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D700이 메인이고, 서브로 A1을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성 때문에 D700은 잘 안 쓰게 되고, A1 사용량이 많아져서, 얼마전에 서브 교체하려고 T20을 들였습니다.
T20 고성능으로 사용해 보려고 했고, A1는 방출할 계획 이었으나, 결국 A1이 충분히 좋다는 결론과 T20 적응 실패도 T20을 방출 했네요.
계기로 A1는 그냥 쭉~~ 소장하기로 하고, 뜬금없이 메인을 변경하려고 마음을 먹었네요. ㅜㅜ
현재 A1 에, 23.4 / 35.4 / 50-140 보유중이지만 23.4로 90%, 50-140은 10%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호하는 화각이 대충 이렇게 되서요. 잠정적으로 35.4도 방출하게 될꺼 같긴 합니다.
그래서 메인으로 대충 3가지 정도 계획 중인데요.
1번째는 후지로 몰빵..
메인으로 T3 나 H1 영입하고, 렌즈 16.4 나, 표준줌 정도 추가 영입한다. 여유되면 56.2도 말이죠.
조작성 때문에 모델은 현재 T3와 H1만 해당사항이 있어서요.
2번째는 A7m2 영입.
플프도 하나 있으면 괜찮을꺼 같아서요, A7m2+35.4 정도 들이고, 나중에 상황봐서, 후지50-140 방출하고, 소니70-200 정도 영입하면 얼추 괜찮을꺼 같더라구요,
그런데 A7m2+35.4 크기가 A1+23.4 크기에 비하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약간 부담이 되네요.
3번째는 Z6 영입
이것도 플프.. Z6에 35.8 영입하고, 추후 발매 예정인 니콘 Z시리즈용 70-200으로 마무리..
뭘 해도 결국 SLR에서 미러리스로 가는 방향이긴 하네요.
어떤게 괜찮을까요?
https://cohabe.com/sisa/88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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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 촬영이 많으시면 소니, 색감이 중요하고 가볍게 찍으시는 스타일이면 후지로 통일 하시는게 어떠신가요? 저는 업으로는 소니, 취미로는 후지 사용중이지만 가끔 낭비란 생각이 듭니다ㅎㅎ
가볍게 찍으면 후지가 좋고, 무거워도 좋으면 소니로 가셔도 좋죠. 두 시스템을 쓰는건 조금 낭비인 것 같고요..
위에서 고르라면 저라면 X-T3을 선택할 것 같네요. 무게도 가벼운 편이면서 고성능, 거기에 고성능 동영상까지..
그런데 X-A1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우시면 굳이 다른 카메라로 가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휴대성이 중요하시면 X-E3도 고려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아마 얼마 안 있어 X-E4나올가능성이 있지만.. 그때문에 가격도 저렴해진 편이고, 휴대성/미니멀리즘 면에서 후지에서 가장 뛰어난 기종입니다. 큰걸 좋아하시면 별로이실수도 있지만요.
AF, 기기성능 전반적으로 취미용으로 쓰기에 차고넘치는 것 같고, 블루투스, 와이파이 편의기능도 설정만 잘 해놓으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작성도 몇가지만 빼면 아주 빠르게 조작할 수 있어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쉬운건 동영상 녹화버튼이 따로 없고, Fn키로 설정할 수 없고, 액정 틸트가 안 된다는 점이 최대 단점입니다. 그외에 기본적인 노출계 설정, ISO, 초점영역 설정 등을 다이얼들과 AF조이스틱으로 아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몇년내에 나온 후지 기종중에 가장 가볍습니다.
위에 분 의견처럼 X-A1으로 만족스러우시면 다른 카메라를 또 영입할 필요있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풀프레임 미러리스에 대한 미련이 남는다면 그나마 렌즈가 보급된 A7m2가 Z6보다는 나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