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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책임감이 없는거같아요

남자친구는 29살 직장인이고 적지는 않은 나이인데  
제가 생리가 늦어져서 '나 임신이면 어쩌지?' 하니까 별 아무렇지도 않은표정으로 웃으면서 '니 결정에 따라야지 지울껀지 낳을껀지' 이러는데 무슨 남의 얘기인줄...
 저의 의사를 존중한다기보단 책임을 미루는 느낌? 그냥 제입에서 지우자는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는거겠죠
당시엔 그래?하고 넘어갔는데 다시생각해보니 좀 어이없네요
 29살이면 임신이되었을때 결혼도 진지하게 생각해볼때 아닌가요?평소에 자기는 결혼 늦게하고싶다고 하긴했지만..  
또 제가 콘돔끼라고 할때마다 싫은티를 팍팍냅니다
임신 그거 쉬운거아니라고 안에다만 안하면 괜찮다면서 계속 대답 회피하고 말돌리길래 한번은 왜 자꾸 콘돔 안끼려구하냐 이유가뭐냐 따졌더니 제가 아플까봐 그렇답니다ㅡㅡ ..뭔말도안되는소리  
평소에 행동도 저를 좋아하는것같긴해도 크게 좋아하거나하진 않은것같아요.남자친구가 먼저 제손을 잡는경우는 거의없고 전화를 해도 빨리 끊으려구하고 관계중에 키스도 안해요 제가 해달라고 해야 하는정도...
근데 또 제가 누구만나는지 남자를만나진않는지 몇시에들어오는지 이런건 또 신경쓰고 전화해대더라구요.남자랑 연락하는건 별신경 안쓰는데 만나는건 신경쓰인다나...헤어지자고하니까 한번도 한적없던 사랑한단소리까지 하며 붙잡고; 
이렇다보니 이사람이 절어떻게 생각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저는 이사람을 정말 좋아해요.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라서 저러는것도 시크하고 도도해보인달까.. 같이있으면 즐겁기도하구요
그래도 저렇게 책임감 없는모습을 보였을땐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댓글
  • 열라많이고쳐 2017/01/26 09:18

    이럴땐 추천만 하라고 배웠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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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상 2017/01/26 09:51

    콘돔 자꾸 안끼는 남자
    =멍청하다 or 님보다 쾌락이 소중하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세상엔 님보다 더 임신걱정 많이 해주는 남자가 넘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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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루 2017/01/26 09:53

    노콘하면서 임신에 대한 책임감이 1도 없네요. 완전 남일 얘기하듯이 하네 정말.... 남의 남친이라 욕하기도 어렵고 참...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닌거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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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XI우민 2017/01/26 09:56

    임신하면 어쩌냐는말에는 여친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콘돔 끼자는건 왜 여친 결정에 안따르려고
    이리저리 헛소리하고 싫은티 내고 안끼려고하냨ㅋㅋㅋ
    계속 사귀다가는 글쓴님 인생에 큰 불상사가 생길거같은 느낌이 들게하는 남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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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발이_ 2017/01/26 10:01

    답을 이미 알고 계신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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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토끼 2017/01/26 10:17

    제가 아무리 전남친 섭섭해도 정말 감사한것들중 하나가 이거였어요. 제가 괜찮은티 내도 절대로 노콘은 안된다고 해주는 거요. 두꺼워서 느낌 잘안느껴지니까 0.03초박형 사와서 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절 제대로 지켜 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이게 당연한거고요. 당연하지만 감사한..그런거요 임신이면 어쩌나 고민 했을때도 자기도 불안하고 걱정될텐데도 그럼 빨리 결혼하는거라고 확실히 말해줬어요. 그분이 정말 좋다면 확실히 말해주세요 날 사랑한다면 날 지켜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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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1/26 10:24

    아니라고 말해도 작성자님이 좋아하서 무시하고 만날꺼잖아요
    님 별로 안좋아하고 자기 좋아해 주니까 만나주는 정도인데
    무시당해도 좋은면 계속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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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삽질요정 2017/01/26 10:27

    소유욕은있으나 그와 비례하는 책임감이없는
    잘생각해보세요 세상에 좋은남자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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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너만 2017/01/26 10:30

    질외사정은 절대피임법이 아닙니다 ㅠ
    콘돔 안끼면 안한다고 하세요
    책임감을 떠나서 애를 가지고 낳아도,지워도
    다 여자몸만 망가져요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하세요
    부디 아껴주는사람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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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mo 2017/01/26 10:32

