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가xxx이신 저희 엄마랑 저녁먹고 포럼들어왔습니다 또는

해피님 의견도 맞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사진 올릴때 내용에
사진만 덩그러니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어느쪽을 두둔하는것은 아니지만요
보통은 사진을 올리면서 사진을 찍었을때의 상황이나 좋았던
기억들을 함께 내용에 적게 되지 않나요?
ex)날이 추워서 친구랑 뜨끈한 국밥먹었습니다
또는
날이 좋아서 공원에서 여친이랑 사진찍고 놀았습니다
또는
모델 누구누구분이랑 어디 야외출사다녀왔습니다
이런식으로요..
에세랄 회원이 알거나 모르는 특정인을 내용에 적었고
내용에 적힌 그 누군가가 남들이 알 필요없는 사람이기때문에,
그래서 내용에 특정인이 포함된다하여 친목질하고 글을
게시한다고 한다면 앞으로는 포럼에 올리는 사진게시물의
내용은 극히 단순해지지 않을까요?
또 다른 누군가는 당신이 가족과 여행을갔다왔는지, 여자친구랑
데이트를 했던지, 퇴근길에 아내주려고 과일샀다는 내용이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퇴근길에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샀어요~ 하면서 사과 사진을 멋지게 찍어서 올리는게 이상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 사진이 주요 주제가 되어야지 퇴근길에 가게에 들른것이 주제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자유게시판...말 그대로 자유인데 왜 안될까요?
아까 어떤분은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미끄럼틀에서 꼭 미끄럼만 타야하냐고...다른거 하고 놀면 안되냐고...
물론 어린이라면 그런 제약에 메이지 않고 하고싶은걸 마음대로 하겠죠.
하지만 우리는 성인입니다.
미끄럼을 타라고 만들어 놓은 곳에서는 차례를 지키며 미끄럼을 타야하고 보고 즐기라고 심어놓은 꽃은 아무리 탐나도 꺾어서 가져오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있는 성인이죠.
카페에서 보면 가끔 자기집 안방인양 떠드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사람 만나서 얘기하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이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게시판메 글써놓은거 안보면 되지 뭐가 피해냐고 할수도 있지만 그런 글들이 많아지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원래의 취지에서 멀어지는것 또한 피해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