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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없는 연애 440일 넘도록 지속하다가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네요

저는 26 여친은 23입니다.
처음 가치관 차이가 발생했을땐 초반이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귀는 중간에 1박2일 여행도 가고 호텔도 4번이상, 각자 집도 2번씩은 단둘이 있었구요. 마지막으로 둘이 있은지가 작년 8월이 끝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나는 스킨십이 중요하다 관계없는 연애는 연애같지 않다 그냥 이성친구로서 느껴지고 우리 사이에 벽이 존재하는 것 같다고 수도 없이 말했는데도 신념을 바꿀 생각은 없다구 하더라구요.
자기는 그게 큰 문제가 아니다 오빠가 처음에 강요하는것 같아 부담스러웠다 나는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 심지어 평생동안 관계할 생각이 지금은 없다고 말을 합니다.
그말을 들으니 제가 어떠한 확신을 주고 노력을 한들 저희 사이에는 좁혀질수 있는 간격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 그럼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그말을 듣고 나랑 못자서 헤어지는거냐 나 안좋아하는거냐 관계하는게 나보다 중요한 거냐라고 되묻네요.
저는 아니라고 그냥 사랑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건데 자려고 만난것도 아니고 나에겐 큰 문제일 뿐인데 서로 가치관이 안맞기 때문에 헤어지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한번도 경험이 없다고 거짓말 하긴 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사실 전여친과 관계했었다고 털어놨고 여자친구는 1년넘게 자신을 속인거냐며 그 말을 들으니 더 이상 성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은 할 수 없을것 같다고 말을 하더군요.
그런데도 오빠가 좋아서 만나고는 싶고 이러한 가치관 차이때문에 헤어지는건 너무 허무하고 화난다고 자신에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제 생각엔 가치관 차이가 너무 커서 저는 그 생각을 바꾸지 않을거고 여자친구도 서로 다시 만나려면 자신이 가치관을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 다시 생각하고 돌아온다고 해도 결론은 같겠죠?

댓글
  • 스톰레이지 2017/01/24 12:54

    저랑 경우가 비슷하시네요.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는 만큼 상대방도 나를 이해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4년을 만났는데요, 남는건 상처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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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프 2017/01/24 13:03

    첨부터 안맞는게 있잖아요?
    근데 쫌 사귀고 지나면 맞아질꺼 같죠?
    정답은 아닙니다
    첨부터 내가 그어놓은 선을  넘는 상대방을 내 기준에 맞추렬는 생각은 버리시고
    첨부터 맞는 분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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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그러세요 2017/01/24 13:18

    나랑 못자서 헤어지냐, 관계보다 자기가 중요하냐, 그런 말에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잘 헤어지셨어요
    애초에 성에 관련한 가치관은 서로 맞출 수가 없는 상극이에요
    이해한다고 될 것도 아니고 생리적인 현상인 걸 어떻게 한쪽이 평생 참아요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혼전순결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제발 그 문제로 헤어질 때 상대편에게 넌 나랑 못 자서 헤어지냐는 말들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로 상대방 상처주는 거 엄청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이 잘못된 것도 아닌데 본인 기준에 맞춰주지 않는다고 상대편에게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후회하실 필요 없으세요
    본인 가치관과 맞는 분 찾으시면 돼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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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chu 2017/01/24 13:38

    서로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다면 다른길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다른 좋은 분 만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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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이_ 2017/01/24 14:39

    혼전순결을 외치는 사람 살면서 딱 두번 봤는데 두명다 예외 없이 자기가 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가족이 만들어질지도 모르는 운동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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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킹퓨쳐 2017/01/24 15:58

    가치관이 크게 안맞는 부분인 것같아서 안타깝습니다ㅜㅜ 그런데 관계 한적 없으시다고 왜 거짓말 하신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여자친구분 입장이었다면 1년넘게 속아왔다고 당연히 생각되고 원래 관계 할 마음 없으셨던 분인데 남자친구가 관계경험에 대해 거짓말했으니 더 하기싫고 상처받았을것같아요..그외의 글쓴이분 입장은 정말 이해합니다.많이 고민되실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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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도면soso 2017/01/24 16:39

