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최경영 기자 페북 추가

연합뉴스
[대통령 신년회견] "경제상황 엄중"..경제정책 보완·수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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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답답한 것이 말입니다.
정부는 이미 12월 17일에 19년 관계부처합동회의를 해서 경제정책방향을 정하고 거기에 수십개의 정책들을 열거했어요.
신세돈 교수가 필사를 하면서 봤다는 그 보고서를 좀 보고 이야기하세요. 신교수도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지난 정부와 별로 다를바가 없다고...
그거 다 읽어 보신 기자분 계세요? 연합뉴스 이 기자분은, 앞으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관련해 글 쓰실 기자분들은 이 보고서 다 읽어보고 쓰셨나요?
제발 정부 보도자료라도 다 읽어보고 쓰세요.
17일 나온 그 보고서.
포용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이 세 개의 키워드로 이뤄져 있습니다. 단어가 총 6개지요? 거기에서 경제라는 중립된 단어를 빼보세요. 5개 남지요?
거기서 포용이란 리버럴 좌파의 단어 빼보세요. 4개 남지요?
공정이란 단어 빼보세요? 3개 남지요?
혁신. 성장. 성장.
3개가 이른바 우파적 단어입니다.
이념으로 추상으로만 봐도 그렇고 거기 내용 보면 공정경제 몇 페이지 되지 않고 거의 다 성장에 관한 것 인프라 SOC 건설에 관한 것들이에요. 지난 정부와 다른 것은 꾸준하게 저소득층 소득 배려하는 것 정도 등입니다.
엄청나게 크게 달라지지 않았아요.
대체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데. 이미 충분히 정부의 정책은 우파적인데 뭘 얼마나 성장론으로 바꾸라고 이 난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명확하게 정부의 정책을 규정하고, 다 읽어보고 제대로 객관적으로 규정하고, 선입관에 사로잡혀 좌파적 정책으로 덮여있을거란 그런 멍청하고 무지한 편견을 버리고 조사만 다 해보고 공부 좀 하고, 그 다음에 정부의 정책을 제대로 규정을 하고 그리고 평가를 하고 분석을 하고 비판을 하는 겁니다.
규정이 엉터리니까 항상 이 나라 커뮤니케이션이 엉망진창이 되는거에요.
지금 정부의 경제정책은 좌파 아니에요.
뭐가 대체 얼마나 좌파입니까?
좌파정책이 3이면 이미 우파정책 7입니다.
그렇게 규정하고 나면 경제정책을 수정 보완할 듯 이라는 말이 저는 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정부의 경제정책을 아세요?
소통과 공론은 명확한 정의, 규정에서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