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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95%회사 근무자입니다! 돌겠습니다ㅎ 2편+ 후기~

지난번 작성한 글이 베스트에 올라 살짝 당황했었던 눈팅 유저입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여혐 전혀 없는 남자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

개인적으로 30대 중반의 남자로서 살아오며 느낀 부분들이기 떄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일들입니다.


어느순간 더 이상 회사 여직원들을 위해 호구짓을 하지 말자고 각성한 후 많은걸 개인적으로 실천 했습니다.


정수기통 물통 제일 먼저 갈아준 후 다 떨어지면 누가 스스로 끼울때까지 끝까지 냅두기 '여직원들 목마르니 스스로 잘 끼우더군요'

즉, 로테이션 ㅋ


프린터 출력하다 종이 끼거나 잉크 떨어지면 더 이상 묻지마 해결 안해줍니다. 고마워 하지도 않거든요...'초반에 애타게 저를 찾다가 이 부분도 이제는 지들끼리 잘 해결합니다'


사무실 청소 후 가끔씩 나오는 쓰레기 큰 봉투 더 이상 나 혼자 안가져다 버립니다. '이건 팀장님에게 개인적으로 건의해서 돌아가면서 하는중'


사무실 와이파이 가끔 죽으면 더 이상 이것도 혼자 낑낑대며 리셋하고 고치는거 안합니다. 누구하나 고마워 하지도 않고 어느순간 내가 고치는게 당연하게 되버리더군요.


비품 떨어지거나 단체로 커피 땡기면 그 동안 내가 남자라는 이상한 논리로 나가서 사오고 했는데 이 부분도 각성한 후 돌아가면서 합니다. ' 이 부분은 아직도 직원들이 저에게 상당히 많이 아쉬워하며 바랍니다...ㅅㅂ'


여직원들의 개인적인 부탁, 차 태워주기/ 개인적으로 무거운거 옮겨주기/ 커피 사달라고 조르기....-_-;;/ 지들 노트북 고쳐주기....등등 쓰다보니 그동안 호구짓한거 생각나서 또 빡칩니다.

댓글
  • 에프킬라칙칙 2019/01/17 10:50

    뭘 좀 주면서 부려먹어야지 남자들이 하지 ㅋ

  • 이제부터평범하게살자 2019/01/17 11:26

    여초학과 여초회사 다녀봤는데
    안다녀본사람은 부러워하지 다녀본사람은 절대 다신 안가고 싶음 ㅎㅎ;

  • 차카게살자좀 2019/01/17 11:29

    좁은 복도나 거리를 걸을때 남자들은 상대방을 보고 어깨를 옆으로 비키는데 여자들은 태반 어깨 쫙펴고 니가 비켜라임.
    엘리베이터 탈 때 누가 걸어와도 절대 안기다리고 닫힘버튼 눌러 버림.
    차도에서 절대로 운전자와 눈 안마주치려 함. 알아서 비켜가라는 식.

  • Kimsj 2019/01/17 13:36

    작은 사무실에서 일하는데 , 남자나 여자나 똑같아요. 특히 나이먹은 사람들이 더 해요. 나이가 벼슬인줄 알아요. 나이많으면 사장인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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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가로운영혼 2019/01/17 13:38

    여직원 8명중 4명이 혼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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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아남편 2019/01/17 13:55

    여초직장에선 남자동료 한심하게 봐요.
    여자도 한심한곳 다녀서 빡친데 어디 못가는 능력이라 그냥 일하는건데.
    남자가되서 이런데 다니냐 하는 심보.
    뭐 시키면 1회 이용권이라도 주며 시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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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형 2019/01/17 13:57

    결국 남자가 이지경을 만든거네요.
    애초에 서로 할일만 하면 생기지 않을 일이었죠.
    여자 환심을 사기 위한 행동의 여파라고나 할까...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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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7 14:08

    짬지냄새 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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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샐러드 2019/01/17 14:12

    그 분들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서
    감사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을 겁니다.
    대충 무거운 건 남자가. 라는 논리가 당연해서
    이건 당연히 남자가 하는 거다. 남자를 시키는 거다. 였을 것 같네요.
    지금으리도 바로 잡으셨으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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