    끝까지 배려해준거라고 봅니다..
    서로 관계를 안가지는거에 동의하고 만나면 상관없지만
    원하는 쪽 원치않는 쪽 극명해서 뭘더 헤쳐나갈것도 없네요..
    마지막 카드를 뒤집은게 여친분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이 상황에 관계를 갖기로 한다면 그또한 강요같아지는거라
    차라리 마음이 통하는 사람 만나시는 편이 서로에게 좋을듯합니다..
    연애때도 이러면 결혼하면 어쩔까 안봐도 비디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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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sh 2017/01/24 18:52

    관계거부는 부부간이라면 이혼사유가 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니 그걸로 헤어진다 하더라도 죄책감 가지실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다만 어린여자들 사이에선 한창 플라토닉한 사랑을 얘기할 나이니 욕은 좀 먹을수도 있어요~~
    나이들면 이해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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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tolemaios 2017/01/26 17:10

    맞고 틀리고 없죠 뭐.. 그냥 다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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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로동휘발유 2017/01/26 17:14

    몸의 대화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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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26 17:14

    서로의 다름이 합의가 안된다면 갈라서는게 맞아요..반대의 상황이라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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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eah♡ 2017/01/26 17:18

    서로 그정도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면 절대 안맞습니다
    만에하나 여친분이 작성자를 놓치기 싫어서 성관계를 했다손 쳐도 불행해질거에요
    그러니 관계하자고 하더라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한참좋을때도 안맞던게 시간이 갈수록 맞을순 없어요
    서로에게 대척점에 서있는 문제는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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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OS 2017/01/26 17:19

    안돼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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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수 2017/01/26 17:21

    속궁합이라는 단어에 오해가 있는데요
    결혼생활좀 하신분들은 "얼마나 자주 하고 싶냐" 빈도수랑 관계가 있는 말이라고 하더하구요.
    일단 두분은 현재시점에서 속궁합이 맞지 않는단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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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누피 2017/01/26 17:24

    여친을 O스하려만나는건 아니니
    상대방과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면
    가치관이 맞는 사람과 만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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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상의할라 2017/01/26 17:27

    440일을 어떻게 만나오셨나요;;저 같으면 한달도;;못 버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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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루룩꾸루룩 2017/01/26 17:43

    생불이시네요...  저것도 정상적인 연애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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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랑 2017/01/26 17:48

    요즘 21~23 이면 아직 관계가 부담스러울 나이긴 하죠... 특히 여자는요.
    혹시 모를 사고에 내가 책임질 수 있겠다 하는 나이도 아니니까요.
    글쓴님도 잘못한건 없지만 여자친구 가치관을 바꾸려고 하지는 마세요.
    서로가 양보가 안되면 헤어져야죠. 잘 헤어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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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urfs 2017/01/26 17:54

    작성자님께 결국은 몸이 목적이었구나! 라는 말을 하시며 작성자님의 마음을 후벼팔까봐 걱정되네요
    그리고 아닐지도 모르지만서도... 혹시 무성애시라면 그와 관련한 글과 그 연인관계에서의 어려움에 대해 한 번 제대로 설명을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이 경우 이해는 무조건 무성애가 아닌 상대편에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모발이라 자세히는 못적겠지만 내용 한 번 알아보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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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봉★ 2017/01/26 18:04

    그게 중요한건데 한쪽은 중요치 않게 생각하면 결국 답이 없는거죠 뭐. 성격. 가치관. 직업. 생활습관. 집안환경. 이성문제. 등등등. 남녀가 만나면서 중요한게 많은데. 왠만하면 대부분 이런게 비슷한 사람 만나고 안 맞는 부분도 일정정도 배려해 줄 수 있는 사람 만나야 합니다. 저분도 본인의 취향에 맞는 사람 만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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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efox 2017/01/26 18:11

    이거 무성애잔가 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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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느님 2017/01/26 18:12

    말그대로 혼전순결이라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면,, 하지만 평생 동안이라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구요,, 하지만 여친의 그 말은 진심일 것으로 생각되지 않으며 홧김에 혹은 짜증나서 한 말을 님이 공감을 얻기 위해 여기에 썼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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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본신사 2017/01/26 18:21

    혼전순결도 아니고 평생을......??  ㅡ,.ㅡ;;;  도 닦을려고 만나나...;;
    아니, 그럼 애 낳고 싶으면?? 삼신할매가 거저 주나??
    연애하는데 O스만 하면 그렇지만, 다른거 다~하고 거기에 O스도 하고~ 그런건데...
    사랑하는 사람이랑 O스도 하고 싶은건데 왜 O스만 못하게 할까요?
    혹시 O스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트라우마라던지....
    아 O스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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