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취미이지만 사진에 대해서 조금 깊이 생각하면서 지내다 보니까
산에 올라가서 찍어주는 의미없는 사진들이 재미가 없어져버렸네요.
내가 아무리 이쁘게 찍어준들 사진을 받은 사람은 그냥 아 이쁘다. 하고 끝나는 일인것을
난 왜 그토록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지고 그 산들을 올라가는 걸까 라는 회의감.
그렇다고 풍경만 찍어보니 재미가 하나도 없고;;;;(제가 풍경사진이 완전 꽝인것을 잘알고 있었지만요;;;)
사진 실력좀 키워보려다가 사진이 재미없어지는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ㅠ.ㅠ
아니 정확히는 사진이 재미없어졌다기보다 여지것 재미있게 찍었던 사진이 재미가 없어졌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무언가 다른걸 찍어보고 싶은데 어떤걸 어떻게 어떤색으로 찍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정답이 있는것도 아닌 질문 무한반복중)
현자타임 격어보았던 삼츈들 제게 조언 좀 해주세요
돌직구도 환영합니다
https://cohabe.com/sisa/87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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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하셨는지요
연애는 하시는지요
아이는 있으신지요
저는 아이사진이 전체 셔터카운트의 7할이 넘어서... 마누라 미안해
솔로 9년차....내년에는 드디어 파이어볼을 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파이어볼 쏘시는 정면을 장노출로 꼭 찍어보고 싶습니다
불러주세요
저를 두번 죽이시는군요 ;;;;
일반인들은 공짜를 엄청 밝히면서도 그 가치를 절대 알지 못합니다
공짜니 쉽게 얻고 쉽게 생각하고 쉽게 버립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심하지요...공짜는 절대 해주지 마세요
거지새끼들 공짜로 주기 시작하다 안주면 나중엔 죽일듯 달려드는 법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소한 것들을 다양한 각도로 담아서 보정을 통해서 나만의 느낌을 만들어보세요
보는 시선과 느낌이 달라지면 어느 정도 메너리즘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좋아서 찍고 주었던 사진들이라 그분들을 탓할순없을것 같아요
마지막 조언 감사합니다. 2019년도에는 막연히 막 찍는게 아니라 무언가에 집중해서 찍어보고 싶네요.
보는 시선과 느낌이 달라지는 그 느낌 꼭 느껴보고 싶어요
왠지 가볍지 않을 것 같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고민을 하시고 계시네요.
잠시 쉬어가도 좋지 않을까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10년 넘게 가볍게 찍다보니 이젠 좀 제대로 찍어보파서요 ㅎㅎㅎ
응원 감사합니다. 그리고 쉬어가라는 조언 도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운동삼아 걸으며 찍습니다. 산도 오르고 들도 걷고 합니다.
근데 카메라가 없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운 좋으면 멋진 사진도 하나씩 찍어보기도 합니다.^^
항상 들구 다녀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2019년에는 열심히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답은 「여행 사진」이다
가장 찍어보고픈 사진입니다! 자꾸 여행사진속에 사람을 집어넣고 싶은 욕심때문에 못떠나네요 ㅎㅎㅎ
저도 그런 마음이네요. 찍어주고 받으면 우와 아쁘다 하면서 올리진 말아달라고 하고, 그래서 전 접사를 해야겠다 샹각햇어요. 우선 생각만 곤충은 말이 없잖아요 ㅋㅋ 그리고 보정 능력을 올리려고 매일밤 한두장이라도 계속 연습하고 있어요.
근데 그러다 보니, 그냥 색감 연습이 잼나더라고요. 특수효과 배워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힘내세요.
그리고, 누굴에게 평가받는 취미는.오래 못가더라고요그냥 제가 보고 좋다하는 마음가짐도 중요한거 같아요.. 사진 충분히 멋지십니다. 다만 주변분들이 사진을 잘 못알아보시는거같아요.
없으면 허전해서 아직 찍어요 ㄷㄷ 15년차 ㄷㄷ
저처럼 사진은 내 포토일기장이다 생각하시고 찍으시는것도 쉬어가는 하나의 방법일거 같아요. 개인 일기라서, 언제 다시 보게 될런지 모르지만 그냥 일상스냅처럼, 찍으려고 나간게 아니라 나가서 일보고 놀고 그러다가 기록 남기는.. 뭐 그런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