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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조선의용대 최후의 분대장.JPG

 






"편안하게 살려면 불의에 외면을 하라.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을 하라"


의열단에도 참여 , 후에 조선의용대에 들어가고 


1941년에 태항산전투에서 일본군의 총에 맞아 다리에 부상.


나가사키에서 한쪽다리 절단. 

모택동을 비판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다시 감옥생활


이 분이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기자하고 나눴던 인터뷰.


참고로, 이 분은 독립유공자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음에도 본인스스로 거부했었습니다.





https://www.donga.com/docs/magazine/weekly_donga/news307/wd307ee010.html

 

 

 

세상과의 마지막 만남
곡기를 끊은 지 열흘째. 외부와 접촉을 꺼린 김학철옹이 무엇인지 결심한 듯 카메라 앞에 앉았다. 조선의용군의 살아 있는 역사요, 옌볜 조선족의 표상인 김옹을 찾아 한마디라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 언론인과 학자는 지금까지 수없이 많았다. 그러나 그의 집까지 찾아온 기자들마저 며칠씩 기다리다 지쳐 그냥 돌아가게 하던 김옹이었다. 그러나 그는 죽음의 그림자가 코앞까지 다가서 있는 상황에서, 서울에서부터 그를 따라다닌 비디오 저널리스트 조천현씨의 카메라 앞에서 마침내 무장 해제했다. 
85세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마감하는 그의 마지막 인터뷰는 인터뷰라기보다 유언처럼 들렸다. 게다가 그는 이미 쇠약할 대로 쇠약해져 극심한 호흡 곤란 증세를 겪고 있었다. 한마디 던지고는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어렵게 또 한마디를 남기고는 고개를 떨구었다.
조 : 오늘로 단식 열흘째시라면서요?
김 : 병원이니 주사니 하는 것 다 시시해. (휴-) 자기 한명(限命)을 아는 게 영웅이야, 영웅이라고. 깨끗이 죽는 게 낫지, 지저분하게 사는 것보다야. 자기 한명을 알아야지, 이걸 모르고 얼마나 더 살겠다고…, 난 그런 것 싫어. 노인네가 병들어 누워 텔레비전 보면서 ‘이 약 사와라, 저 약 사와라’ 하는 것, 그게 뭐 철없는 짓이야. 
조 : 보통 사람들은 누구나 죽음 앞에서 두려워하는데요.
김 : 그거 다 속인들이야. 자기 한명을 알면 그대로 깨끗하게 승복하고 가는 거야. (휴-). 게다가 나는 85세야. 부족한 게 뭐가 있어. 우리 집사람하고 55년을 살았어.
조 : 선생님의 그런 힘은 어디서 나옵니까?
김 : 내 생활신조에서 나오는 거지. 병원에 가 7∼8년 인공적으로 생명을 연장해 봤자 결국 죽는 거야. 난 내 장례식에 나랑 가장 친한 사람들로 딱 12명만 모았어. 며느리도 그날 학교 가는 날이면 출근하라고 했어, 학교가!(그의 총애를 한몸에 받은 며느리 염리나씨는 옌지 하남소학교 음악교사임). 세상이 아무리 혼탁해도 사필귀정이야. 자기 가족만 생각하지 말고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야지. 나라가 망했는데 가만있을 수 있나. 싸워야지. 힘이 약하면 힘 닿는 데까지 싸우는 거야. 그러다가 난 감옥에 들어갔다 나왔지(휴-). 그랬다가 남조선에서 진보 인사들을 탄압하니까 평양으로 쫓겨왔지. 거기서 4년 있으면서 김일성이의 온갖 더러운 독재 행태를 보았지. 나는 그동안 김일성을 존중해 왔는데…. 그래서 내가 ‘금슬을 누가 파괴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노동신문에 썼지. 결국 신문사에서 쫓겨났고 그때부터 일이 잘못되기 시작한 거야. 중국으로 망명했어…. 그런데 모택동이의 대약진 때 3000명이 굶어 죽었어. 아무리 ‘모택동 만세’를 외쳐도 이건 말이 안 돼. 그러고서 또 10년을 (감옥에서) 살고 나왔지. 그 뒤로 계속 나는 반독재 투쟁을 해온 거야. 내 일생은 반독재로 끝나는 거야. 난 죽을 때까지 싸웠어. 죽을 때까지 싸운 거야. 서울 가서 석 달 입원하고…, 이제 죽는 거야. 나는 죽을 때까지 싸웠어. 외로운 싸움을 했다고. 나는 굶으면 열이틀이면 죽을 줄 알았어. 그런데 며칠 더 가는 모양이야. 할 수 없지. 조용히 있다 죽는 거야. 원산 앞바다 고향 앞바다로 돌아갈 거야. …그런데 힘이 없어. 
조 : 지인과 한국의 독자들에게 한말씀만 해주시죠.
김 : 하려면 이야기가 긴데, 숨이 차 못하겠어. 어서 끝내줘.
조 : 건강하십시오.
김 : 고마워, 다시 만나자. 
이것이 김옹과 세상의 마지막 접촉이었다. 다시 만나자던 김학철옹의 말이 이승의 것인지 저승의 것인지는 살아 있는 자들로서는 알 길이 없다. 그러나 이 짤막한 인터뷰가 끝난 뒤 정확히 열하루 만에 김옹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고 말았다. 
마직막 순간까지 내 할일을 …
집필이나 연구 등 한시라도 손에서 일을 놓지 않았던 김옹은 죽음을 앞두고서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커녕 못다한 일을 마무리하겠다는 심정으로 독립운동사를 복원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한국에서 역사학자 염인호 교수(서울시립대)가 보내온 조선의용대 창설 기념 사진을 보고 전우의 이름을 하나하나 확인하는 작업을 마친 것은 숨을 거두기 보름 전의 일이었다(아래 사진 참조). 그는 죽음을 예감하고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작업은 그중 가장 중요한 것에 해당하는 모양이었다. 
움직일 수 없는 몸을 번쩍 들어 아들 해양씨가 책상에 옮겨놓자 말라 비틀어진 팔목을 들어 확대경을 들고는 빛바랜 한 장의 사진에서 옛 전우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훑어가기 시작했다. 무려 63년이나 지난 사진이다. 그러나 육신이 촛불처럼 스러져가는 상황에서도 김옹의 기억력은 초인적인 것이었다. 90여 명의 조선의용대원 중 얼굴이 가려진 단 2명만 제외하고는 전 대원의 이름은 물론 별명까지 확인해냈던 것이다. 한쪽 다리가 없는 데다 기력이 소진되어 몸이 자꾸 한쪽으로 쏠리면서 중심을 잡기 힘들었지만 그는 아픈 눈을 비비면서 조선의용대 창설 기념 사진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 일을 내가 안 하면 영원히 력사의 퀴즈(수수께끼)가 될 것이야.” 
가까스로 작업을 끝낸 뒤 침대로 옮겨지면서 그가 가느다랗게 내뱉은 말이었다. 
다시 조선의용군으로

