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쫌 되었는데 게시판 눈팅만 주로 하는 편이라 오랜만에 로그인 했네요.
요즘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안오고 간만에~
긴 글 좋아하지 않으시는 보배님들이 많으시니 각설하고 본론만 말씀드리면
최근 보배에서 나눔을 베푸시는 분들을 보며 저도 조금이나마 동참을 했으면 해서 키보드 열었씁니다.
제 일터 지척에 삼성서울병원(강남 일원동)이 있는데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환자와 보호자분들이 외래 또는 입원치료를 받으러 오십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환자 만큼 힘든게 그 환자와 함께하는 보호자 가족의 역할이더군요.
헌데 소위 국내 탑이라는 대형병원에도 보호자를 위한 시설은 열악한 편입니다.
보호자도 사람인지라 먹고 자고 씻는게 일인데 그게 그리 녹녹치가 않지요.
주변에 숙박업소나 찜질방 사우나도 없고, 지하 푸드코트는 비싸고..
그래서 이런 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분이 계시면
제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주택가에 저희 직원숙소용으로 쓰기위해 장기계약한 원룸이 있는데
쓸 직원이 없어서 현재 그냥 공실로 비워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경기라 앞으로도 당분간은 직원 채용 계획도 없고요. ㅠㅠ
그래서 혹시나 병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 필요하신 분께 무상으로 제공해 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정말 금전적으로는 10원도 받을 생각 없고요.
대신 정말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이 편하고 유용하게 쓰셨으면 좋겠고
깨끗하게 쓰시고 나가실때 청소만 잘 해주시고 가주시면 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거나 주변에 소개해주실 분 계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근래 보배님들을 통해 여러 사회이슈를 발빠르게 객관적으로 보게 되네요.
생업에 바쁘신와중에도 사회정의구현을 위해 애쓰시는 많은 분들도 응원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배님들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한해도 무탈하고 만사형통 하시길 기원합니다.
P.S 추천은 구걸이라 배웠습니다. 굽신굽신.....-_-;;;;
빤 히 바라보는 환자의 눈에는 애틋함이 묻어있고
쯔 쯔가무시라도 걸렸는가 보호자는 더 수척해 지는데
맨 몸뚱이 하나 편히 누일곳 없어 더 힘든 병원생활.
이 렇게 선뜻 좋은 일 하신다니
야 박한 세상에서 한 점 빛을 보는듯 합니다.
-_-)b
지방에서 올라갈때 미치죠
특히 부산이나 울산쪽
몇년전 저는 아이때문에 병원다녔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정신도 힘든데 몸까지 지쳐가고
누구에게 말해도 허공에 메아리치는 기분이랄까요...
격어봐야 그속을알죠
진심으로 좋은일 하십니다!
너무좋으신일 하십니다!!추천드립니다.
선함 마음은 선한 인과를 얻습니다.
간병을 하며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글입니다.
하시는 사업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좋은일 하십니다 혹여 사용하시는 분들도 꼭 청소 깨끗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