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 간란한 소감입니다ㅋㅋ

일단 사진은 이런 종류 작업 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프로덕트 포토 전공했는데 현재는 영상 작업을 메인으로 하고 있구요
현재 쓰고 있는 카메라는 1DX 마크2 , 오막포 가지고 쓰고 있고 타사 바디로는 학교 다닐떄 니콘 썻었고
최근에는 소니 알파7r2 , 알파 9 잠시 써봤었네요
영상메인은 주로 C100마크2에 돈 많이 주는 비싼 작업이면 C300 마크2 렌탈해서 쓰고 그러고 있습니다.
12월초부터 사진 쪽에서 부터 R 쓰기 시작했고 나름 상당히 여러 환경에서 테스트 해봤는데 상당히 괜찮다 싶어서 개인 장비로 이번달에 구입을 했네여~
써보니 이게 용도에 따라 좀 취향은 많이 탈거 같긴 합니다.
갠적으로 제 촬영 스타일은 포토에서 저는 원래 동체추적이나 그런부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부 단일 af에 싱글 샷이고 가끔 포트레이트 작업 하면 그때는 연사를 쓰긴 쓰는데 이것도 단샷으로 찍을떄가 더 많아서 비중은 안두고 있어서 이 부분은 아예 고려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EOS R 보면 바디에 커스텀 할수 있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세팅도 변칙적인 여러조합이 있어서 이런 부분 재미를 느끼시면 아주 좋을거 같고
그냥 받아서 별 세팅안하고 디폴트로 찍는다 이러시는 분들은 오히려 약간 피곤함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 요소요소에 있기도 하네요.
해외에서 불만 요소로 자주나오는 m-fn 터치 바 같은 경우도 저는 스와이프는 화이트 밸런스로 해놓고 한쪽엔 플래시 한쪽엔 지정 캘빈값으로 해놓고 아주 재미있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ㅋㅋ
담 버젼에 이거 빠지면 오히려 실망할거 같네요 ㅎㅎ
또 좋은 부분은 R로 찍고 파일 직접 핸들링 해보면 오막포 보다 상당히 색이 더 잘먹습니다.
센서가 오막포와 아마 같다고 알고 있는데 커스텀이 된 부분인지 이거는 확실히 오막포보다 R이
컬러도 좋고 색이 잘붙습니다. 오막포로 작업 하시던 분이면 컬러톤에 아주 쉽게 적응하고 만족도가 높을겁니다.
아 영상도 찍어 봤는데 머 캐논 로그 적용 되고 오막포 대비 훨씬 좋고 아무래도 1DX2보다는 크롭팩터라던가 4k60등 여러부분에서 좀 모자르다고 보이고
첨에 약간 디테일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했는데 로그 세팅에서 샤프니스 + 해주고 찍으니 셋중 젤 좋아보일 정도로 상당히 좋아서 놀랐습니다.
4k에서 젤로가 1dx2 대비해도 상당히 있는데 R로 역동적인 4k 촬영이면 화각 맞추기도 어렵고 젤로도 심하고 그냥 1080p로 작업 하시거나
c계열 바디 쓰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R의 장점중 하나인 10비트 레코딩을 아직 못해봤는데 c 계열 메인ㅇ로 쓰시는 분이면 이것도 서브캠으로 상당히 장점일걸로 보입니다
사실 갠적으로 카메라라는게 신발 같은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농구할떄는 농구화 신고 테니스 칠때는 테니스화 신고 이런정도 용도에 맞는 신발 선택하는게 중요하지
브랜드별 차이라는건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프로라면 제조사는 걍 써포트 잘해주고 자기 시스템이나 워크플로 환경에 맞게 고르면 되겠고 취미 포토라면 걍 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등에 끌리는 대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이상 이래저래 화제의 카메라인 EOS R 한달 사용 소감이였습니다 .
한줄 결론
기존 1dx2 , 오막포 사용 유저들이라면 매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