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받아서 만나기 보름 전까지 톡 열심히 하면서 만날 날만 기다렸는데
약속 당일 소개팅녀의 큰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만 남기고 오질 않음
연락도 안되서 강남역에서 혼자 있다 예매한 영화를 보고 집에 왔음
또 다른 사람 소개팅 잡아줬는데 소개팅 장소로 만나러 큰맘먹고 차끌어서 가는데
뒤에서 받히는 바람에 병원으로 실려가서 소개팅 못가서 쫑남
2주 있다 퇴원하고 정말 이번엔 각오를 다 잡고 소개팅 달라고 해서 겨우겨우 구했는데
소개팅 날 괜찮았다가 3번째인가 4번째인가 만났을 때
전 남친 나타나서 혼파망됨
이후로 조까 시발 안해 모드가 됨
얘가 작년에 이렇게 지낼 동안 난 꾸준하게 모쏠로 살아서 다행임
혼자 살면서 자신에게 투자해 그냥...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개팅말고 주변에서 찾아봐,,
난 그냥
길가다가 꼬셔서 카페들어갔는데..
어디서 더러운 인싸냄새가 나더라니
다행 아니야
그래도 소개팅 들어올때마다 해야해...
언제 자기 인연이 나타날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