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10 을 들였습니다.

기분이 참 묘하네요.
전에 라이카 m-p 를 신품으로 구입하였을 때는 걱정보다는, 세상을 다 가진 듯 한 기분이었는데 말이죠.
오늘 m10 을 들일때는 아주 차분한 심정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구입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은근히 걱정도 되구요.
한동안 중요하게 여겼던 화소, iso, 센서 스펙 등등... 이런건 이제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고
좋은 사진에만 집중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교보문고에서 사진책도 구입했습니다.
사진 테크닉 책이 아닌... 사진집을요..^^

막 신나기보다는 살짝 걱정도 되면서..흐흐..
좋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베터리가 0 퍼센트여서 집에와서 충전중입니다.
리뷰용으로 쓰이는 테스트 이미지를 마구 찍기 보다는
좋은 사진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하려고 합니다.
다들 설 연휴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