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새로운 부서와서 바쁜 와중에
세가족 3박4일 제주도 여행을 위한 비행기(댄공 마일리지 사용)표, 숙박, 렌트카 제가 예약 결제하고,
와이프 한테는 예약한 숙소 정보, 위치 프린트해서 줬습니다.
갈만한 식당도 다 알아두고요.
와이프한텐 동선 봐서, 가볼 곳만 좀 정해 놓으라고 부탁했는데, 결국 제가 알아보고, 예약해야 하는 상황...
모든 걸 제가 당연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는 와이프 땜에 빡치네요. (와이프는 직장 안다님)
회사에서 노는 것도 아니고, 인수인계하랴, 새업무 자료보랴 낮에 바쁜데,
집에와서까지 마치 일하는 것처럼 예약하고, 알아보고...
몇마디 툭툭 주고받다 싸우고, 결국 다 취소했습니다. 위약금도 좀 물고요.
비행기 처음 타본다고 한껏 기대하는 딸래미에게 어떻게 얘기할지 고민임다 ㅠ
https://cohabe.com/sisa/877649
와이프랑 싸우고 제주도 여행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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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깝한..
완전 고구마죠 ㅠ
후,,,,,,,,,,,, 발암,,,,,,,,,,,,,
한숨밖에... ㅠ
아 그러지 마시지....
애기 봐서 참으시지....ㅠㅠ
애 비행기 태워줘야 하긴 할거 같아요 ㅠ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내 얘기인줄......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힘내십쇼 ㅠㅠ
그래도 어지간하면 가시징 ㅠㅠ 다 취소하시다니 ㄷㄷ
어지간하면 가는데, 화가 많이 나더라구요
전 제가 다 해야 직성풀리는 성격이라 애초에 맞기질 않는데.. 애를 봐서라도 좀 참으시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바빠서 부탁했는데, 그것도 안해주네요 ㅠ
돈굳은셈 치세요 ㅠ
이왕 환불받은거, 뭐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ㅠ
화해 ㅎㄷㅎㄷ 하시고 걍 다녀오시지 ㅠㅠ
지금 기분으론 와이프 뭐 쳐먹는거 보기도 싫으네요
쉽지 않겠지만 좀 지나서 화해하시고 다시 추진하세요 아이에게도 본인 사모에게도 다 평생 한 됩니다 무조건 가야합니다
두고두고 뭐라고 할 거 같긴한데, 버릇 좀 고치고 싶네요. 한 가을쯤에나 가보자고 하겠습니다 ~ 정성 댓글 감사합니다ㅠ
처음부터 그런건 좋게 좋게 넘어가면 안되요. 사치와 여가를 구분 못하면 사람은 힘들죠.
그러게요, 배려해주고 있는데 계속 더해달라고 하니 원... ㅠ
원래 마음급한사람이 계획 정보수집 다 하는거죠 ㅎㅎ
맞벌이긴하지만 저희집도 제가 거의 다 짜는 ㅜㅜ
고생하시네요 ㅠㅠ 하다하다 화가 나서 그랬네요
잘하셨습니다
일하는사람한테뭐하자는건지
위로 감사합니다... 와이프도 좀 깨달음이 있었으면 하네요 ㅠ
전 그래서 웬만하면 그냥 급하게 감,,
운전하고 가면서 얼릉 찿아봐라~~하면 막 검색함,,고생해봐야 함
제주도라서 신경을 안쓸 수가 없더라구요... 담에 시도해 보겠슴다 ㅠ
따님하고 둘만 다녀오세요
딸하고 둘만 갈까도 생각중임니다 ㅠ
다시간다해도 기분이 안날듯....
맞아요... 제주도 트라우마 생길거 같아요 ㅠㅠ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뻣는다고 님이 그렇게 계속 허용했기때문이죠
이제와서 상황을 바꾸기란 무척 어려울겁니다
그렇죠, 근데 배려를 해줘도 더해달라고 더해달라고 하니 참... ㅠㅠ
전 애보고 꾹 참습니다.
딱 그 욱하는 순간 넘기는게 힘들더라구요..ㅠㅠ 처음엔...
담번엔 좀 나아지려나요... 화가 많이 나서 여행갈 기분도 아니네요 ㅠ
내가해야 직성이 풀려서..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집사람이 항상 고마워하고 내조를 잘해줘서 제 입장에서는 더 잘해주고 싶지요.
남편분이 화난 이유를 아내분이 아셔야 할텐데..참..
위로가 됩니다요.... 배려를 받는 입장에선 더 편해지고 싶은건 이해하는데,
제가 잘 부탁안하는데도, 이러는건 참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참 이런 성격 맞추기 힘듬..
본인이 다 할것처럼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힘으니깐 싸우고 포기해버리는 ㄷㄷㄷㄷ
까칠하시네요
좀 참으시지 ...
못참겠더라구요
애 맡기고 혼자 다녀오세요. 기분이라도 풀겸..
맘은 그러고 싶은데, 갔다오고 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훤히 보여서.. 안가고 말래요 ㅠ
게을러서 그런건지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고
잘 모르는 일이라 소극적으로 행동한건지..
