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편 드는 이유

역사 공부 좀...ㅠㅠ

저 트윗을 그대로 인정 하자면
“5000년간 가난한 우리 나라의 가난을 낸 것은 (박정희) 지도력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것” 는 박읍읍의 역사 인식이 맞다는 이야기겠죠
우리 역사가 뭐 침략하지 않던 나라 이런 개소리는 집어 치우더라도
동시대 국가들과 비교해서 크게 뒤떨어지던 시기는 생각보다 짧습니다
차라리 황금씨족으로 몽골의 부마국이었던 시기는 그러면 우리역사의 빛나는
순간에 들어가는 건가요? (물론 당시 쿠빌라이에게의 합류가 없었다면
고려라는 단어는 사라졌을 수도 있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신의 한수였죠)

사대주의는 혐오하지만 한국 역사에서 중국 문명의 덕을 본건 분명 꽤 비중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역사는 역사일 뿐
현실 문제로 넘어오면 지금 옆나라 중국은 수출 시장 이외에는 하나도 도움 안되는 민폐라 봅니다.
미세먼지 날려, 해양자원 강탈해, 배째라 외교
심지어 불과 60여년 전 나라를 통째로 먹으려 했죠.
이래저래 현재는 미국편 드는게 너무나 당연함.

오천년의 역사가 중국을 따라갔다니.. 첫댓글의 심정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네요.
중국이 동아시아문명의 중심이었기에 문화적 영향력에 있어 상대우위를 점한 건 맞지만 그게 중국을 따라간 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황제를 칭하며 송나라가서 깽판치던 고려는 무엇이고 전쟁을 벌인 고구려와 신라는 뭡니까?  5000년 역사에 포함이 안되나보네요?
조선의 사대주의로 5000년 역사를 재단하려 하는 발언은 불쾌할뿐더러 수용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망했다는 것도 근세의 역사만으로 평가하는 것이죠. 반대로 말하면 5000년이나 버틴 저력입니다.  한반도에 존속한 앞의 두 왕조 모두 각기 수백년을 지속한 질긴 생명력을 가진 왕조입니다.

중뽕이 몰려올 글입니다

이건 웬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

믿고 거르는 트위터

너무 최근 기준으로 따진듯. 조선 때만 해도 우리나란 잘사는 측으로 일본한테 통신사 같은거로 문화도 전파 해주는 '베풀 수 있는 부국'이었죠.
당시엔 이동 수단이 적어 외교하는 국가가 현대에 비해 적어 비교하기 좀 그렇지만 지금으로 따지면 OECD같은거 아닙니까? 그 중에서도 베풀 수 있는 부국에 해당 했잖아요?
뭐 이득되는 쪽에 편붙으면 그만이죠. 옛날엔 중국에 붙어서 콩고물 얻을 수 있었으면 편먹는게 맞고 지금도 이득되는 쪽에 편 붙는게 맞죠.

5천년간 빌붙었다고 하기엔 치고박고 싸운게 너무많다 그러나 조선후기에 들어서 계속 중국만 빨고있다가 급변하는 정세에 휘둘려 버린건 너무 멍청했다고 봐야 농사지어서 먹고사는 국가들이 대체적으로 쇄국을 했다지만 농사만 지어서는 한계가 있다는걸 몇번의 사건으로 깨달았을건데 좀더 나아가는 방향으로라고 하기엔 그걸 나서서 주도하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조선이 왕권이 그닥 막강한 나라도 아니었고 후기엔 개판도 그런 개판이 없었으니

일제 식민지가 된 건 미국이 일본의 조선 침탈을 승인해준 이유 때문인데?
그리고 우리가 일제 식민지가 된 것 때문에 남북분단과 6.25 전쟁이 나서 수백만이 죽는 비극이 일어났는데?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그건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같은 위기가 오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는 요란한 모래성 같은 거라고...

