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든 한국전쟁 만화 .jpg

밀리터리 우화물 작가로 유명한 '고바야시 모토후미'의 작품.

1997년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북한의 남침으로 벌어진 2차 한국전쟁을 주재로 하고 있다. 

일본인 작가 치고는 국군의 군사 고증에 대해서는 세밀한 편이다. 

예시로 한국군 헌병대로 위장한 북한 특수부대원들이 M-16 소총을 들고 있자 병사 두명이서 의삼하고 있는 장면이라든가..

(작중 주로 활약하는 부대는 전방쪽인데 M-16의 경우 후방에서 많이 사용중. 그리고 실제로 북한군들이 위장을 위해 M-16을 많이 챙겨옴)

서울의 국회 의사당 앞에서 M61 대공 기관포의 사격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원산에서의 치열한 전투. 

항복하는 K-9 자주포 승무원을 사살하는 북한 병사.

경상북도의 능지 방어선에서 잔뜩 긴장하고 있는 국군 병사 두명. 

미군과 ja위대의 도움으로 어찌 저찌 평양까지 치고 올라가는데 성공한 한국군. 

폭격으로 불바다가 되어 가는 평양. (상공에는 미군 소속의 B-52 수만대가 날라다님) 

그리고 작중 주요인물들 간략소개.

주인공 이종혁 병장.

한국군 측의 실질적인 주인공. 3사단에 복무하고 있으며, 개전 시점에 동기온 오 병장과 함께 GOP대대에서 근무 중이었다. 작중 여러 대사들을 참고 해보면 잘나가는 회사 사장남 아들인데도 부모님 말을 씹고 군대로 온 개념인. 전쟁이 나는 걸로도 모자라 대대가 고지 정상에 몰린 채 포위되면서 군 생활이 말년에 꼬이게 된다.

오 병장.

이종혁과 동기인 듯 하며, 주인공과 붙어다니며 험한 꼴도 많이 본다. 말미에 북한군 시체라도 뒤져 병사들에게 먹일 것을 찾아가며 수색하다가 북한군 저격수의 저격으로 중상을 입으며, 결국 주인공에서 자신의 부모님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전사한다. 

사토 다이스케.

소속은 방위청 통합정보국. ja위대가 한국에서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일본측 장군이 한국에 파견을 보낸다. 이후 한국 안기부의 임 대령과 회담을 갖는가 하면 원산 상륙작전때는 부관 신세인 나카무라를 끌고 최전선으로 나가기도 한다. 

여담으로 작중 최고의 민폐 + 허당 캐릭터다. 그가 저지른 주요 사건을 설명하자면..

오인사격 및 책임회피의 현장

원산에서의 첫 날 밤, 백병전의 와중에 살짝 안정이 되자 후방을 배회하는 전차를 발견하고 북한군의 전차라고 지레짐작해 나카무라(동료)를 시켜 7호 발사관(북한의 카피 생산 RPG)을 가져와 격파시키는데, 맞추고 보니 한국군의 K-1 전차였다. 그런데 자기 혼자 판단해서 공격해놓고선 그저 시키는 대로 로켓포를 가져다 줬을 뿐인 나카무라보고 쓸모 없는 놈이라고 갈구며 또다시 주먹질, 구제불능의 쓰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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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만화는 절판 상태라 구하기가 힘들고 번역본도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