님도 성격이 좀 있으신듯
네 저도 성격 좀 있는데, 참다 참다 그랬네요
국내여행은 굳이 동선 다 짜놓고 가실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제주도 도착하면, 바다쪽이나 조용한 곧에서 차 마시면서 어디갈지 그때 결정해도 되요. 왜 국내여행가는데 디테일하게 먼저 다 정해 놓고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서 그냥 바다만 봐도 마음이 편해져야하는거 아닙니꽝??!!!
저도 그냥 가자 주의인데, 와이프가 예약해야 몇천원이라도 아낀다고 먼저 말하더라구요
해안도로 설렁설렁 드라이브하다가, 카페가서 쉬다가 그렇게 쉬엄쉬엄 하루 보내는거 좋아함니다
곳에서
안가니 돈도 굳고, 후련하긴한데, 두고두고 이 일을 얘기할게 짜증나긴하네요 ㅠ
평소에 이렇게 하시니 상대방은 느긋한 것도 있는데
이정도면 부인님은 그다지 가고 싶지 않았나 봅니다.
예약은 와이프가 먼저 얘기한거 ㄷㄷㄷ, 전 슬렁슬렁 드라이브 하다가, 카페가고, 것고 하는거 좋아합니다 ㅠ
아 이거 좋죠...
전 혼자 여행할 때 타이트하게 일정 짜서 거기에 맞추다가 어디 맘에 드는 곳 있으면 느긋하게 지내다 후속 일정을 적당히 포기하는 편입니다.
외국나들이도 아니구,
가거 내키는데로 다니면 되는데 ㄷㄷㄷㄷㄷ
제말이 그말입니다 ㅠ
답답...
저라면 이혼합니다. 단편적인 그것만 보고 판단할 수 없지만, 아내분이 여행을 별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이해 한다만, 그게 아니라면 일 안하는데 그걸 안알아보고 다 남편이 하길원한다? 그럼 아내는 뭘하는지? 결혼생활이 서로 마음 맞는 사람, 맞춰가면서 함꼐 행복하자고 사는것이지 불편하고 돈만 갖다받치고 그런거라면 저는 그런 삶은 안삽니다.
애까지 있는 집인대 남일이라고 참 편하게 얘기하신단...대단하세영ㅎ
남 일이라고 편하게 생각했음 댓글도 안남기고 지나갔겠죠. 억지로 불편하게 사는걸 다른 관점에서 얘기해 주는거고요.. 주제파악 똑바로 하세요 ㅋ 님이야말로 대단하세영 ㅋ
저라면 이혼합니다?????
왜 그냥 두들겨 패버리지...ㅋㅋㅋㅋㅋ
니들은...
딸래미만 데리고 제주행을 추천합니다
아직 기싸움 하시네요. ㅋㅋ
빨리 어느쪽이건 한쪽으로 기울어야 평화가 찾아옴..ㅠㅠ
그리고 와이프 혼자만의 생각일수도 있고 그 주변인들 생각일수도 있고...
여튼 남자가 대체 뭘 잘못한걸까요? ㅎㅎㅎㅎ
ㅋㅋ 동감하시는 몇몇 유부들 계실겁니다. 근대 전 우여곡절 끝에 갓죠. 그리고 아시죠? 거기서도 대판 싸우는거..ㅋㅋ...특히 애가 어리면 취소하고 가지 마세요. 초딩2 정도 되면 그때 가시구요.
해외 가족여행은 가고 싶으면 내가 뱅기하고 숙소만 예약할테니 스케줄은 안사람이 짜는 조건으로
애기봐서 참으셨어야;;;;
참고 혼자 다 감당하고 여행 가셔서, 얘기 좀 진중하게 하고 돌파구로 삼으셨어야한다고 보네요 ㄷㄷㄷㄷ
지금 아예 기회를 날리셨으니 다음에 이런 일 발생했을때 또 반복하시겠어요.
저도 제가 다 했는데..
한 10년 정도 지나면 조금씩하기 시작함
그냥 잘 하는 사람이 준비한다고 생각하는게 좋아요
저 같음 그냥 아이만 데리고 갑니다...^^;;;
방학인데..
기대한 딸은 어쩌누..
저라면 그리 화나면 아내꺼만 취소하고
딸이랑 둘이 가서 겁나 좋은 시간 보내고 올듯
쓰고보니 바로 위도 같은 생각 ㅎㅎ
울집이랑 반대네유 집사람이 해야하는 성격이라 다 알아서 ㄷㄷㄷㄷㄷ 저는 믿고 따라가기만..
저희집은 교통편과 숙박만 알아보고.. 나머진 닥치는대로.. 서로 알아봅니다.. ㅎ 그러다 필 꽃히면 거기로..
둘다 바쁜 직장인들이라.. ㅠㅠ
??? : 아주 내가 그냥 집에서 그냥 노는줄 알지??? 너네들 먹고 나간거 치우고 이것저것 정리 하고 허리 좀 펴볼까 하면 애들 오는 시간이야~ 참 내! 근데 뭐? 이때까지 뭐 했냐고?
일단 화해는 서로 갈등이 해소되면 천천히 하시구요,,
제주도는 뱅기표랑 숙박이 다 차서 못가는 곳이 아니니까
딸을 생각해서라도 계획된 시기에 급여행으로 다녀오세요 ㅎ
저는 4살 아들이랑 단둘이 3박4일 다녀왔는데(비행기 처음타는 아들)
많은 볼거리는 없었지만 아들이 아빠랑 노는게 좋았는지 유대관계가 더 좋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