정신적으로 죽음을 준비해 온 김학철옹은 이제 육신마저 죽음과 친구가 되기 위한 준비를 갖추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다. 이발사를 불러 머리를 빡빡 깎아달라고 했다. “나는 이제 전우들이 모두 가 있는 조선의용대로 복귀한다”는 말과 함께. 지금부터 63년 전 조선의용대에 입대하던 당시와 똑같은 모습으로 삭발했다. 면도까지 마치자 파랗게 깎인 그의 머리 위에 이제까지 자식들은 물론 아무도 보지 못했던 깊숙한 칼자국이 드러났다.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들이 휘두른 쇠몽둥이에 맞아 찢어진 자국이었다. 김옹의 머리에 깊이 난 상처는 그 후 성성한 머리카락에 묻혀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훈장이 되었다. 그러나 비로소 죽음을 목전에 두고 청년 김학철은 그날의 요동치던 역사로 돌아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불러 관장을 해달라고 했다. 곡기를 입에 대지 않았으니 관장을 한들 나올 것이 아무것도 없었지만 아들 해양씨는 아버지의 죽음을 맞는 엄숙한 의식을 치르는 심정으로 김옹의 육신을 정갈하게 비워냈다. 그러고 나서 아들 해양씨는 아버지를 깨끗이 목욕시키기 시작했다. 김옹은 한쪽 다리가 없다. 1941년 일본군과 싸우던 중 부상을 입고 나가사키 감옥에서 다리를 절단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일본 감옥에서는 전향서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로 부상당한 다리를 일절 치료해 주지 않았다. 결국 상처난 다리를 3년6개월간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었다. 3년 반 내내 다리에서 피고름이 흐르고 상처에서는 구더기가 수도 없이 생겨났다. 김옹은 구더기를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집어내던 역사의 한모퉁이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잘린 다리는 일본 감옥에 묻혀 있어. 그러니 나는 이번에 죽으면 무덤이 두 개나 되는 셈이야, 허허.”

