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 베트남 업주..

호주에 위치한 배트남 용역업체 사장 아래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약 66주를 일했습니다.
건강이 안좋아져서 한국으로 귀국계획을 세우고
저번에 받지 못했던 보너스와 퇴직금 개념을 얹어서
$15000불 정도 요구했습니다.
알겠다고 흔쾌히 수락을 하고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 돈은 못받았네요.
이때까지 독촉도 해보고 직접 가서 얘기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만약에 돈 몇푼이라도 너 수술해라고 쥐어줬으면 끝일거에요...
자꾸 돈 보냇다라고 말만하고 안들어오고...
결국 어제 메인농장 매니져한테 연락을 했더니
이제서야 띡 하고 문자 오기 시작했네요...
자기가 무슨 돈을 빚졌냐며. 매니져랑 삼자대면 하자고. 그러네요
몸도 안좋은사람 왕복 다섯시간 왓다가라니 마라니. ㅡㅡ
그래서 여태 일했던거 쭉 추려 보니
오버타임 등 법정 임금 지키지 않으며 페이 되지 않은 금액이 약 2만불쯤 되네요.
일단 배트콩한테 문자 보내놧고 계좌 보내놨습니다.
몇시간 후에 전화를 하든 저희집 주위에서 대면을 하든...
어떻게든 해결 해야 저도 한국 돌아가서 수술도 잘 끝내고 지낼텐데
25세와 26세 몸과 마음 받쳐 일했던 농장인데
마지막이 이러니 마음이 안좋네요..