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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몰아치는 광화문광장에서...

칼바람이 몰아치는 광화문광장에서...
매서운 한파 한가운데서 한 남자가 50일째 단식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횡포로 그는 몸도 마음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배고픔과 칼바람을 환갑을 넘긴 노구로 견디시고 있습니다.
그 분의 작은 외침에 조금만 귀를 기울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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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모비프렌 대표이사 허주원입니다.
CJ의 파렴치한 갑질횡포 때문에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8년 업력의 100여명의 일터가 사라질 위기에 모비프렌이 처해있습니다.
CJ가 브랜드를 키워 주겠다. 판매를 신장시켜 주겠다고 접근, 독점판매권을 가지고 간 후 모비프렌 유통망을 죽여 놓아 1000개 이상의 매장에서 저희 블루투스 제품이 팔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파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실제적으로 50군데도 안됨).
팔아준다고 사 간 제품을 지난 10월 기준 75억 원을 CJ 창고에 쌓아 놓았기 때문입니다.
저희 블루투스 종사자 인건비만 월 1.2억 원인데 작년년말로 계약이 종료되어 2019년 1월 블루투스 제품 매출이 5,000만원 달성도 어렵습니다.
저희 부사장이 구조 조정안을 가지고 지난 년 말 광화문광장으로 저(허주원)의 단식농성장을 다녀갔습니다.
필요한 최소필요인력으로 장기적으로 회사를 살려 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느냐고요!!!
머리로는 공감을 하는데, 엔지니어들은 저와 15여년을 같이 했기에 가슴이 허락하지 않아 보름만 기다려 보자고 했습니다. 생산직 직원은 이미 구정까지 휴무에 들어갔습니다.
보름 후에도 CJ가 모비프렌의 회생과 유통망 붕괴에 대한 회복약속을 해 주지 않으면 처절한 구조조정으로 직원들 대부분을 내 보낼 수밖에 없어 국민청원을 또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저(허주원)는 지난 31일 기준, 41일 단식농성 중 가슴통증과 의식혼미로 119에 의해 강북삼성병원에서 1차 조치 후, 병실이 있는 작은 병원에서 수액과 영양보충제를 맞고 회복 중입니다
 만, 내일(1월 3일)부터 다시 광화문광장에서 CJ의 갑질횡포로부터 100여명의 일터를 지키기 위해 이재현 회장의 모비프렌에 대한 회생 약속이 있을 때 까지 노숙단식을 이어갈 것입니다.
저희는 작년 초부터 2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통망 구축을 요구 해 왔으나 CJ는 무 대응으로 유통망 붕괴를 시킨 관계로 모비프렌은 자체적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기에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CJ는 대기업으로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CJ는 방탄소년단 등 50여명의 알려진 연예인과 홈쇼핑을 포함한 16개의 방송국 보유 등 마케팅 역량이 충분함.
▷ 모비프렌은 할 수 없지만, Great CJ를 외치며 2020년 100조를 하겠다는 CJ는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유통망 구축은 물론, 계약초기에 약속한 모비프렌 브랜드를 키울 수 있음.
모비프렌 요구사항
▶이재현 회장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요구합니다.
▶잃어버린 2년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보상을 요구합니다.
 (정상적인 경영활동 불가로 6개월에서 1년 이상 개발지연, 수출격감, 정상적인 가정생활 불가)
자체브랜드를 가진 제조기업은 유통이 생명으로 CJ가 총판권을 가져가는 대신 최소구매금액을 이행하겠다는 것은 구매해간 만큼 판매를 해 준다는 암묵적인 약속이 전제가 되어 있으므로,
▶ CJ가 2018년에 최소구매 금액이 50억이므로 향후 월 4억2천정도가 팔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주어야 함.
▷ 선 순환 구조를 만든 후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모범적인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거나,
▷ 그 상태에서 모비프렌에 국내총판권을 이관하여 모비프렌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함.
▶ CJ가 보유하고 있는 75억 재고에 대해서 사은품 사용 등 자체 재고 소진 방안으로 반영하여야 모비프렌의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음. (CJ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 75억원이 시장에 풀리는 순간 모비프렌은 엄청난 혼란에 빠짐)
문재인 대통령님께 호소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8년 업력의 100여명의 일터를 지켜주십시오.
대통령님께서 주창하시는 일자리 창출과 공정경제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CJ의 파렴치한 갑질행태가 바로잡혀 저희와 같은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중소기업이 더 이상 없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비프렌은 아마존에서 인정한 유망한 중소기업으로 정상화까지 시간이 요구가 되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 ’18년 10월 아마존 입점과 동시에 아마존 10월 Aisa Promotion에 Asia 100개 기업 우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모비프렌이 선정됨.
▶ 입점한 5개 모델 중 연거푸 3모델이 짧은 기간 내에 Amazon Choice로 선정됨.
▶ 아마존 비즈니스에서는 수익률이 CJ 대비 3배 이상 높음.
 (CJ에 공급하는 가격은 수익률이 10% 미만에 불과한 반면, 향후 아마존은 수익률이 30% 이상으로 매우 유망한 비즈니스임.)
▶ 아마존이 인정한 유망한 중소기업인데,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함.
▶ 수익률이 높고, 시작부터 우수기업으로 인정된 만큼 정상화까지 CJ에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줘야 됨.
▶ 이렇게 유망한 중소기업이 도산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커다란 손실임.
다시 한번 CJ의 갑질횡포로 글로벌강소기업 모비프렌의 100여명의 일터를 지켜 주시길 간절히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J의 갑질횡포 증거는 모비프렌 홈페이지에 자세히 올려져 있습니다.
아래 관련링크 참고바랍니다.
모비프렌 대표이사 허주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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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후사경 2019/01/09 15:00

    Cj 가 cj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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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는빠덜 2019/01/09 16:39

    "대기업" 이라는 타이틀은 거저 쥐어지는 것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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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초코파이 2019/01/09 17:01

    명불허전 CJ 갑질 어마어마 하죠 택배기사한테도 물류센터 공사하는 공사자들한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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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라파독 2019/01/09 17:53

    계약이 문제고 갑질문제라고 생각하시면 공정거래위원회에 당연히 이미 얘기하셨겠죠? 계약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없어서 어떤건지 솔직히 모르겠네요 암묵적인 약속이라는것도 잘 모르겠고(당연히 계약서에 거론해야할 중요사항) 도의적으로야 대기업이 잘해줬으면 좋기야 했겠지만 그건 지나간거고 그리고 뒤에 아마존 얘기는 어떻게 가능한건지 이미 판매권을 줬는데 그리고 그냥 생각해도 cj가 굳이 횡포를 부릴 이해관계를 못찾겠어요 블루투스 제조업도 아니고요. 물량풀리면 왜 큰 파급력을 갖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기업 횡포야 깔리고 깔렸고 보면 하나같이 지독한 방법으로 기술을 빼앗고 단가후려치기 같은 갑질들이라 정말 잘못됬다고 생각하는데 이번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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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국척결 2019/01/09 20:06

    CJ가 망해야 이나라 물류산업이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택배 홈쇼핑 물류 CJ가 다 망쳐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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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렉어코드 2019/01/09 20:54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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