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돈 버는 비결은 뭔가요?

현재 사업 중에 있습니다.

조그만 회사면서 직원 3명 두고 있습니다. 

일단 저 같은 경우.

월 급여 250만원 맞춰주고 있으며 세금은 모두 저희가 부담합니다.

일은 단순 생산직이기에 연차에 따라 여기서 50만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일하시는 분 모두 40대에서 50대의 아주머니들입니다.

모두 만족하시며 일 하십니다. 어디가서 이렇게 못 받는다구요.

월급 외 명절에 각각 50만원씩, 8월, 12월 휴가에 50만원씩. 생일엔 제주도 항공권과 케이크.

1년 연차 15일 지급. 하계휴가, 동계휴가 각 5일씩 지급합니다.

또 사무실에는 항상 먹을 게 떨어지지 않도록 제과점에서 빵이며 과자, 초콜릿, 여름엔 아이스크림 등등등.

냉장고가 비지 않도록 항상 채워 놓습니다. 

점심시간 또한 신경써서 고기가 빠지지 않도록 식단 짜서 해드리고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아침9시부터 오후5시까지입니다.

제 돈 버는 비결은 이겁니다.

직원에게 최대한 베푸자 주의입니다.

열심히 하세요가 아니라 사장 스스로가 얼굴에 구슬땀 흐르며 열심히 하고.

어떻게든 맞춰주려 노력하는 모습 보이면, 직원들도 그에 따라 아주 잘해주십니다. 

결국엔 사장은 일을 가져오는 꾸준한 포지션을 지키면서 여기 저기를 아우르는 깍두기 역할이 필요합니다.

저 이제 29살입니다.

어릴적부터 이런 저런 알바를 하면서 터득한 제 비결입니다. 

제 주 거래층이 50대에서 60대 사장들입니다.

자식 뻘이지만 함부로 못합니다.

최대한 존중을 하며 예의를 갖추되, 상대방이 무례하게 굴면 저 역시 무례하게 나섭니다.

빌빌 길 필요없이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오히려 배짱있게 나서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저희 업체 소포장 업체로써,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등등 대형마트에 많이 납품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사람들이 갑질 행세 부리면 거래 안합니다.

내 물건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굳이 그런 대기업 안껴도 충분히 팔 수 있습니다.

올해 목표는 해외시장 개척입니다. 열심히 영어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사장의 자리는 결단코 쉬운 자리도 아니지만, 반대로 남을 쉽게 생각하는 자리도 아닙니다.

매 순간의 선택과 책임. 직원이 충분히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