    본인에게는 시크하고 도도하게 보일 지 모르겠지만 제 3자가 봤을 땐 시크도도가 아니라
    그냥 남자 쪽에서 큰 애정 없이 그저 만나고 있는 걸로 보여요..
    콘돔 껴서 아픈 건 신경 쓰이고 임신해서 10개월 배 아플 건 신경 안 쓰인데요?
    낙태하면 그게 여자한테 얼마나 몸에 안 좋은 지도요?
    그냥 자기 쾌락 위해 하는 헛소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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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콩4 2017/01/26 10:33

    확실한건 한번뿐인 인생이라는거죠.
    그 책임은 오롯이 작성자님이 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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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이름은빨강 2017/01/26 10:40

    도대체 어떤면에서 이상형인가요;;?
    얘기만 들어선 양아치인데;;?
    혹시 나쁜남자가 이상형이면 이사람은 나쁜남자가 아니고 그냥 나쁜놈인거고, 잘 생겨서라면 글쓴님 20대 초중반일것 같아 하는말인데 얼굴이 다가 아닙니다. 동생같은 맘에 조언하자면 좀...많이 별로인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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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암과함께사.. 2017/01/26 10:41

    열내고 남자친구 욕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다 알고 있으신데요. 그래도 안헤어지니 어쩔 수 있나요. 팔자니 하고 살아야지. 나중에 임신했는데 어떻게 하냐고 또 올라오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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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고냥이 2017/01/26 11:00

    전 아니라고봐요. 노콘은 지 쾌락을 증가 시키기위한것일뿐 ....무시당하는게 글쓴이를 자극하고 좋다면 할 수 없는거지만 그게 1도 아니라면 이 관계는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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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onT 2017/01/26 11:29

    이미 답을 알고계시니까 확인차 올리시는거잖아요?
    대부분 근데 이러고도 사귀는사람들보면 "지팔지꼰"이라고.. 작성자분은 그러지않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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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아가타 2017/01/26 11:36

    온갖 핑계 대며 노 콘돔 시도하는 넘들은 100퍼센트
    쓰레기이니 쓰레기통에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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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3edxd 2017/01/26 11:37

    사실 피임이야 뭐 피임약으로 해도 되는거지만 글만으로보면 콘돔안하면서 피임약이라는 대안도 강구안하고 노콘으로 하려는거면 남자가 너무 생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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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fdfafda 2017/01/26 11:42

    니선택대로 한다는건 솔직히 지우자는말 대신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럴거면 ㅋㄷ이라도 하든가.. 솔직히 그런사람 왜만나는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O스나 하는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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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기사랑사제 2017/01/26 11:46

    지팔지꼬 = 지 팔자 지가 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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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앞꼴의영향 2017/01/26 11:49

    노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도
    결혼한 사이라도 임의대로 해선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조차도 안되는 사람에게 뭘 더 바랄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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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방팡 2017/01/26 11:53

    배려가 없네요.. 책임질 것도 아니면서 노콘을? 무슨 자신감이래요? 경구피임약 이라도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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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만` 2017/01/26 12:04

    여기에서 헤어지라면 헤어지실겁니까?
    두분이 풀어갈 문제입니다.
    조언정도를 구할 목적이엇다면 다행이구요.
    제 조언은 대화를 하라 입니다.
    아직은 결혼 계획이 없고 임신해도 낳을 계획이 없다는건 이해햇다.그렇다면 피임은 확실히 해야겟다.
    이런부분 이해 못해준다면 더 만나기 힘들다.
    도도시크 컨셉은 잠깐 개나주라하고 때론 진솔한 대화를 나누세요.
    당신과는 다르게 난 결혼을 빨리 하고싶다.그렇다고 당장 하자는건 아니다.재촉하고 싶지않다.허나 아기가 생겻음에도 지울까 말까 되묻는 당신의 말은 내게 실망스럽고 무책임하게 보엿다.믿음을 주고 미래를 계획한다면 얼마든지 기다릴수 잇다.그런것이 아니라면 나도 언제까지 당신만 바라보고 잇지는 않을것이다.
    예시이긴하지만 대충 저정도 질문과 대화가 떠오르는군요.그 다음은 남자의 답변과 반응에 따라서 알아서 정하세요.
    조금 더 만나보시든 헤어지시든요.
    같이 살기전부터 가치관으로 다투면서 같이 살게되면 지옥입니다.다짜고짜 결혼만 한다고 장땡이 아니에요.서로 틀린 가치관을 어떻게 맞추고 조율해나가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결혼까지 고려하게되는 상황이 오면 적어도 몇달정도는 동거를 추천합니다.
    거부감이 드실수도 잇는데 지금 조선시대 아닙니다.서류에 머하나 남지않는 상태에서 상대를 알아보는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몇년 연애보다 몇달 동거가 몰랏던 상대를 더 잘 알수 잇습니다.결혼은 더 틀리겟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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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시아앙 2017/01/26 12:06

