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악역 국가 이야기

 

 

 

  

가상의 대륙 유지아 (Usea continent)

 

 

 

 

 

 1994년, 유지아의 천문학자들은 직경 1.6 Km 정도의 운석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운석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아낸다.

 

과학자들은 1994XF04 율리시스 라고 이 운석의 이름을 짓는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율리시스 운석은 주변 행성의 중력을 견디지 못하고 로슈 한계(Roche limit)에 의해 

 

천 여개의 작은 조각으로 부숴져 지구에 충돌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대부분의 운석 조각이 유지아 대륙에 떨어진다는 계산에, 

 

유지아 대륙의 국가들은 힘을 모아 운석 요격 병기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유지아 대륙 대부분을 커버 가능할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진 1200mm 구경의 운석 요격용 대공포 

 

"스톤헨지 터렛 네트워크"는 국가 내외적 혼란 속에도, 다행히도 늦지않게 완공되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인 1999년 7월 3일

 

율리시스 운석의 조각들은 유지아 대륙 곳곳에 떨어지기 시작하고

 

 

 

 

 

 그에 맞춰 작동을 시작한 스톤헨지 시스템 덕분에 많은 운석들이 파괴되어 

 

유지아 대륙은 인류의 절멸을 막는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운석 조각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수 많은 난민이 발생하고, 2주 만에 50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대륙 전체의 18개월 분 GDP가 한 순간에 증발하며, 국가 경제는 붕괴되었다.

 

 

 

 

 

 

쏟아지는 자국의 난민들을 어찌할 여력이 없는 유지아 대륙의 소국들은

 

유지아 대륙의 강대국인 에루지아 공화국에 자국의 난민을 떠넘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에루지아 또한 곳곳에 운석이 낙하해 수 만의 자국민이 사망하였고

 

수도인 파반티는 절반이 물에 잠겨 버릴 정도로 큰 피해를 입은 상태였다

 

 

 

 

처음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에루지아는 대인배처럼 20만의 난민들을 받아주었지만

 

결국 쏟아져 들어오는 100만 명이 넘는 수의 난민들을 견디지 못하고 국경을 봉쇄해 버린다.

 

 

 

 

 

 

 

 

 

그러나 혼란의 상황 속에서 국제 사회는 이성적인 판단을 포기했다

 

유지아 대륙의 소국들은 더이상의 난민 수용을 거부한 에루지아를 비난하기 시작한다.

 

 

 

 

에루지아 외무장관의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소국들은 에루지아 물건을 보이콧하였고

 

에루지아 국경의 난민 캠프는 범죄와 전염병으로 들끓기 시작하였다.

 

 

 

 

 

 

 

 

 

 

 

결국 에루지아의 분노는 폭발했다.

 

'그렇게 자국민 떠넘기고 싶으면 우리가 다 지배해주마!'

 

 

 

 

 

  

에루지아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소국들을 침공하기 시작하였고 

 

 

 

 

 운석을 요격하던 스톤헨지 시스템을 점거해 

 

유지아 대륙 대부분을 사정거리로 두는 대공포로 사용하여 제공권을 장악해 버린다

 

 

 

 

 

 결국 유지아 대륙 대부분을 잃게 된 소국들은 연합군인 ISAF를 창설해

 

게임 플레이어를 필두로 에루지아에 대항해 최후의 반격을 개시한다

 

 

 

 

 

 그렇게 에이스 컴뱃 04 Shattered Skies 스토리는 시작한다.

 

PS2로 발매, 2001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