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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이.. 새찍는 매력이 뭔가..를 궁금해 하셔서요..

혼자 찍을 때 기준입니다.
1. 오감을 다 동원해서 피사체를 찾습니다.
2. 특히 죽어있던 사냥꾼의 감각이 살아납니다.
1) 눈 : 동체시력와 시야각이 엄청 좋아짐. 또한 시력도 좋아집니다.
2) 귀 : 새소리 구분 할 줄 알며 날개짓소리만 나도 바로 그쪽으로 머리가 돌아갑니다.
=> 탐조 한 바퀴하고 나면 뭔가 해소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스트레스가 확 풀립니다.
새도 모르게 진짜 가까이 갔을 때
그 희열은..ㅋㅋㅋ
뭔가 쓰고 나니 또라이같은 느낌..-_-;
근데 포인트에 여러명이 같이 있으면 괜히 오줌 마렵고 배고프고 더 춥고..더 덥고..그렇습니다.
탐조는 혼자가 제 맛!
댓글
  • 녹두호빵맨 2019/01/08 13:54

    짧지만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축적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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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9/01/08 13:56

    제가 새 사진 8년차입니다..^^
    40대 쪼레비이긴 해도..나안 1.5 / 1.5 인데요. 이게 다 새님 덕분같아요..ㅎ
    70대 이상 되시는 분들도 안경 쓰신분들이 거의 없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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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1/08 13:59

    조류 사진은 안하고 있지만 니콘동 사진 자주 보다 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갑니다
    과수원이 저수지에 인접해서 물총새가 일미터 앞으 날아가고, 산길에서 후르티도 보고
    가끔 하늘 쳐다 보면 매가 날아다니는데 그 대상을 앵글에 넣는건 보통 일이 아닐거 같습니다
    애들 좀 키우고나서 200-500 사서 취미로 시작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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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9/01/08 14:02

    과수원에 소쩍새 많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올해도 풍과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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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못골과수원 2019/01/08 14:04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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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탁]아찌 2019/01/08 14:07

    찍고 싶었던 새를 온전히 나의 노력으로 찾았을 때의 기쁨
    찾은 새를 내가 원하는 그림으로 담았을 때의 기쁨
    이 두가지 만으로도 이미 게임 끝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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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9/01/08 14:10

    ..한 가지 더 있습니다..ㅋ
    사람찍는건 껌..이라는겁니다.
    초를 몇백분..아니 몇천분으로 나눠 쓰다보니 찰나로 지나가는 사람표정은 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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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곰팅 2019/01/08 14:37

    생각해보면 어떤걸 획득했을때보다
    획득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이 더 짜릿할때가 있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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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9/01/08 14:51

    손맛때문에 낚시하는 거랑 비슷한 맥락 같습니다..ㅎ
    아..그리고 저는 열심히 모델 서준 새들에게 항상 고맙다..라는 말을 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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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단 2019/01/08 14:42

    새나 나비나 찾으로 다니는건 비슷한게 많아서 공감이 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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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의날 2019/01/08 14:50

    곤충은 새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숨참하다보면 숨멋는줄..ㄷㄷㄷ
    그래서 번데기 모았다가 우화과정을 담으시는 분도 있구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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