댓글
  • 쯔와찌 2019/01/14 22:09

    숙연해지네요 대단하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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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크린 2019/01/14 22:10

    다시한번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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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jaysee 2019/01/14 22:16

    사실 김원봉을 비롯 아나키스트 계열 독립운동가들은
    남한이든 북한이든 돌아올 자리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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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묘지 2019/01/14 22:17

    이이제이에서 들었었는데 다시봐도 대단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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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란파슨스 2019/01/14 22:17

    몰랐는데 대단하신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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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라이 2019/01/14 22:19

    영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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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트폭격기 2019/01/14 22:50

    손녀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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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향  2019/01/14 22:57

    좌우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떠나 개인숭배의 끝은 파국이 온다.
    이상을 위해서 끝없이 투쟁하신 분이군요. 돌아가시는 순간 까지도 그 열정은 젊은 세대 못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부끄러움이 절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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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랄라울랄 2019/01/14 22:58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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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파크 2019/01/14 23:11

    몰랐던 분을 아네요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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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돌이악사 2019/01/14 23:18

    [리플수정]나는 이제 전우들이 모두 가 있는 조선의용대로 복귀한다
    이말이 눈물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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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ladin 2019/01/14 23:30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현재도 민족반역자 친일파들은 존재하고 독재정당의 후신인 자유당도 존재하죠 가슴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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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쟁이 2019/01/14 23:31

    친일,친공산당 다 죽여야함
    그리고 변신한 새/끼들 다 싸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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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요 2019/01/15 00:05

    그의 신념은 죽음을 초월한다. 위대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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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desun 2019/01/15 00:08

    우리 후손들이 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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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자이언츠 2019/01/15 00:12

    최후의 분대장 읽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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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윅 2019/01/15 00:18

    상남자란 저래야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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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니오빠 2019/01/15 00:37

    소름이 돋다못해 전율이느껴집니다...존경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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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비행장 2019/01/15 00:4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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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무 2019/01/15 00:59

    예전에 다큐로 봤는데 눈물났음..정말 대단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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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knight 2019/01/15 01:02

    이이제이에서도 '조선의용대' 다룬 에피소드 있는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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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이 2019/01/15 01:18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이십니다 나경원같은 친일파 무리들이 득세하지 못하도록 국민들이 더 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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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njsl 2019/01/15 01:51

    큰 어르신 덕분에 저희가 편안히 살고 ㅠ...
    역사 연구가 활발히 돼서 북과 러시아 독립군 어르신들 기록이라도 다 남겨야 될텐데..
    70 년간을 친일매국들이 득세해서 말살했으니 가슴아픕니다
    오늘도 나왜녀는 조국 일본을 위해 왈왈거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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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두에캔디 2019/01/15 04:00

    진정한 어르신 진정한 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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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itbe 2019/01/15 06:27

    감사합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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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평화 2019/01/15 07:07

