 인물 미화를 갖다대는 당신의 지능에 박수!

그럼 내가 했던 모든말에 나온 고증을 복식고증으로 정정하지

시간탐험대가 뭘 말하는건진 잘 모르겟네요... 애니메이션인가?

비교했을때 재미가 훨씬 중요하다는건 그야말로 니생각이고
재미랑 고증 어느한쪽 포기한 시점에서 누가 더 잘났냐 나눌 가치가 없음. 둘다 장단점과 쓰임새가 있거든

적어도 시청자들은 재미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던거 같던데?

그냥 단순히 재미가 고증을 챙길수록 따라오는애가 있고 아닌애가 있는거 아님니카.

재미도 재미나름인데 고증과 재미가 정반대인양 단정짓네

지금 이 댓글에서 얘기하는거에 가장 큰 모순은 재미와 고증을 분리하려고 하는데에서 옵니다. 날때부터 한몸인 애가 있고, 완전 남남인 애가 있기도 한건데.

정반대는 아니다만 둘중에 뭘 중시할지 고르는 사례와 그중 어느 한쪽이 버려지는 사례가 많은 케이스지

전쟁영화는 고증철저하게 지키면 그저 고어물일뿐임

고증이랑 재미랑 반비례하는것처럼 말하는것도 문제고
고증을 따진다를 무조건 '철저하게 단 하나의 오점도 없이' 따진다로 생각하는것도 문제로 보임
게임적 허용이랑 비교해보면 될 듯
'리얼리티'를 생각해서 게임에 먹고 마시고 자야하고 심지어 배설도 해야하고 빠른이동 없이 걸어가야하는 등의 요소가
무조건 호응을 받지는 않지
여기에 대해 비판적인 사람들을 고증에 회의적이고 재밌으면 장땡이라는 사람들에 비유하고
반대로 호응하는 사람들을 고증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 비유하면
후자 그룹마저도 정말 두덕리 온라인마냥 중세 농부의 생활을 시키면서
실제 수확에 현실시간 몇개월씩 걸리고 하루도 빠짐없이 관리해줘야하고 이딴식으로 만들면
아무도 게임 안함
하고 싶은말은 고증을 무시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한계선'이 있다고 봄
사극에서 등장인물들이 하오체가 아니라 평어체를 쓴다던가
가끔 현대에서나 쓰는 말들을 쓴다거나 하는정도는 허용범위지만
갑자기 주인공이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서 적을 향해 쏜다던가 하는게 그냥 재미만 있다고 넘어갈 것도 아니라는거지

그러니까
재미랑 고증이랑 '어느쪽이 더 중요하다'이런 식으로 생각할 필요가 없음

소설은 문장미학이고
영화는 영상미학이다.
영상을 다루는 상업 작품에서 아름다움은 제1 원칙이야
헤이안시대 고증이 저런 복장이면 저런 복장안에서 미학을 만들수 있어야해
그럴재주가 없다면 비단옷을 입혀야 하는거고

뭐... 몽골이 엄청 문명국이라서 징기스칸이 정복하고 다닌게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달빠 놈들은 이순신 ts에 열내면 안 되는 거 인정

재밌던 건 아서왕 전설을 여자로 바꿨다고 엄근진하던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이야기임.
지금은 수가 적지만, 한창 때 달빠가 날뛸 땐 반대 케이스도 허벌나게 많았음. 대부분 자기가 잘 아는 게 바뀌면 인정하지 않는데 잘 모르는 게 바뀌면 넘어가더라고

말 그대로 모르니까 넘어간 거 아닐까? ㅋㅋㅋ

자기는 잘 모르는 게 바뀌엇는데 다른 사람이 지적하면 “그게 뭔 상관임? 나는 재밌는데” 하는 거.
아래에도 있는 전문적인 건 무시해도 되지 않나 같은 게 그런 케이스임. 전문적인 종사자만 아는 것이란 범위 자체가 애매할 뿐더러, 지식의 폭이 개인마다 다르다는 문제도 튀어나오지 ㅋㅋㅋ

반면에 고증을 너무 파괴해서 오히려 재미를 방해하는 부분이 없는거도 아니지. 뭐 하여간 결국 논란생기기 제일 쉬운 부분이긴 한데, 전공자나 전문가 아니면 모르는 수준의 고증은 재미를 방해하면 심하지 않는 선에서 각색하는 건 상관없다 봄

뭔 명예황국시민 타령이냐? 댓글들이나 다시 읽어봐라

사실 옷도 잘 안입었을걸 거긴 날씨가 따듯 하잖아

백성들은 날씨가 땈듯한 나라여서 옷 잘 안입었을걸? 거기다 조선에서 삼베 수입하던 귀족들을 보면...

무슨 다큐멘터리처럼 백프로 그 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랬나
최소한의 기본도 안지키고 사극 만드는 새끼들이 넘쳐나니까 고증으로 태클을 거는거지
조선시대에 이나라가 이씨의 나라냐고 되묻는 새끼가 튀어나오고 그러니까

그리고 우리나라는 백프로 고증해도 비주얼이 저꼴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