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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찹에 밥 비벼먹던 친구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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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회장 : 시무룩...
귀엽당
보통은 돈이 없어도 고추장에 비벼 먹지 않나...
생각외로 케첩밥 맛난데... 계란프라이도 하나해서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아시바 감동파괴ㅠㅠㅠㅠㅠ
저도 어릴때 생각에 그렇게 해먹었는데 썩 먹을만 하더라구여
부자셨네..
그 비싼 캐쳡이란걸 사서 밥에 비벼 먹었으니...
케찹밥 진짜 맛있는데..... 나 어렸을때 엄청 먹었는데....
민트밥이 뭐가 어때서??
아빠 그러면 베스킨라빈스 민트아이스크림 먹고싶어..
밥이랑 같이
저아세욬ㅋㅋㅋㅋㅋ
하, 글을 읽다보니 예전 어릴때가 생각나서 남일 같지 않네요,
넉넉치 않은 형편에 자주는 아니여도 가끔 케찹밥을 먹었었지요,
제 기억에 어머니는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케찹에 깨를 뿌려서 참기름도 조금 넣고 아무것도 안들어간 오므라이스 느낌으로 볶아주시거나 비벼주시던 기억이 아네요, 자매품으로는 간장밥이 있지요 ㅎㅎ
어린 마음에 계란 후라이라도 하나 얹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그득했던 시절이지요 ㅎㅎ
나이도 이제 30대에 접어들고 이제는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케찹밥,
오랜만에 이 글 읽고 그때 시큼하고 별맛없다 느꼈던 엄마표 케찹바이 문득 그리워지네요
모두들 즐거운 맛있는 저녁 드세요 ㅎㅎ
(p.s 그래도 그때보다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요즘은 계란 후라이를 2~3개씩 해먹는 사치를 가끔 부려본적도 있네요 ㅎㅎ)
사람이 참 간사해요.
정말 힘들고 안타깝고 가슴아프던 때도,
더 힘든일, 더 슬픈일, 또 가끔은 즐거운 일들도 겪다보니
그래도 어느샌가 그때를 추억하고 있으니 말이죠 ㅎㅎ
아쉬운 마음에 방금 감자는 소스닷 케찹맛을 뜯어보네요.
뭔가 마음 한구석이 허전해지는 기분이 들어서요 ㅎㅎ
전 어릴적 반찬없으면 모친께서 마가린에 밥비벼 주셨는데 그게 입에 맞았는듯 다커서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마가린 구하기가 힘들어 버터에 비벼 먹어보니 이게 또 새로운 세계라 아주 환장하고 매끼마다 그렇게 먹다가 부친께 욕얻어먹고 궁상떨지말라고 용돈 받았었음
그 와중에 감자튀김에 케찹을 '찍는' 게 아니라 케찹에 감자튀김을 '얹어' 먹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 초딩때 케찹 나발불고 먹었는데... 소스만..
비정상인가요?
케찹은 3살 먹은 울 아들도 좋아하는데
.
저는 어렸을 때 반찬도 없고 아무것도 없을 때 간장계란밥을 해먹었죠.
계란조차 없으면 그냥 간장, 참기름 넣고 볶아 먹었었는데.. ㅎㅎ
삼겹살 캐첩에 찍어 먹어도 맛남
사실 아버지는 마요라였던것
밥에 계란+케챱or간장참기름 존맛인데;
뉴질 가서 민트향에 소고기 볶았더니. 울 식구 입도 안대는 상처.ㅜㅜ
케찹으로 깍두기 담가도 맛납니다...
동기짬장이 입맛없다고함 자주 만들어 쥤었는데...
케찹에 계란후라이 참기름 밥
고추장에 계란후라이 참기름 밥
죠리퐁에 우유
이렇게 어릴때 정말 자주먹었는데
케찹밥 맛있는데 .. 케찹에 야채랑 계란부침 들어
가면 옜날 오므라이스 아닌가요 .. ??
옜날에 처음먹던 오므라이스가 캐찹볶음밥
오므라이스였는데 .. 엄마가 오므라이스를
안해줘서 오므라이스 먹고싶을땐 케찹에 밥비벼
먹고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