    책임감이 없는남자가 아니고 본인을 사랑하지 않는남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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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쩌으 2017/01/26 12:23

    이런 연애를 통해서 외적인 나의 이상형보다 나와 잘 맞고 나를 위해주는 사람을 찾게 되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설령 임신이 되면 지운들 안지운들 여자분이 힘들어지는 거에요. 그 무게를 모르고 자신의 쾌락이 중요시 되는 남자인데 이상형인들...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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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르르까꿍 2017/01/26 13:03

    이렇게글까지올리신거보면 답은이미 알고계시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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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mc3 2017/01/26 13:13

    사랑은 존중에서 시작되고 배려로써 키워지고 희생으로써 끝납니다. 분노는 무시에서 시작되고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해하는 것으로 커지고 결국은 파괴로 끝납니다. 지금 님의 남자친구는 님을 성욕의 배설구 이상의 대접을 안하는 거 같네요. 왜냐면 보통 남자의 경우 먼저 콘돔을 낍니다. 왜 책임져야 하니까. 사랑은 책임질수 없으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존중할수 없으면 배려할수 없으면 희생할수 없으면 못하는 거에요. 현남친은 성욕을 풀고 싶고 책임은 지기 싫은 남자입니다. 작성자는 사랑을 했지만 남친은 성욕을 푸는 것 이외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겁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님은 이용당하고 있을뿐 사랑을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그런 관계는 빨리 끊는게 좋습니다. 못 끊으면 팔자 꼬이고 울고 불고 난리쳐도 피해는 님이 혼자 뒤집어 씁니다. 이런 비 정상적인 관계는 얼른 청산하고 자신을 아껴줄 좋은 남자를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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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내사랑 2017/01/26 13:16

    29살이고 님이 말한것처럼 적지않은나이인데, 작성자님 나이는 모르겠지만 그정도 나이시면 시크하고 도도한 이상형 찾을나이는 지나신것같은데요. 그런걸 찾으시니까 사랑받지 못하는거죠.. 본인이 일만들고 왜그러는지 모른다 하시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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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크래빗 2017/01/26 13:39

    평소에 행동도 저를 좋아하는것같긴해도 크게 좋아하거나하진 않은것같아요.남자친구가 먼저 제손을 잡는경우는 거의없고 전화를 해도 빨리 끊으려구하고 관계중에 키스도 안해요 제가 해달라고 해야 하는정도...
    근데 또 제가 누구만나는지 남자를만나진않는지 몇시에들어오는지 이런건 또 신경쓰고 전화해대더라구요.남자랑 연락하는건 별신경 안쓰는데 만나는건 신경쓰인다나...헤어지자고하니까 한번도 한적없던 사랑한단소리까지 하며 붙잡고;
    이렇다보니 이사람이 절어떻게 생각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입니다
    ===========================
    이게 헷갈리는 상황인가요?
    딱 봐도 좋아하지는 않는데 남주기는 또 아까워서 하는 행동 아닙니까??
    가끔 내가 왜 상대방에게 이런 취급을 당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 그사람을 좋아하는 나를 딱 내려놓고 먼발치에서 나라는 사람을 객관적으로 봐야합니다.
    29살이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마 요즘보면 그 나이에도 사고의 수준이 중딩도 안되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상형이라고 생각하고 콩깍지가 쓰인 거 같은데 정신차리고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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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맛_커피 2017/01/26 14:24

    전 작성자님이 무슨 자신감으로 결국은 하시는 건지 궁금해요. 남이 안 아끼면 스스로 라도 아껴야죠. 작성자님도 결국 피임을 안 하시고 그냥 하게 하시는데 그러다 임신하고 남자가 책임 안 진다고 비련의 여주인공 된냥 글 쓰는 사람 많은데 전 자기 몸 자기도 안 아꼈으면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그냥 같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 되거든요. 성인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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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그래봤자 2017/01/26 14:41

    콘돔 안하는것만으로도 이별 사유인데...ㅎㅎㅎ
    헤어지라 해도 안할거잖아요 답 알면서 계속 결단 못내리고 이러는거 보면 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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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하설탕 2017/01/26 14:48

    그냥 남친분이 님에게 별 마음이 없어보여요. 느끼시니까 물으시는 거잖아요. 느낌가는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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