    오늘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신문 보는데 중국에 조선의용대 비석이 있음. 그 동네에 조선의용대가 잠시 주둔했었다는데 아직 살아있는 나이 90인 분이 기억을 하심. 조선의용대 사람들을 '오빠'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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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weimal 2019/01/15 07:55

    진짜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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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만루 2019/01/15 08:0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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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레터 2019/01/15 08:53

    저 중국동네 가면 아직도 의용대가 부르던 노래를 어설프게 따라 부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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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출근 2019/01/15 08:55

    가슴 저리도록
    슬프고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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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cry 2019/01/15 09:12

    솔직히 일본치하의 한반도에서 할 수 있었던 항일운동은 실력을 키우자는 자강운동 뿐인데 현실성이 떨어지죠.
    20년대 후반까지 외교노선만 탔었던 임시정부도 영향력이 매우 적었구요.
    30년대 초반에 들어서 한인애국단이 만들어져서 윤봉길 이봉창 의사들의 활약 덕분에 임시정부도 중국국민당 도움을 받아 항일 운동을 제대로 시작했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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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데레 2019/01/15 09:17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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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m18 2019/01/15 09:3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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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외야석 2019/01/15 09:35

    이 다큐멘터리 봤습니다. 보고 잠을 못이뤘던 기억이 나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추천해 주신 책도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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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애 2019/01/15 09:36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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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utch_Chu 2019/01/15 10:13

    읽어내려오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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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40 2019/01/15 10:31

    강한 신념이 뭔지 보여주시는 분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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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JLEE__ 2019/01/15 10: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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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불선 2019/01/15 10:48

    숙연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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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지터 2019/01/15 11:34

    중간부터 본다고 이 부분 못봤는데 고맙습니다.
    고인 덕분에 제가 지금 이 평화로운 세상에 살고 있네요. 참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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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동화 2019/01/15 12:08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시대의 영웅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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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장 2019/01/15 12:39

    항일 전쟁 중에 우연히 손에 쥐게된 조선인 작가의 소설책이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
    하,이런 태평한 소설을 쓰고 자빠져있는 조국의 현실에 의분을 느끼고 문학 활동에 뛰어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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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大路 2019/01/15 13:02

    초인이시군요.
    사사로운 인간의 일을 개념치 않는.
    이상을 위해 평생 투쟁하신 그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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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lersN 2019/01/15 13:15

    사회 곳곳에서 아직도 일본을 빨아대는 것들이 있다는 것이 너무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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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고~~~ 2019/01/15 13:21

    오래오래 역사책에 새겨두고 가르침을 들어야 할 분입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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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덕봉 2019/01/15 13:23

    저도 이프로 봤는데 가슴이 찡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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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아지 2019/01/15 13:59

    편안하게 살려면 불의에 외면을 하라.
    그러나 사람답게 살려거든 그에 도전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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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미스_ 2019/01/15 14:03

    이 분이 정말 상남자로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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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omyorke 2019/01/15 15:01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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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리원배틀 2019/01/15 16:20

    20년전 군대 있을때, 진중문고에 '최후의 분대장'이란 책이 있어 심심해서 몇장 넘겨 본 기억이 나는데, 당시 읽고도 별로 감동을 못받았던 기억이.. 전 너무 소인배라 이런분들의 스케일이 와닿지도 못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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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랑그릿사 2019/01/15 16:38

    존경합니다 상남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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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피s 2019/01/15 17:05

    할아버지 오랜만에 다시 뵈었는데 눈물이 또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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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9/01/15 18:04

    얼굴에서 결연한 의지가 느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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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요 2019/01/15 18:44

    이분 모 서적에서 다른 독립운동가 깐거 있는데 그거 보면 좀 묘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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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떡스 2019/01/15 19:50

    눈물납니다. 진정한 아나키스트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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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자한당 2019/01/15 20:30

    ㅠㅠ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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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 2019/01/15 20:36

    존경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하루빨리 토착왜놈들 발본색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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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댕유댕 2019/01/15 20:38

    감사합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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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승메이커 2019/01/15 21:30

    급이 다른 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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