1960년, 한국의 실업률은 공식 집계만 30%였고, 대학졸업생 실업률은 50%에 달했습니다.
1969년까지는 남한이 북한보다 더 못살았습니다.
1970년대만 해도 외환위기가 여러 번 오고 지나친 중화학공업 몰빵 때문에 물가폭등으로 국민들이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980년대 3저 호황의 파도가 오면서 그걸 잘 타고서 비로소 한국 경제가 어느 정도 살만해 진 거고요.
그런 호황이 1990년대 중반까지 계속되다가 1997년 IMF 구제 금융 사태로 치명타를 맞았죠.
당시 한국은 실업자 400만에 자살자 2만명까지 발생하는 등 그야말로 국가 부도 사태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IMF 사태의 숨은 배후로 미국이 거론되고 있죠.
한국이 미국의 양털깎이에 당했다고 말이죠.

저 원 출처가 적힌 글에 달린 반박 댓글 퍼옵니다.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0725008?view_best=1
중국에 빌붙어? 역사적으로 중국이 한반도 실효지배한 시절은 한사군이 설치되었던 고조선시절 밖에 없다. 중국보다 무서웠던건 오히려 거란(요), 여진(금)이었지, 한족이 아니었음. 한족이 세운 나라가 한반도에 개입하면 그 나라가 없어졌음. 수와 당은 고구려한테 털리고 멸망. 명은 임란도와주고 멸망. 한반도에 손이나 발만 담그려고 들어오면 그것 때문이던 아니던 나라가 없어짐. 머리가 모자라니까 사대관계를 식민지처럼밖에 상상할 수 없는 거임. 고차원적 실리외교를 이해를 못하는 거지. 그래서 빌붙는다는 빈약한 궤변이나 늘어놓는 것이고.
레알 역사공부 다시시켜야함 5천년 이상의 역사를 전부 미개한 시절로 취급하면서 꼴랑 50년 역사랑 비교함 100분의 1도 안되는거ㅋㅋㅋ 그 역사동안에 중국이랑 다른나라 상대로 꿀빨면서 힘 좀 쓰던때도 꽤 있었는데ㅋㅋㅋ

뭐 웃자고 한 소리라 믿고 싶지만...
우리나라 역사 5천+50년을 대국에 빌붙어 산 역사로 만들어 버리네요.
친중,친미,친일 다 꼴보기 싫음.

이 무슨 해괴한 논리여... 한반도 국가들의 역사를 친중이랑 친미로 이분해놨네요 ㄷㄷ

세계10위권??
고려 조선이 동시대 타 왕국과 비교해 인구 경제 면에서 5위정도는 하지 않았나?
원 명 청 을 제외하면 로마제국 오스만제국 제외하고는 그냥저냥함.

유머싸이트에와서 공부하고 갑니다 ㅠ

이차 세계대전당시 한국 충분히 먹어도 됐는데 일본넘들 그짓하다 사령관 여럿 암살당한거보고 미국한테 니 가져라 했다는 후문이...?

우리가 중국에 빌붙은 건 아니죠ㅡㅡ 영향은 많이 받았지만..

최소 고려까지는 세계에 알아주는 도자기 선진국가 였는데 무슨ㅋㅋㅋ

중국은 우호적이기도 하고, 침략도 하고, 수탈도 하고... 싸우다, 친해지다... 그냥 흔한 이웃나라...
미국은 미소 이데올로기 시절, 동북아와 소련 접경 태평양의 거점을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한국을 지원할 수 밖에 없던 상황.

외교의 기본입니다. 적은 가까이에 동맹은 멀리
동맹을 가까이 하다가 배신 당했을 때 대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대에는 친미 친중 이런거 없음
우리나라에 유리하게끔 밀당하면서 이득을 얻는거지 무슨 친미 친중이 어딨음

아니 어느나라든 사실 뼛속까지 믿음 안됨. 미국도 우리 통수친 전적이 있어서리. 시어도어 루스벨트때 대한제국이랑 조미수호통상조약 맺어놓고 단물 쏙 빼쳐먹다 그새끼가 답없는 악질 와패니즈여서 일본이랑 쌔쌔하고(가쓰라-테프트조약) 통수날림 우리나라 모욕하고 찌질거리다 전인환,전명운 열사한테 뒈짓한 더럼 스티븐스도 이 루스벨트놈 절친이었으니께....

그냥 둘사이 줄타기 잘해야함
안그럼 ㅈ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