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컷이 손혜원 의원 소재로 한 이야기인 게 너무 뻔한지라 말머리는 정치.
2~4컷의 현상에서 공통되게 읽어낼 수 있는 코드는 '불신'.
공교육 및 보육에 대한 불신으로 사교육 시장의 정보를 탐색하는 데 진을 빼고, 노동소득에 대한 불신으로 자산소득을 증대시킬 방법에 몰두하며, 언론 보도에 대한 불신으로 온갖 루트의 검증/반박 자료를 검색하고 다녀야하는 사회.
굳이 경제학이나 사회학의 거래비용 이론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이런 자구노력의 과잉이 필수가 되어버린 사회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지는 명약관화.
503이 있었다면 자구 노력이 얼마나 새로운 재화를 만드는지 칭찬하며 창조 경제를 떠들었을텐데..
쓰브쓰 이번 취재팀 오목교에서 대가리박아야 할 듯
도대체 연론사 몇군데로부터 까이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